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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31일 목요일

[대예측 2016 통신시장] ‘단통법’은 外風에 흔들리고…

‘총선 정치권’ 폐지 공약 가능성


‘단통법’은 2016년 통신 시장에 뜨거운 감자다. 법 시행 2년차인 지난해는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였지만,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단통법 개정’ 또는 ‘폐지’를 공약으로 들고 나올 가능성이 높다.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낮추는 것 만큼 정치권에 좋은 소재가 없기 때문이다.


일단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은 큰 틀에서 ‘현행 유지’에 무게 중심을 둘 전망이다. 다만 내수 경기 활성화, 그리고 일선 대리점 및 젊은 유권자들의 불만과 지적을 수용해 ‘보조금 상한선 인상’ 정도에서 보완 공약을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 

야당의 경우 아직 방향을 가늠하기 어렵다. 국회 미방위 소속 같은 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단통법 강화’부터 ‘완전 폐지’까지 극과 극의 대처 방안들이 나오고 있는 까닭이다. 여기에 ‘이합집산’이라는 또 다른 정치 이슈마져 놓여있다. 

시장 자율보다는 정치 공권력의 적절한 개입을 선호하는 친노 X86 그룹과, 시장 개입보다는 자율에 우선을 두는 안철수 의원 계열에서 바라보는 ‘단통법’ 해법은 전혀 다를 공산도 크다. 실제 안철수 의원의 경우 단통법 관련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기권’표를 던지기도 했다.

정부의 움직임도 변수다.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없에고자 하는 경제 부처와, 단통법의 현행 골자를 유지하고픈 방통위, 미래부의 시각차가 크다. 일단 1분기 중 단통법과 통신시장을 점검하고 2분기까지 종합적인 방안을 내놓겠다는 그림만 그린 상태다. 

3월로 예정된 실태 점검 단계부터 두 경제부처가 이견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방통위와 미래부는 ‘비 정상적이던 유통 시장이 정상화 됐다’며 통신료 부담 인하는 단말기 가격의 하향 안정 추세와, 통신비 자체를 줄이는 것으로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즉 현행 단통법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과정인 만큼, 보조금 상한 철폐 같은 근간을 흔드는 조치는 불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반면 기재부는 보조금 상한을 확대하는 것 만으로도 단말기 소비를 크게 늘리고, 10만명이 넘는 종사자가 직, 간접적으로 일하고 있는 통신 유통 시장도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재부가 카드사와 협업하는 마케팅 할인 확대 및 단말기 초기 이통사의 사은품 등 소위 ‘소비 자극용 이벤트’ 확대를 강조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기사 출처 : 헤럴드경제>

2015년 12월 24일 목요일

폰 사려면 '지금'…보조금 대폭↑ 이통사 연말연시 판촉전

사흘 뒤 지원금 상한 제외 갤노트4 "공짜폰 될까"…재고 소진도 '한 몫'


연말 특수를 겨냥한 이동통신 3사의 공격적 마케팅이 시작됐다. 졸업·입학을 앞둔 학생과 신입사원 등 2~30대의 중저가폰 판매를 늘리고 내년 초 신규폰 출시에 앞서 재고 물량을 정리하기 위해서다.

특히, 갤럭시노트4를 비롯해 출시 15개월이 지나 보조금 상한 규정을 받지 않는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대폭 상향된 보조금금을 등에 업고 시중에 풀린다. 올 한 해 중저가폰 돌풍의 주역인 SK텔레콤의 '루나' 등 '이통사 전용폰'에도 공시지원금이 투하되는 등 연말연시 판촉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 보조금 규제 풀리는 갤노트4 보조금 대량 투하…"공짜폰 될까" 관심↑



23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삼성전자와 오는 27일로 단말기 유통법상 지원금 상한이 해제되는 갤럭시노트4의 지원금 책정 수준을 논의하고 있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에 따라 스마트폰 구매 시 지원되는 공시지원금은 최대 33만원이다. 그러나 제품이 출시 뒤 15개월이 지나면 상한 규제에서 제외된다. 제조사와 이통사 협의에 따라 33만원 이상의 공시지원금이 얼마든지 책정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출고가가 최대 79만원대인 갤럭시노트4에 70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해도 법에 위반되지 않는다. "경우에 따라 '공짜폰'이 될 수도 있다"는 게 업계의 목소리다. 

갤럭시노트4 이전에도, 15개월이 지난 구형 단말기는 지원금 상한 규제가 풀리면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 T월드다이렉트에 따르면 50대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스마트폰은 LG전자의 'G2'다. SK텔레콤이 61만 1000원의 출고가에 최대 53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했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도 G3의 경우, 출시 15개월이 지나 지원금을 44만 8000원까지 높였다.

(사진=자료사진)

◇ 구형폰만? 신형 프리미엄폰도 '재고 털기' 최대 보조금 투입



이통3사는 출시 15개월 지난 구형폰뿐만아니라 올해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등 프리미엄폰에도 공격적인 공시지원금을 투입하며 재고 소진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과 최근 10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노트 엣지에 대한 보조금을 33만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KT는 이보다 한 주 앞서, 10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 등에도 보조금을 법정한도액까지 높였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6엣지플러스에 8만 9900원 요금제 기준, 지원금을 19만 6000원에서 30만 4000원으로 대폭 올렸다. 또 애플의 아이폰6과 아이폰 6플러스에도 지원금을 상향 조정했다.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G4도 기존 출고가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구매가능하다. SK텔레콤은 기본료 10만 원 요금제 기준으로 지원금을 상한선인 33만 원까지 올렸다. 유통점의 15%의 지원금을 추가하면 30만 원대 초반에 구입할 수 있다. G4의 출고가격은 69만 9600원이다. KT는 SK텔레콤보다 좀 더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 'LG G4'를 기본료 9만 9900원 요금제에도 30만 4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 '중저가폰'도 더 저렴하게…보조금 대상 요금제 확대



이통3사는 내년 초 '삼성페이'가 지원되는 2016년형 '갤럭시A5'와 '갤럭시A7'의 출시를 앞두고 올해 출시된 갤럭시A의 재고를 소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와 이통 3사가 공시지원금 상한 대상 요금제를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기존 갤럭시A 지원금은 10만원대 요금제를 기준으로 33만원의 공시지원금이 제공되고 있지만 판매 확대를 위해 소비자들이 주로 선택하는 5만원 전후 요금제에서 지원금 상향폭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통사는 '전용폰' 마케팅에도 집중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루나 단말기 보조금을 최대 31만원까지 올렸다. 이에 출고가 44만 9900원인 루나를 구매하기 위해 소비자가 실제 구매하는 금액은 13만 9900원에 불과하다. SK텔레콤은 넥서스 6P, 갤럭시A8 등 중저가 단말기에도 보조금을 올렸다.

KT 역시 지난달 26일 출시한 출고가 37만 4000원인 '갤럭시J7'에 최대 33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하는 등 단말기 보조금 경쟁에 맞불을 지폈다. KT는 넥서스5X의 단말기 보조금을 33만원으로 올렸다. KT는 넥서스5X 출시 당일에도 SK텔레콤보다 출고가를 3만 3000원 저렴하게 책정하면서 고객 유치에 열띤 경쟁을 벌였다. 

LG유플러스는 출고가 48만 4000원인 갤럭시A5에 최대 31만 3000원의 단말기 보조금을 책정했다. 또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높은 폴더형 스마트폰 LG젠틀에도 공시지원금 21만원을 책정해 24만 2000원인 폰을 실제로는 3만원 초반대에 살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은 수능을 마친 수험생과 취업한 신입사원 등 휴대폰을 구매하려는 고객이 가장 많은 시기인데다, 매년 초 신규 프리미엄폰이 선보이는만큼 제조사와 이통사 모두 연말 재고 소진이 당면 과제"라며 "알뜰 스마트폰 소비자들에게는 이번 연말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출처 : CBS 노컷뉴스>

2015년 12월 21일 월요일

보조금 규제 풀린 갤노트4, 시장 이끌까?

27일 출시 15개월 지나…보조금 규모에 관심 

갤럭시노트4를 비롯해 출시 15개월이 지나 보조금 상한 규정을 받지 않는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시중에 풀린다. 최근 중저가 단말기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보조금 규제가 풀리는 구형 프리미엄폰까지 시중에 풀리면서 단말기 시장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가 오는 27일로 단말기 유통법상 지원금 상한 규제에서 벗어난다. 

단말기 유통법은 출시된지 15개월이 지난 구형 휴대폰에 대해서는 단말기 지원금 공시 의무만 부여하고 최대 33만원을 넘을 수 없도록 한 상한 규제에서 제외된다. 즉, 출고가 79만원대인 갤럭시노트4에 70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해도 법에 위반되지 않는다. 

사실상, 갤럭시노트4 보조금 규제가 해제됨에 따라, 그동안 저렴한 가격때문에 큰 인기를 모아온 중저가폰은 상대적으로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다. 단말기 유통법 시행 이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중저가폰이 과거보다 큰 인기를 얻고 있기는 하지만, 이통사들이 갤럭시노트4 등 프리미엄폰에 보조금 정책을 집중할 경우, 판매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실제 올해 들어 전체 단말기 판매량의 35% 내외를 차지하던 50만원 이하의 중저가폰은 이통사들의 전략폰인 아이폰6S가 본격적으로 출시된 이후 월간 26%대 까지 급감했다. 

이통사들이 보조금 규제가 해제되는 갤럭시노트4에 어느정도의 보조금을 쏟아 부을지는 모르지만, 소비자들이 중저가폰 보다는 구형 프리미엄폰인 갤럭시노트4에 쏠릴 가능성이 커 보인다. 

갤럭시노트4는 현재 시장에서 최고 판매량을 기록중인 갤럭시노트5의 전작이란 점에서, 그동안 가격적인 부담때문에 갤럭시 노트 구매를 주저했던 많은 소비자들을 상당부문 유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15개월이 지난 구형 단말기의 인기는 갤럭시노트4 이전에도 적지 않았다. 최근 SK텔레콤 직영 온라인샵인 T월드다이렉트가 집계한 결과를 보면 50대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스마트폰은 LG전자의 'G2'다. 구형폰인 G2에 가입자가 몰린 것은 SK텔레콤이 61만천원의 출고가에 최대 53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한 때문이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제조사들이 매년 새로운 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1~2년전 출시된 국내 제조사의 구형 프리미엄폰이 중저가폰 사양과 비교해 절대 밀리지 않는다”며 구형 프리미엄폰의 우세를 점쳤다. 

관건은 통신사의 마케팅 재원이 예년과 같이 구형 프리미엄폰에 쏠릴지 여부다. 업계에서는 연말연시부터 구정연휴까지 이어지는 시장특수가 예고되고 있고, 이통사들도 구형 프리미엄 재고폰을 소진해야 하는 상황에서, 갤럭시노트4 등 구형 프리미엄폰에 상당부문의 마케팅비용이 실릴 전망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각 유통점 마다 가지고 있는 구형폰의 재고량이 승부수”라며 “연말 연초 판매 확대에 집중하는 유통점에서는 구형폰 판매가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사 출처 : 지디넷코리아>

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80만원대 프리미엄폰,최대 48만원 할인 받으려면?

- 유리한 할인제도 비교해 보고 선택해야
- 20% 통신비 할인제도 인식 부족

최신폰인 아이폰6S 16GB 모델의 출고가는 86만 9000원이다. 가장 비싼 요금제(10만원대)로 최대한 보조금(15%)을 받더라도 70만원 이상 지불해야 한다. 

반면 통신비 요금 할인제를 선택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같은 최고 요금제에서 47만~48만원 혜택이 가능해 지원금보다 30만원 이상을 더 할인받을 수 있다. 

요금할인제는 보조금을 받는 대신 통신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2014년 11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으로 새롭게 도입됐다. 

◇보조금 vs 요금할인, 내게 맞는 할인혜택은?
아직까지 요금할인 제도에 대한 인식은 부족하다. 당초 13%에 불과했던 할인폭이 20%로 확대됐지만, 휴대폰 판매사들의 설명이 미흡해 거의 잘려지지 않았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중고 휴대폰을 구매한 소비자 가운데 통신 요금 20% 할인제도에 가입한 사람이 13%에 불과했다. 인지율 역시 39.8%에 그쳤다. 

하지만 앞으로 20% 요금할인 제도에 대한 판매자들의 설명 의무가 강화되면 보다 널리 알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들은 구매에 앞서 판매사들의 설명을 잘 들어보고 보조금과 요금할인 중 자신에게 유리한 제도를 먼저 따져 보는 게 좋다. 

◇프리미엄폰, 요금할인제 유리
요금할인 제도가 확실히 유리한 경우는 단말기 보조금이 적을 때다. 80만원 이상 프리미엄폰은 기본 단말기 요금이 비싸기 때문에 보조금 할인을 받아도 할인폭이 적다. 대신 요금 할인을 선택하면 할인 혜택이 훨씬 더 커진다. 

이통 3사 2만9900원(부가세 별도)짜리 데이터 중심 요금제에 가입할 때 20% 요금할인을 받으면 2년 동안 14만352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중간 가격대 요금제인 5만9900원 요금제에서는 2년간 28만7520원을 할인받는다. 이 요금제 지원금은 이통사별로 6만~8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20만원 이상 혜택을 볼 수 있는 셈이다. 

최고 요금제에서는 47만~48만원 혜택이 가능해 지원금보다 30만원 이상을 더 할인받을 수 있다. 

◇유신 기기변경 안 돼, 요금 할인 단점
아이폰6S 16GB 모델(출고가 86만 9000원)을 예로 들면, 최고 비싼 10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해도 지원금은 12만~13만원 정도다. 이 때문에 지원금이 가장 많은 LG유플러스에서 15% 추가 지원금을 받고 가입하더라도 70만원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

반면 요금할인제는 이통 3사 2만9900원(부가세 별도)짜리 데이터 중심 요금제에 가입할 때 20% 요금할인을 받으면 2년 동안 14만352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중가 요금제인 5만9900원 요금제에서는 2년간 28만7520원을 할인받는다. 이 요금제 지원금은 이통사별로 6만~8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20만원 이상 혜택을 볼 수 있는 셈이다. 최고 요금제에서는 47만~48만원 혜택이 가능해 지원금보다 30만원 이상을 더 할인받을 수 있다. 

다만, 요금할인으로 구매한 기기는 유심기변이 되지 않는 등 제약 요소가 있다. 요금할인으로 구입한 폰의 유심은 단말지원금을 받는 다른 폰으로 옮길 수 없다.
<기사 출처 :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