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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6일 토요일

삼성 스마트워치, 정맥으로 본인인증

삼성, 정맥으로 본인 인증 하는 기술 특허 취득
스마트워치에 탑재돼 생체 인증 수행할 것


삼성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취득한 특허 이미지.(사진=미국 특허청)

삼성전자가 정맥을 이용해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5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폰 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해 7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웨어러블(입을 수 있는) 디바이스와 작동 방법'이란 특허를 신청, 지난 4일(현지시간) 취득을 마쳤다.

특허에 따르면 적외선 센서를 탑재한 웨어러블 기기는 착용자의 정맥 이미지를 판독해 이용자 본인인지 판단한다. 미리 저장해 놓은 정맥 이미지와 착용자의 정맥 이미지를 비교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한 것만으로 호텔 방이나 자동차 문을 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모바일 결제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지금처럼 지문을 대거나 비밀번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착용하는 것만으로 결제를 마칠 수 있게 된다.

삼성은 특허를 통해 "적외선 센서가 저장해 놓은 이용자의 정맥 이미지와 착용자의 정맥 이미지를 비교한 뒤 일치할 경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체 인증 기술 중 심장 박동을 활용한 방식은 지문이나 홍채에 비해 더욱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짜로 지문을 만들 순 있지만 심장박동 패턴을 가짜로 만들 수는 없기 때문이다. 

매체는 이 기술이 삼성의 스마트워치인 기어 모델에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어 모델에 정맥을 측정할 수 있는 적외선 센서를 부착하고 착용하는 것만으로 생체인증 절차를 수행하게 된다.
<기사 출처 : 아시아경제>

2016년 2월 5일 금요일

인도서 2천억 잭팟…성난 코끼리를 다룬 이 남자

구관영 에이스테크놀로지 대표가 4G LTE망 구축에 필요한 멀티 벤더 안테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정범 기자]
인도에서 최근 3년간 2000억원을 번 사나이가 있다. 통신기지국에 들어가는 각종 안테나와 장비를 공급하는 코스닥 상장사 에이스테크놀로지의 구관영 대표다. 구 대표는 400개에 이르는 특허를 무기 삼아 급변하는 시장에 빠르게 대처했으며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역전 홈런을 날렸다. 인도 시장과 인연을 맺은 것은 2013년부터다. 인도에서 처음으로 4G LTE 통신망을 구축하기로 한 통신사업자 '릴라이언스지오인포컴(Reliance Jio Infocomm)'은 에이스테크놀로지가 한국의 강소기업이라는 것을 알고 750만달러(약 82억원)어치 통신용 안테나와 장비를 공급해달라고 요청했다. 안테나 1만8600개, 컨테이너 150대 분량의 제품을 실어보냈다. 

그러나 3개월 뒤 갑자기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터졌다. 현지 인력이 안테나를 잘못된 방법으로 설치하는 바람에 안테나 커버에 균열이 생겼고 그 사이에 물이 스며들어 내부 커넥터가 부식된 것. 릴라이언스 측에서는 에이스테크놀로지에 즉각 클레임을 제기했다.

"우리 제품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대응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구 대표는 즉각 안테나 샘플을 챙겨 인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내가 왜 샘플을 들고 인도까지 와 있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인도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고 직접 대응하기로 했다. 

뭄바이 릴라이언스 사옥에는 지오틴드라 태커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불신 가득한 눈으로 있었다. 구 대표는 정공법 대신 우회책을 택했다. 그는 "제품을 회의장에 들고 가 직접 설치하는 방법을 시연했다"면서 "하지만 설치를 잘못했더라도 물이 스며들지 않게 해야 했고 물이 스며들더라도 부식되지 않도록 만들어야 했는데 모든 것이 우리의 잘못"이라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다. 

릴라이언스 측은 모든 제품을 다시 싣고 가서 수리하고 제품 스펙도 바꿔달라고 요구했다. 계약서대로 안테나를 생산해 공급한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어이가 없었지만 모든 요구를 수행했다. 

릴라이언스 측은 당초 얘기했던 물량의 10분의 1도 채 안되는 1000개 제품만을 실어보냈다. 

"해당 물량만 수리를 부탁드리며 우수한 품질에 납기까지 잘 지켜줘서 늘 고맙게 생각한다"는 말과 함께. 에이스테크놀로지는 그 즉시 제품을 손봐서 인도에 다시 실어보냈다. 구 대표는 "그들도 내부 검토한 결과 에이스테크놀로지 잘못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큰 위기가 닥쳤지만 오히려 신뢰를 굳건히 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듬해 잭팟이 터졌다. 태커 사장이 "글로벌 기업인 독일 통신장비 회사 로젠버그에서 30%만 공급받고 나머지는 에이스테크놀로지에 주문하라"고 지시한 것. 이후 안테나 공급 규모가 10배 이상인 8300만달러(약 874억원) 수준으로 껑충 뛰었다. 지난해에는 주문이 1억1000만달러(약 1244억원)로 늘었다. 

이 덕분에 불황에도 회사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2012년 2853억원, 2013년 3156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2014년에는 427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매출은 44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에이스테크놀로지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안테나 6%, 통신용 필터 8%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2020년에는 점유율을 20%까지 올리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구 대표는 "1984년 국내 최초 카폰 안테나 개발을 시작으로 현재 4G LTE에 이르는 첨단 무선 고주파 시스템과 차세대 안테나에 이르기까지 지난 30여 년간 축적된 기술력이 바탕이 됐다"며 "수출과 내수 비중이 각각 70%, 30% 수준이었는데 지난해에는 수출 비중이 80% 이상으로 더욱 늘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고공 행진이 가능한 것에 대해 에이스테크놀로지는 관련 특허 400여 개를 등록하고 연구개발(R&D)을 위해 매년 200억원 이상 투자할 정도로 기술력을 높이는 데 혼신을 다한 것을 원인으로 꼽는다. 2011년 월드클래스 300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구 대표는 '자동차 전장'과 '방산'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보고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구 대표는 "이동통신에 들어가는 무선기술은 군용 장비에도 적용된다"며 "방산 분야에서 국내에는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에 안테나와 통신장비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매일경제>

2015년 12월 8일 화요일

구글, 바늘없는 혈당측정기 특허출원

구글이 바늘을 쓰지 않는 혈당 측정기기를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스마트시계 등에 적용돼 심박 외에 혈당까지 측정할 수 있게 해 줄 전망이다.

미특허청은 3일(현지시간) 구글이 마이크로 입자(미세입자)로 피부를 뚫어 혈당을 분석해 주는 소형기기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발표했다.

특허출원서는 피부를 뚫는 미세입자가 든 통에 가스 파동을 일으켜 작은 핏방울을 내게 하는 ‘바늘없이 피를 뽑는 시스템’(Needle-Free Blood Draw)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가스 압력을 받은 작은 통 속의 미세입자가 피부를 뚫고 작은 핏방울을 형성하면 음압(negative pressure)통으로 빨아들여진다. 통은 이 피를 분석해 혈당 수치를 알려주게 된다. 이 과정은 바늘로 찔러 혈당을 측정하는 방식보다 훨씬 빠르고 간단하다. 아주 빠른 속도의 가스에 의한 미세입자는 가능한 한 작게 피부를 뚫음으로써 채혈시 고통을 줄여준다.
구글이 바늘을 사용하지 않는 웨어러블, 또는 핸드헬드 기기에 사용할 수 있는 혈당측정시스템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했다. 사진=미 특허청

구글은 바늘을 사용하지 않는 이 기기를 시계나 다른 웨어러블기기에 부착해 당뇨환자의 혈당관리를 돕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미특허청
이 기기는 향후 스마트워치나 웨어러블 기기에 장착돼 혈당 측정을 돕게 될 전망이다.

이 특허는 지난 해 5월 28일 출원됐다.

한편 구글은 이미 당뇨수치를 측정해 주는 스마트 콘택트렌즈와 클라우드를 연계하는 센서를 만들고 있다. 웨어러블, 또는 손목시계 방식의 기기가 이 구상에 따라 만들어질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구글은 헬스케어 시장에 진입한 유일한 IT거인은 아니다.

심박,잠자는 패턴,운동활동 등 건강데이터 분야는 IT기업들의 차기 비즈니스 전장터가 될 전망이다.

애플의 애플워치 앱 헬스키트는 애플워치에서 측정된 혈압,체온,맥박 등 건강데이터 수집, 관리의 중심이 되고 있다. 구글도 이에 대응해 애플 헬스키트와 비슷한 구글핏을 선보였다. 이는 다양한 피트니스 및 헬스앱으로부터 수집된 사용자의 모든 건강정보를 한곳으로 모아준다.

■구글의 스마트 콘택트렌즈

앞서 구글은 당뇨환자의 당뇨수치를 모니터링하는 스마트콘택트렌즈를 발표했다. 이어 지난 여름 노바티스사와 이 스마트콘택트렌즈 생산계약을 맺었다.

양측은 먼저 당뇨병환자를 위한 혈당 모니터링용 렌즈와 원시 시력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렌즈를 만들기로 했다.
구글의 당뇨측정용 콘택트렌즈. 노바티스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해 보급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구글
이 스마트렌즈기술은 눈에 이식하지 않는(Non-invasive)센서, 마이크로칩, 그리고 렌즈안에 들어갈 정도로 소형화된 전자기기 등이 포함된다.

이같은 기능을 가진 스마트렌즈는 당뇨병환자의 눈물 방울로 혈당치를 측정하고 무선으로 모바일단말기에 이 데이터를 연계시켜 혈당치를 알게 해 준다. 이는 당뇨병 환자가 몸에 바늘을 찌르지 않고도 지속적으로 혈당관리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스마트콘택트렌즈는 또한 원시 시력을 가진 사람의 시력을 보정해 준다.
<기사 출처 : 전자신문>

2015년 11월 28일 토요일

한쪽 눈에만 끼는 신형 구글 글라스 특허 등록



구글이 한쪽 눈에만 끼는 신형 구글 글라스에 대한 미국 특허를 받았다.

미국 특허청은 24일(현지시간) 특허 번호 '9,195,067 B1'으로 '입력과 출력 구조들을 지닌 착용형 기기'의 특허를 구글 앞으로 등록했다.

특허 출원이 2012년 9월 이뤄진 이 기기는 기존의 구글 글라스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안경 테나 안경 알이 없다. 또 코에 걸치는 부분도 없다.

대신 머리의 왼쪽 절반 혹은 오른쪽 절반에 둘러서 끼는 테가 있다. 

이 테는 사용자의 왼쪽 혹은 오른쪽 관자놀이 중 한쪽, 이 관자놀이와 같은 쪽의 귀, 그리고 머리 뒷편 등 세 지점에서 사용자의 머리 부분과 접촉하게 돼 있다.

사용자의 머리에 맞게 테를 조절해 두면 이 모양이 계속 유지된다.

구글은 2012년 4월 구글 글라스 시제품을 공개한 후 2013년 4월 '구글 글라스 익스플로러 이디션'이라는 이름으로 1천500 달러짜리 제품을 개발자들에게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2014년 5월에는 일반인 대상 판매를 개시했다.

그러나 구글은 올해 1월 구글 글라스 익스플로러 이디션의 판매를 중단한 후 구글 글라스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올해 2월에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애플 출신의 구글 임원 토니 파델이 구글 글라스를 다시 설계하고 있으며 "완벽하다"고 생각할 때까지 이를 발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