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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8일 토요일

'호텔 인질극' 말리서 또 무장괴한 침입…인명피해 有

최근 호텔 인질극이 발생한 말리에서 28일(현지시간) 무장괴한이 유엔 평화유지군 기지에 침입하면서 또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말리 북부 키달에 있는 유엔 말리평화유지임무단(MINUSMA)의 올리비에 살가도 대변인은 "이날 오전 4시(GMT 기준 오전 4시)쯤 무장괴한이 침입해 4~5발의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다수의 사람이 다치고 사망자도 발생했지만 구체적인 인명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말리에서는 지난 20일 수도 바마코 래디슨블루 호텔에서 170명을 대상으로 벌어진 인질극으로 외국인 14명과 테러범 2명 등 총 20명이 사망했다. 파리 연쇄 테러 후 1주일 만에 발생한 테러다.

말리 수사당국은 호텔 인질극에 연루된 용의자 2명을 체포했으나 배후조직이나 구체적인 혐의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카에다 마그레브지부(AQMI), 알 무라비툰과 아프리카계 신생 테러조직 매시나 해방전선(MLF) 등 3개 단체가 각각 테러 배후를 주장하고 나섰다.

전문가들은 3개 단체가 공동으로 이번 테러를 벌였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사 출처 : 뉴스1>

2015년 11월 25일 수요일

프랑스 루베 인질극 상황종료…인질들 모두 무사

프랑스 북부 루베의 주택에 붙잡혀있던 인질들이 무사히 대피하면서 인질극도 모두 종료됐다. 

24일(현지시간) 당국은 인질들이 현재 안전한 곳에 머물고 있으며 용의자 여러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용의자 가운데 1명은 경찰 작전중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7시께 벨기에와 인접한 프랑스 북부 노르주 루베에서 무장괴한들이 한 주택으로 들어가 일가족을 인질로 삼고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 소식통은 그러나 이번 인질극이 지난 13일 발생한 파리 연쇄테러와 연관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테러 공격은 아니며 강도사건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130명이 숨지고 350여명이 다친 지난 13일 파리 테러 이후 추가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전국적으로 경계가 강화됐다.
<기사 출처 : 뉴스1>

2015년 11월 21일 토요일

말리호텔 인질테러 종료 후 비상사태 선포…21명 사망


풀려난 인질들(AP=연합뉴스)
테러범 2명도 포함…미국·중국·벨기에인 투숙객 등 희생
말리 대통령, 열흘간 비상사태·사흘간 애도 기간 선포

말리 수도 바마코에서 이슬람 무장단체가 벌인 호텔 인질극으로 인질 19명과 테러범 2명 등 모두 21명이 사망했다.

이브라힘 부바카르 케이타 말리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인질극 상황 종료를 설명하면서 이같은 사망자수를 발표했다고 BBC 방송 등이 국영 라디오 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

호텔 인질극 진압작전 도중 민간인을 대피시키는 말리 군(AFP=연합뉴스)
사망자 대부분은 미국인, 중국인, 벨기에 국적의 외국인을 포함한 호텔 투숙객 등이며 부상자도 7명 발생했다. 구체적인 국적별 사상자 현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케이타 대통령은 사건이 발생한 날 자정을 기해 열흘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사흘간을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20일 오전 7시께 시작된 인질극이 밤 9시께 모두 끝났다고 확인했다.

이날 오전 7시께 알카에다 연계 세력으로 추정되는 이슬람 무장단체 대원은 바마코 소재 5성급 호텔인 래디슨블루에 난입해 직원과 투숙객 170명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으나 군의 진압작전으로 14시간 여만에 130명 이상의 인질이 구조됐다.

호텔 내부에서 인질극을 벌인 무장대원 2명은 현장에서 사살됐다.

말리 호텔 인질극 희생자 (바마코<말리> AFP=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말리 특수부대와 프랑스군의 합동 진압작전으로 인질극이 종료된 말리 수도 바마코의 래디슨블루 호텔에서 경찰들이 희생자의 시신을 옮기고 있다 이날 이슬람 무장단체가 이 호텔에서 벌인 인질극으로 인질 19명과 테러범 2명 등 총 21명이 사망했다.
무장대원 공격에 따른 사망자 가운데 중국 국적자는 3명이며 벨기에와 미국 국적자도 각각 1명씩 포함됐다고 CNN은 보도했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도 주말리 중국대사관을 인용, 인질극 사망자 가운데 중국 국적자 3명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중국인 7명과 프랑스 국적 화교 1명이 인질로 억류됐으며 이 가운데 중국인 4명과 프랑스 국적 화교 1명은 구출됐다. 프랑스 르 드리앙 국방장관은 프랑스인 사망자는 없다고 확인했다.

미국인 6명과 프랑스항공 직원 12명도 이 호텔에 있다가 나중에 무사히 구출됐다. 영국은 호텔 안에 있던 자국민 3명이 현재 안전하다고 밝혔고 터키 정부도 터키항공 직원 7명 중에 5명이 호텔에서 빠져나왔다고 전했다. 독일도 자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호텔 내에 인도, 알제리인 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들 중 상당수의 안전은 확인됐다.

인질극 벌어진 말리의 '래디슨블루 호텔' (바마코<말리> EPA=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는 말리 수도 바마코의 래디슨블루 호텔 주위를 군인들이 봉쇄하고 있다. 이날 오전 이슬람 무장단체가 총기를 난사하며 이 호텔에 난입해 인질극을 벌이다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앞서 유엔은 인질극으로 숨진 사람이 27명이라고 밝히고,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은 사망자가 18명이라고 말하는 등 사망자 수 집계에 혼선이 일기도 했다.

알카에다 계열 무장단체 알 무라비툰과 알카에다북아프리카지부(AQIM)는 이번 호텔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도 이번 테러를 모크타르 벨모크타르가 이끄는 알무라비툰의 소행일 것이라고 지목했다. 앞서 이번 테러는 또다른 알카에다 연계조직 '안사르 디네'(안사르 알딘)가 저질렀다는 추정도 나왔다.

지난 13일 파리 테러가 발생한 지 1주일만에 또다시 금요일에 벌어진 이번 인질테러에 세계 각국은 비난과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번 호텔 공격이 "테러리즘이란 악이 많은 국가를 위협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며 "(말리 테러) 만행은 우리의 결의를 강하게 할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NSC도 성명을 통해 이번 호텔 인질극은 "비극적인 테러 공격"이라고 비난하며 "현지에 있는 미국 직원들과 공조해 말리에 있는 모든 미국 국적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사건을 "끔찍한 테러공격"이라고 비판했다고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이 전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5년 11월 20일 금요일

"말리 인질극 호텔에 인질 136명 남아있어"

말리 바마코 소재 고급 호텔인 래디슨 블루 호텔(홈페이지 캡처) © News1
20일(현지시간) 인질극이 발생한 말리 바마코의 호텔에 아직까지 136명의 인질이 남아있다고 호텔 측이 밝혔다.

인질극이 발생한 래디슨 블루 호텔 측은 성명을 통해 현재 124명의 투숙객과 12명의 직원들이 호텔 안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봤을 때 당초 호텔에 인질로 잡혀있던 인원은 200명이 넘은 것으로 보인다.

당초 해당 호텔과 외신들은 인질극 발생 직후 투숙객 140명과 직원 30명 등 170여명이 인질로 잡혔다고 밝혔었다. 이후 말리 특수부대 등 구조 병력이 호텔에 진입해 80명의 인질을 구출한 상태다.
<기사 출처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