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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2일 일요일

당신이 부자가 되는 것을 막는 9가지 생각 - 줄리아 투자 노트

부자가 되는 방법이나 성공하는 비법 등에 관심을 갖고 글을 쓰다 보니 만나는 사람들이 종종 묻는다. “그래서 큰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솔직히 부자가 되는 방법은 조사하면 할수록, 글을 쓰면 쓸수록 아리송하다. ‘열심히 일하면 작은 부자가 될 순 있어도 결국 큰 부자는 하늘이 내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최근 미국 경제전문채널인 CNBC 사이트에 올라온 ‘당신이 부자가 되는 것을 막는 9가지 생각’이란 글을 읽고 이런 내 생각이 바로 나의 자산 증식을 가로막는 주범이란 사실을 깨달았다.

당신이 부자가 되는 것을 막는 9가지 생각

1. 나는 부자가 될 수 없어=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을 믿지 않는다. 몇 번의 좌절을 겪으면 ‘난 안돼’란 생각이 굳어진다. 부자들은 다르다. ‘저 사람도 부자가 됐는데 난 왜 안돼?’라고 반문한다. 모든 사람들이 가능하면 부유해지기를 원한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욕망이 적어서 부자가 못 되는 것이 아니다. 자신에 대한 믿음의 부족이 부자가 못 되는 원인이다.

2. 공부를 잘해야 부자가 될 수 있어=공부를 잘하면 부자 밑에서 많은 월급을 받고 일할 수 있을 뿐이다. 공부가 부자가 되기 위한 전제조건은 아니다. 부자들은 학교 공부를 통해서가 아니라 특정한 분야의 지식이나 노하우를 익혀 부를 모은다. 부자가 되기 위해 반드시 대학을 나올 필요는 없다.

3. 열심히 일해야 부자가 될 수 있어=그렇다면 건설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는 노동자가 가장 큰 부자가 돼야 한다. 물론 부자들은 열심히 일하지만 반드시 오랜 시간, 힘들게 일하는 것이 아니다. 경쟁자를 뛰어넘는 생각을 하면서 여러 곳에 흩어진 지식과 자본을 자기 것처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부자가 되는 비법이다.

4. 부자가 되려면 운이 있어야 해=평범한 사람은 행운이 부자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부자는 부자가 되는 것이 권리라고 생각하고 이 권리를 누리기 위해 문제를 해결해주고 다른 사람들의 삶을 더 낫게 만드는데 주력한다.

5. 돈을 벌려면 돈이 있어야 해=‘결국 금수저가 성공하는 거야’란 수저론 역시 돈이 없으면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생각과 연결돼 있다. 부자들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다른 사람의 돈을 활용해 돈을 벌 수 있다고 믿는다.

6. 은퇴할 돈만 있으면 돼=많은 중산층이 은퇴 후 여유롭게 살만한 돈만 있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한다. 그 정도로 생각하니 은퇴 후에 생활할 넉넉한 자금조차 모으지 못하는 것이다. 생각이 100%는 아니더라도 절반 정도는 성취된다고 본다면 크게 생각할수록 이득이다.

7. 돈을 벌기 위해 일한다=일의 목적을 돈에 두는 것이야말로 부를 구축하기 위한 최악의 전략이다. 부자는 일하는 목적을 돈에 두지 않는다. 성취에 둔다. 부자가 운이 좋아 보이는 것은 무엇인가를 성취하려 하는 과정에서 돈이 따라붙기 때문이다. 돈은 자신을 쫓아오는 사람들로부터 달아나 돈이 아니라 뭔가 가치 있는 일을 꿈꾸며 좇는 사람을 따라간다.

8. 모든 것을 가질 순 없어=많은 사람들이 부와 행복, 가정의 행복을 동시에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부자가 되려면 가정을 희생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나 부자들은 돈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불행한 일이 있을 거라고 상상하는 식이다. 부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이 돈과 가정의 행복, 사적인 안위 등을 모두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드라마에서 보는 것과 달리 가정이 행복한, 잘 드러나지 않는 부자들이 많다.

9. 큰 부자는 하늘이 낸다=나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부자를 보면서 하는 생각이다. 이 생각에는 큰 부자가 되고 말고는 내 노력 밖의 일이라는 체념을 담겨 있다. 좋게 표현하자면 욕심을 내려 놓는 것이다. 하지만 부자들은 다르다. 자신이 무엇이 되든 자기 안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부자들은 지금의 인생이 지금까지 자신이 살아온 날들의 결론임을 안다.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삶도 바뀔 것이라는 사실을 믿는다는 의미다.
<기사 출처 : 머니투데이>

2015년 12월 8일 화요일

가난한 남자 vs 돈 많은 남자 ---- "女, ♥보단 돈에 몸 바친다"



여성들이 사랑 보다는 조건 등 배경을 얼마나 중요시 하는지 알아보는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는 '가난한 남자 對 돈 많은 남자'(Poor vs Rich Social Experiment)라는 제목의 소셜 실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떡진 머리에 후줄근한 옷차림을 한 남성이 벤치에 홀로 앉아 있는 여성에게 가까이 다가가 유혹하기 시작한다. 그러자 이 여성은 "잠깐 얘기 좀 하자"는 남성의 고백을 매몰차게 거절하면서 거친 욕설을 내뱉는다.

뒤이어 여성들이 금전적인 조건과 배경에는 얼마나 관대한지 알아보기 위해 세련된 옷차림을 한 채 다가간다. 오토바이를 탄 남성의 화려한 '배경'에 대해 자세히 안 여성에게서 뜻밖의 반응이 나타났다.

이 여성은 자신에게 다가온 남성이 조금 전과 동일한 사람임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한 채 거리낌 없이 그를 따라가는 행동을 보였다.

이에 남성 진행자는 물질적 배경에 대해 이중적인 잣대로 대하는 여성에게 동전을 무더기로 던지면서 큰 실망감을 표한다.

남자의 마음 보다는 돈과 능력을 중요시하는 여성들의 심리를 알아보기 위해 제작된 해당 영상은 공개된 후 20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사 출처 : 세계일보> 

2015년 11월 24일 화요일

“돈이 무엇인지 모르는 세상이 온다”…힘 실리는 ‘현금 무용론’

“다음 세대에 태어나는 아이들은 돈이 무엇인지 모르게 될 것이다” 팀 쿡 애플 CEO는 최근 한 대학 강연에서 ‘현금의 종말’을 예고했다. 그의 말대로라면 미래의 아이들은 ‘돈’을 박물관에서나 보게 된다.

정말 그런 날이 올까. 평범한 직장인의 일과를 되짚어 보면 팀 쿡의 예언이 결코 망상은 아니다.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출근해 사무실 앞 커피숍에서 모닝커피를 산다. 점심식사를 하고 잠시 짬을 내 도시가스비와 아파트관리비를 휴대폰에서 납부한다. 퇴근 전 마트에 들러 장을 볼 때는 물론이고 편의점에서 담배나 껌 한 통 사는 것도 카드로 계산한다. 결혼식 축의금 같은 경조사비 말고는 일주일동안 동전이나 지폐를 꺼낼 일이 있나 싶을 정도다. 심지어 일부 예식장에서는 체크카드로 현장에서 납부할 수 있는 ‘경조사비 이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하니 이마저도 카드 한 장이면 족하다. 

현금이 필요 없어진 세상이다. “돈 방석에 앉았다”는 말처럼 현금이 부(富)의 상징이 됐던 시대는 ‘과거’가 되고 있다. 심지어 핀테크(금융+기술)가 발달하면서 플라스틱 카드마저 사라질 전망이다. 스마트폰 하나면 모든 게 해결된다. 게다가 내년 부터는 홍체나 정맥 같은 생체정보로 결제하는 세상이 열린다고 한다. 현금 무용론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얘기다.

‘현금없는 사회’의 진앙지는 공교롭게 자본주의와 사회주의가 공존하고 있는 유럽이다. ‘돈’이라는 실물이 낳고 있는 폐해에, 그리고 ‘저성장’의 늪에 빠져 미래를 기약할 수 없는 현실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 영국 런던에서는 지난해부터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현금 결제를 중단했다. 덴마크에서는 내년부터 소매점에서 현금결제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프랑스, 포르투갈, 스페인 등은 일정 금액 이상을 거래할 경우 현금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까지 부과하고 있다. 현금으로 내겠다는데도 굳이 못 받게 하는 ‘현금 금지’ 시대가 유럽에서는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인간의 가장 큰 발명품 중 하나로 꼽히는 ‘현금’을 시장에서 퇴출시키려는 것은 ‘현금 사용‘이 낳고 있는 각종 부작용 때문이다. 여기엔 현금으로 유발되는 비용을 감소시켜 경제시스템 전반의 효율성을 개선해 ’저성장의 늪‘에 빠진 시장경제를 구해내야 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

현금은 우선 화폐 발행 및 관리 비용이 들어간다. 현금사용 비중이 높을 수록 굳이 쓰지 않아도 되는 돈을 쓰게 된다는 것이다. 맥킨지에 따르면 북유럽 국가의 경우 GDP 대비 현금사용 발생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0.3%이내인데 반해, 러시아는 1.1%에 달한다. 

게다가 현금은 탈세나 마약거래, 뇌물공여 등 지하경제의 원천이다. 현금뭉치가 빼곡히 쌓인 사과박스가 뇌물의 상징이 되고, 지금도 ‘5만원권 실종사건’이 반복되는 우리네 현실을 보면 현금과 지하경제의 상관관계는 금새 드러난다. 현금이 여전히 미덕으로 여겨지는 한국사회는 지하경제 규모가 27%에 달한다는 것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또 현금이라는 실물이 없으면 중앙은행의 통화정책도 유연해진다.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시장 참가자들이 되려 현금을 보유해 통화정책의 효과를 반감시키는 부작용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제로금리 심지어 마이너스 금리까지 중앙은행의 운식폭이 그만큼 넓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한국의 현실은 여전히 거리가 멀다.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높은 카드 보급률을 자랑하고 있지만 한국의 비현금화 준비 점수는 100점 만점에 69점에 불과하다. “현금으로 하면 조금 더 깎아 줄게요” “카드값과 현금값은 다릅니다”라는 말이 통용되는 게 우리 한국의 현실이다. 부동산 수수료, 변호사 수임료, 일부 대학 등록금이나 보험료 등 여전히 카드를 안 받는 난공불락이 성역으로 남아 있다. 5만원권이 장농 속으로, 지하로 흘러들어 ‘죽은 화폐’가 되고 있는 현실에서 ‘현금없는 사회’를 재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기사 출처 :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