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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80만원대 프리미엄폰,최대 48만원 할인 받으려면?

- 유리한 할인제도 비교해 보고 선택해야
- 20% 통신비 할인제도 인식 부족

최신폰인 아이폰6S 16GB 모델의 출고가는 86만 9000원이다. 가장 비싼 요금제(10만원대)로 최대한 보조금(15%)을 받더라도 70만원 이상 지불해야 한다. 

반면 통신비 요금 할인제를 선택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같은 최고 요금제에서 47만~48만원 혜택이 가능해 지원금보다 30만원 이상을 더 할인받을 수 있다. 

요금할인제는 보조금을 받는 대신 통신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2014년 11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으로 새롭게 도입됐다. 

◇보조금 vs 요금할인, 내게 맞는 할인혜택은?
아직까지 요금할인 제도에 대한 인식은 부족하다. 당초 13%에 불과했던 할인폭이 20%로 확대됐지만, 휴대폰 판매사들의 설명이 미흡해 거의 잘려지지 않았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중고 휴대폰을 구매한 소비자 가운데 통신 요금 20% 할인제도에 가입한 사람이 13%에 불과했다. 인지율 역시 39.8%에 그쳤다. 

하지만 앞으로 20% 요금할인 제도에 대한 판매자들의 설명 의무가 강화되면 보다 널리 알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들은 구매에 앞서 판매사들의 설명을 잘 들어보고 보조금과 요금할인 중 자신에게 유리한 제도를 먼저 따져 보는 게 좋다. 

◇프리미엄폰, 요금할인제 유리
요금할인 제도가 확실히 유리한 경우는 단말기 보조금이 적을 때다. 80만원 이상 프리미엄폰은 기본 단말기 요금이 비싸기 때문에 보조금 할인을 받아도 할인폭이 적다. 대신 요금 할인을 선택하면 할인 혜택이 훨씬 더 커진다. 

이통 3사 2만9900원(부가세 별도)짜리 데이터 중심 요금제에 가입할 때 20% 요금할인을 받으면 2년 동안 14만352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중간 가격대 요금제인 5만9900원 요금제에서는 2년간 28만7520원을 할인받는다. 이 요금제 지원금은 이통사별로 6만~8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20만원 이상 혜택을 볼 수 있는 셈이다. 

최고 요금제에서는 47만~48만원 혜택이 가능해 지원금보다 30만원 이상을 더 할인받을 수 있다. 

◇유신 기기변경 안 돼, 요금 할인 단점
아이폰6S 16GB 모델(출고가 86만 9000원)을 예로 들면, 최고 비싼 10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해도 지원금은 12만~13만원 정도다. 이 때문에 지원금이 가장 많은 LG유플러스에서 15% 추가 지원금을 받고 가입하더라도 70만원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

반면 요금할인제는 이통 3사 2만9900원(부가세 별도)짜리 데이터 중심 요금제에 가입할 때 20% 요금할인을 받으면 2년 동안 14만352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중가 요금제인 5만9900원 요금제에서는 2년간 28만7520원을 할인받는다. 이 요금제 지원금은 이통사별로 6만~8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20만원 이상 혜택을 볼 수 있는 셈이다. 최고 요금제에서는 47만~48만원 혜택이 가능해 지원금보다 30만원 이상을 더 할인받을 수 있다. 

다만, 요금할인으로 구매한 기기는 유심기변이 되지 않는 등 제약 요소가 있다. 요금할인으로 구입한 폰의 유심은 단말지원금을 받는 다른 폰으로 옮길 수 없다.
<기사 출처 : 이데일리>

2015년 11월 18일 수요일

전파법에 막혀… 레노버폰 국내판매 중단

재인증까지 3개월 걸려

레노버 스마트폰 '팹플러스' 한국레노버 제공

전파 인증을 다시 받아야 할 처지에 놓인 레노버의 스마트폰 '팹플러스'의 국내 판매가 결국 중단됐다. 스마트폰에 유심(USIM.범용가입자식별모듈)만 바꿔 끼우면 모든 이동통신사를 갈아탈 수 있도록 한 'LTE유심 이동성'을 위반했다는 이유다. 국내 스마트폰을 첫 출시하며 출사표를 던진 중국 레노버는 한국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출시된 레노버의 '팹플러스'는 현재 국내 판매가 일시 중단됐다. 팹플러스는 레노버가 한국에 처음으로 선보인 스마트폰으로 6.8인치 대화면 시장을 공략하면서 국내에서도 1, 2차 물량 약 1000대가 판매됐다.

초기 흥행에 제동이 걸린 것은 팹플러스가 'LTE유심 이동성' 제도에 따라 국내 전파인증을 다시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LTE유심 이동성은 소비자가 단말기에 관계없이 유심칩만 바꿔 끼우면 모든 이통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팹플러스는 LG유플러스의 'VoLTE'(LTE망을 통한 고품질 음성통화)를 지원하지 않아, 출시 당시 LG유플러스에서는 이용 불가능한 상태로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국립전파연구원 관계자는 "전파인증 시 누락 부분이 발견돼 부적합한 부분에 대해 시정 조치를 하게 된 것"이라며 "현재 판매를 일시 중단하고 시정조치 후 재인증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팹플러스가 다시 국내 판매되기까지는 최소 3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레노버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통해 해당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안드로이드 OS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는VoLTE를 자동 지원하고 있다. 이미 판매된 단말기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개선 조치를 취하게 된다. 팹플러스에 최신 OS가 적용되기까지 3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레노버 측은 예상하고 있다. 최소 3개월 간 사실상 소비자는 국내에서 팹플러스를 구매할 수 없게 되는 셈이다.

레노버의 한국 시장 안착에 변수가 될지도 주목된다. 레노버 측은 일단 한국 시장에 배정된 초기 물량은 모두 판매가 된 만큼 직격탄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강용남 한국레노버 사장은 "한국 시장의 초기 물량은 이미 다 팔린 상태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안드로이드6.0을 적용해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며, 재인증까지 3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디지털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