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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15일 일요일

당신이 개와 한 침대에서 자야 하는 이유 7가지

게티이미지뱅크

그동안 우리는 개와 함께 잠자리에 들면 안 된다고 들었다. 당신의 침대에서 개와 함께 자는 것은 더럽고 건강에도 좋지 않다고 믿어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년 동안 그렇게 말해왔다.

하지만 만약 그것이 전적으로 사실이 아니라면?

다리가 네 개인 당신의 절친한 친구와 함께 밤을 보내면 실제로 건강상의 혜택이 있다. 그 혜택은 당신뿐 아니라 당신과 포옹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돌아간다. 물론 당신의 개에게도 좋다.

미국 온라인매체 리틀띵스가 당신이 반려견과 한 침대에서 자야 하는 이유 7가지를 소개했다.


1. 그들은 당신에게 안락함을 준다
Tayra Lucero for LittleThings
개의 따뜻한 몸 또는 리듬감 있는 호흡은 그들의 건강에 대해 안심하게 해준다. 그들은 또한 당신의 침대를 더 편안하게 느끼게 해준다.


2. 그들은 불면증을 해결해준다
Tayra Lucero for LittleThings
그들의 존재는 평온함을 느끼게 해주고,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며, 안전감을 준다. 기본적으로 그들은 당신을 잠 못 들게 하는 모든 것을 없애준다. 


3. 함께 있으면 스트레스와 근심이 사라진다
Tayra Lucero for LittleThings
개의 존재만으로 스트레스 해소가 된다. 사랑스러운 그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진다. 게다가 그들이 꼬리를 치며 애교를 떤다면 당신의 걱정을 그 순간 사라질 것이다.  


4. 그들은 온기를 제공한다  
Tayra Lucero for LittleThings
그들의 따뜻한 몸과 사람 옆에서 몸을 돌돌 마는 행동은 작은 라디에이터의 역할을 한다. 여름에는 조금 힘들 수 있지만, 요즘같이 쌀쌀한 밤이면 이 자연의 온기를 누가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5. 우울증 퇴치에 도움이 된다 
Tayra Lucero for LittleThings
개들은 우리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인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런 종류의 유대감을 느끼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들의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사랑은 특히 당신이 힘든 시간을 보낼 때 더욱 힘을 발휘한다. 


6. 그들은 당신을 안심하게 해준다 
Tayra Lucero for LittleThings
당신이 가장 마음이 약해져 있을 때 또 다른 존재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은 위로받는 느낌을 준다. 그들의 뛰어난 청력과 낯선 사람을 향해 짖는 습성이 이러한 일들의 모든 요인이 된다.  


7. 당신의 개한테도 좋다  
Tayra Lucero for LittleThings
당신의 개가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이 사랑하는 것은 당신이다. 그러므로 그들과 함께 바짝 붙어서 보내는 모든 시간은 그들의 하루를 행복하게 해준다. 그들은 당신에게서 같은 방식으로 편안함을 느끼고, 당신도 그들에게서 똑같은 느낌을 받는다. 그러므로 이러한 수면 방식은 모두에게 좋다.
<기사 출처 : 세계일보>

2016년 10월 26일 수요일

[그래픽뉴스] 모든 것을 삼킨 블랙홀 '최순실 게이트' 관계도

  • [그래픽뉴스] 모든 것을 삼킨 블랙홀 '최순실 게이트' 관계도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오후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씨에게 연설문이 사전 공개된 것을 사실상 인정하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그러나 박대통령 사과후에도 최순실씨가 대통령의 휴가, 의상에서 부터 인사와 안보문제까지 개입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면서 정국은 더욱 요동치고 있다. 박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제안한 개헌논의도 하루만에 동력을 상실할 처지가 되었다. 대한민국의 모든 이슈를 빨아들인 '블랙홀' 최순실씨의 주변에 어떤 인물들이 등장하는지 한눈에 알기쉽게 관계도로 정리했다.
<기사 출처 : 머니투데이>

2016년 9월 16일 금요일

"추석에 영화나 다운 받을까?" 보안업계, 악성 파일 주의보

영화 파일로 위장해 악성 파일이 유포 중인 토렌트 화면 © News1
악성코드 유포를 노리는 해커들에게 추석 명절은 대목이다. 연휴 기간 최신 영화나 드라마를 다운 받는 사람들이 적지 않고 업무용 PC의 경우, 보안이 소홀한 채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안전한 추석을 보내기 위해서 보안업계는 영화 파일이나 게임 등은 공식 사이트나 앱 마켓 등을 통해 내려받는 게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실제 이달 들어 파일 공유 프로그램인 토렌트(Torrent)에서는 '부산행'을 위장한 악성 파일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 파일을 실행하면 가짜 동영상 파일과 함께 악성 코드가 함께 다운로드된다. 악성 코드가 심어지면 중요 파일을 암호화한 뒤, 이를 푸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도 잦다. 

외부에서의 지출, 결제가 많은 명절엔 공인인증서가 담긴 USB를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휴게소나 펜션, 콘도 등 외부 PC에서 USB를 사용하면 개인정보가 유출되기 쉬운 만큼, 주의해야 한다. 

공공장소에서는 제공자가 불분명하거나 보안이 적용되지 않은 와이파이(WiFi)는 가급적 사용하지 말고, 연휴 동안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PC는 전원을 꺼 네트워크에서 분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최근 일상화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역시 안전지대가 아니다. 연휴 기간 사용 빈도가 더 잦은 만큼, 인증된 기기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용PC 또는 무선인터넷 사용 후엔 로그아웃을 확인하고 로그인 내역을 점검해 외부인의 접속 내역을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전문가들은 PC와 모바일 모두, 최신 보안 패치로 업데이트하는 것을 조언한다. 보안업체 관계자는 "백신 프로그램을 한번 설치하면 업데이트를 소홀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구 버전으로는 최신 악성 해킹을 방어하기 어렵기 때문에 최대한 자주 업데이트해줘야한다"고 조언했다.
<기사 출처 : 뉴스1>

2016년 1월 20일 수요일

"작년 가장 인기있는 비밀번호는 '1234567890'"


비밀번호 입력(연합뉴스TV 제공)
비밀번호 앱제작사, 해킹된 번호 200만건 분석

지난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인터넷뱅킹 등 이용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비밀번호는 '1234567890'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비밀번호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스플래시데이터'에 따르면 1부터 0까지 순서대로 나열된 비밀번호와 함께 'qwertyuiop' 'welcome'도 지난해 인기있는 비밀번호에 선정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qwertyuiop'는 키보드 자판 맨 윗 열에서 왼쪽부터 차례대로 배열된 글자의 조합이다. 

스플래시데이터는 해커들이 온라인상에 올린 '노출 비밀번호' 200만건을 분석해 인기 번호를 추려냈다. 분석 대상 대부분은 북미와 서유럽 이용자들의 비밀번호였다. 

'1234' '12345' 'qwert' 등 사람들이 전통적으로 많이 사용한 비밀번호의 인기도 여전했다. 

지난해 개봉된 스타워즈(starwars) 신작의 인기에 힘입어 'starwars'도 사람들의 선호를 받은 비밀번호였다. 

WSJ는 '1234567890' 등이 인기 비밀번호 대열에 합류한 것을 두고 "비밀번호가 더 길어지긴 했지만 (보안상) 더 강해지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스플래시데이터는 "많은 사람이 기존 비밀번호에 글자를 추가하면서 보안을 강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단순한 형태로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해킹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스플래시데이터는 자판의 위아래 열에 있는 문자들과 숫자, 특수문자를 조합한 12자 이상의 번호가 보안상 좋은 비밀번호라고 덧붙였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5년 11월 23일 월요일

"여보세요! 금감원 조성목 과장인데요…" 알고 보니 '그놈'


<<연합뉴스TV캡처>>
진화하는 보이스피싱…금융사기 대응 총괄국장 실명까지 사칭

금융감독당국이 보이스피싱에 대한 대대적인 예방과 단속에 나서자 사기 수법이 한층 대담하고 교묘하게 바뀌고 있다.

심지어 금융사기 대응을 총지휘하는 금융감독원 간부의 실명을 사칭한 보이스피싱까지 발생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에 근무하는 조성목 과장'에게서 전화를 받았다며 보이스피싱을 의심하는 신고가 지난주 여러 건 접수됐다.

사기범이 사칭한 '조성목 과장'은 직급은 다르지만 금감원 간부 이름이다. 

그는 금감원에서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금융사기 대응을 총괄하는 서민금융지원 국장(선임국장)을 맡고 있다.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통화내용을 담은 일명 '그놈 목소리'를 공개해 피싱 사기 예방을 주도한 국장이다. 

피해자들의 신고내용을 종합해 보면 사기범들은 현금수취형 수법을 동원했다. 

현금수취형은 '안전조치를 하지 않으면 계좌의 돈이 털릴 것'이라며 겁을 준 뒤 현금을 찾아 집안 냉장고 등에 보관토록 하는 수법이다. 

그 후 사기범들은 피해자를 직접 찾아가 가짜 신분증을 보여준 뒤 "안전하게 보관해 주겠다"며 돈을 받아가거나 집에 침입해 훔쳐가기까지 한다고 한다.

대포통장 구하기가 어려워지고 단속이 강화되자 나온 수법이다. 

<<연합뉴스TV캡처>>
피해자 A씨도 이런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 

사기범은 경찰을 사칭해 "통장이 잘못 개설됐다. 금방 금감원 직원에게 전화가 올 것이니 시키는 대로 하라"며 짤막하게 통화하고 끊었다. 

이후 걸려온 전화에선 '금감원 조성목 과장'을 사칭한 사람이 "은행에 있는 돈을 전부 찾아 현찰로 준비해 집에 보관하면 직원이 가지러 간다"고 했다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그놈 목소리' 공개 이후 사기범들이 녹음을 꺼려서인지 통화시간을 줄이고 사람도 자주 바꾼다"며 "특히 '안전조치'를 취한다는 이유로 돈을 찾아놓으라고 한 뒤 이를 편취하거나 훔쳐가는 수법을 쓴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금수취형 금융사기는 최근 급증세다.

이 가운데 냉장고 등에 보관하게 한 뒤 몰래 들어가 훔쳐가는 '침입절도형'은 올 1~3월에 모두 14건에 불과했지만 9월 19건, 10월 36건으로 늘었다. 

직접 만나 돈을 받아가는 '대면편취형'은 올 1~3월에 한 건도 없었으나 9월 23건, 10월 11건으로 증가했다.

금감원과 경찰의 단속 강화에 따라 전체 피싱사기는 급감세다. 

올 상반기에는 월평균 피해자가 1천707명이었으나 9월 612명에 이어 10월에는 287명으로 줄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5년 11월 21일 토요일

벨기에, 수도 브뤼셀 지하철 폐쇄…'심각한 테러 위협' 경보



벨기에 정부는 21일 '심각하고 임박 테러 위협'을 이유로 수도 브뤼셀의 지하철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브뤼셀 지하철 대변인은 하루 종일 지하철 운행을 중단할 것이라고 22일 운행 재개 여부도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벨기에 전국의 공항과 기차역에도 특별 보안조치가 취해졌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파리 동시테러 주범들의 연고지인 벨기에에선 연루자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작전을 펼치고 있다.

이날 앞서 벨기에 샤를 미셸 총리는 벨기에에 '최고 수준의 테러경보'를 발령했다고 전했다.

미셸 총리는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테러경보를 최고단계인 4등급으로 상향했다고 전했다.

CNN에 따르면 벨기에 내무부 위기대응 센터는 "심각하고 급박한 위협으로 특별 보안조치와 시민에 특별한 주의 환기를 위해 브뤼셀의 테러경보를 최고등급까지 올렸다"고 설명했다.


위기대응 센터는 브뤼셀 시민에 인파가 몰리는 콘서트, 스포츠경기, 공항, 기차역에 가는 것을 삼가하고 몸수색 등 보안검사에 적극적으로 응하라고 당부했다.

벨기에 정부는 브뤼셀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테러경보 단계는 현행 3등급 수준을 유지했다.

그간 벨기에 당국은 파리 동시테러와 관련해 10명 가까이를 체포했으며, 테러 실행에 가담했다가 벨기에 국경으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살라 압데슬람(26)을 뒤쫓고 있다.
<기사 출처 : 뉴시스>

2015년 11월 20일 금요일

롯데관광 고객 여권이 구글에 고스란히

ㆍ이름·여행지 치면 70여명 우수수
ㆍ통장 사본까지…뒤늦게 접근 차단
롯데관광 고객들의 여권과 보험청구서가 인터넷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관광 내부 서버 관리 페이지도 구글 검색에서 나타났다. 

롯데관광 고객 이름과 여행지를 구글에서 검색하자 이름, 여권·주민등록 번호, 발급일 등이 기재된 여권들이 이미지 메뉴 상단에 나타났다. 구글 캡처20일 롯데관광을 통해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터키 등지로 여행을 갔거나 여행 수속을 밟은 것으로 보이는 고객 70여명의 여권과 보험청구서가 구글에서 검색됐다. 

이름과 여행지를 검색어로 치면 사진과 이름, 여권·주민등록번호, 발급·기간만료일을 적은 여권 면이 그대로 나왔다. 검색 결과 이미지 메뉴 상단에 여러 명의 여권이 나란히 오르기도 했다. 이미지 검색 결과에서 ‘페이지 방문’을 클릭하자 롯데관광 내부 서버의 관리 페이지로 이어졌다. 이 페이지에 고객 여권을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 파일 76개가 올라왔다. 각각의 파일을 클릭하면 다시 고객 여권으로 이어졌다. 고객들의 해외여행 ‘보험청구서’를 사진으로 찍은 파일 22개도 관리 페이지에 들어 있다. 보험청구서엔 이름과 주민번호에다 전화번호와 주소도 적혔다. 일부 파일에선 통장 사본도 확인했다. 

롯데관광은 경향신문 취재 전까지 개인정보 노출을 알지 못했다. 롯데관광은 취재 직후 여권과 보험청구서 등 개인정보 접근을 차단했다. 내부 서버 관리 페이지도 막았다. 롯데관광 측은 “이른 시일 내에 사고 발생 경위를 확인하고, 시스템 보완 등 추가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출처 : 경향신문>

2015년 11월 4일 수요일

'공짜 와이파이' 쓰다 스마트폰 '통째' 털린다

보안 안 된 '와이파이' 개인정보 '술술…10명 中 8명 개인정보 유출 위험


#직장인 김정민(33·가명)씨는 최근 서울의 한 커피숍에서 와이파이로 인터넷을 사용하려다 스마트폰이 한 시간 가량 먹통이 됐다. 무선공유기로 인터넷에 접속한 순간 "한층 개선된 크롬(chrome)의 최신 버전이 출시되었습니다. 업데이트 후 이용해 주십시오"라는 메시지가 떠 무심코 '확인' 버튼을 눌렀던 것이 화근이었다. 커피숍 무선공유기는 해킹당한 것이었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커피숍이나 학교 강의실, 이동 중인 버스나 지하철에서까지 전파가 닿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초고속 무선인터넷이 가능하다. 

이같은 개방형 와이파이는 휴대전화 데이터도 아낄 수 있고, 별도의 비밀번호 없이 편리하게 접속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도 인기다. 매장측에서도 와이파이 수신 거리에 한계가 있고, 운영과 서비스 제공의 편의성이 높다는 점 때문에 개방형 와이파이를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

그러나 개방형 와이파이는 편리한 만큼 해킹 위험도 크다. 개인정보가 유출돼 파밍 등 사이버 범죄에도 노출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 보안 안 된 '와이파이' 개인정보 '술술'…금융 해킹에 '무방비'



지난 상반기 글로벌 백신 기업 어베스트는 국내 스마트폰 및 태블릿 사용자의 81%가 공공 와이파이 사용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및 신원도용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어베스트에 따르면 서울 시내 2500여개 와이파이 공유기의 40.4%가 개방형으로 운영되고 있다. 공유기에 암호를 설정했더라도 70.1%가 쉬운 암호거나 낮은 수준의 보안체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밀번호를 설정해둔 경우라도 쉽게 추측 가능한 비밀번호라면 개방형 와이파이와 사정은 다르지 않다"는 게 어베스트 측 설명이다. 

유무선 공유기의 공장 출하 시 초기 설정된 '1234567890' 등의 비밀번호를 쓰거나 매장 전화번호를 비밀번호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무엇보다 공유기 관리자 계정을 초기 설정 그대로 운영하는 경우라면 해커에게 모든 권한을 넘겨준 것이나 마찬가지다.

악의적인 목적으로 해당 공유기를 활용할 경우, 해커는 문자메시지를 비롯해 사용자가 무엇을 하는지 모두 들여다 볼 수 있다. 또 아이디나 비밀번호 등을 해킹해 금융범죄에 이용될 수 있는 공인인증서와 암호도 손쉽게 빼내기도 한다. 심지어 주인이 잠든 사이 스마트폰을 원격조정해 웹서핑을 하거나 요금폭탄을 맞게 할 수도 있다.

또 대부분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은 한 번 특정 와이파이에 접속하면 프로파일을 저장해두고, 이후 해당 와이파이 수신 반경에 들어가기만 하면 자동으로 연결을 시도하기 때문에 자칫 사용자가 모르는 사이에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실제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스마트폰으로 공유기를 통한 와이파이 이용에 따른 개인정보침해신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2010년 5만 4832건이던 개인정보침해신고는 2011년 12만 2215건, 2012년 16만 6801건, 2013년 17만 7736건, 2014년 15만 8900건 등 매년 10만건을 훨씬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와이파이 꺼두거나 수상한 팝업창 클릭 '금지'…온라인 뱅킹 '자제'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자동으로 와이파이가 잡히지 않도록 '설정'에서 와이파이를 꺼두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공공장소에서 개방형 와이파이를 반드시 사용해야 할 경우라면, 적어도 온라인 뱅킹과 같은 업무는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은행에서는 보안카드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통째로 입력하도록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숙지하고, 조금이라도 수상한 반응이 보이면 즉각 진행을 중단해야 한다.

아울러, 무료 와이파이에 접속할 때 수상한 팝업창을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비정상적인 경로로 앱을 설치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유무선 공유기 설치 시에도 공유기 설정 정보가 타인에 의해 변경되지 않도록 관리자용 비밀번호는 물론, 공유기 보안 설정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쉽게 추측 가능한 비밀번호는 피하고, 공유기 제조사별로 제공하는 최신 펌웨어 업데이트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오래된 펌웨어를 그대로 사용할 경우 이미 알려진 취약점을 통해 해커가 침투를 시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공유기를 설치할 때 와이파이 접속 암호는 설정하면서도 정작 관리자 비밀번호는 제품 출하 시 초기 세팅을 그대로 두고 사용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며 "보안 수준이 높은 비밀 번호를 설정하는 등 조금만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이면 피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기사 출처 : CBS노컷뉴스>

2015년 10월 20일 화요일

정부사이트 방문 때 '신뢰 못하는 사이트' 경고 사라진다



전자정부 웹서비스 인증서, 국제 공인기관에서 인증받아

일부 정부 웹사이트에 접속했을 때 나타나는 '인증서를 신뢰할 수 없다'는 보안경고문이 곧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행정자치부는 전자정부 웹서비스 인증서(G-SSL)가 국제 공인기관 웹트러스트(webtrust.org)로부터 국제표준규격의 보안정책에 적합하다는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G-SSL 인증서는 전자정부 웹서비스가 각 피시(PC)와 모바일 기기의 브라우저로부터 신뢰성을 인정받기 위해 행자부가 발급하는 '웹사이트 공인인증서'에 해당한다. 

행자부의 G-SSL 인증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익스플로러에서 수용이 됐지만 일부 브라우저에서는 인정을 받지 못해, 해당 브라우저가 깔린 기기에서 정부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인증서를 신뢰할 수 없다'는 팝업 경고창이 뜨는 경우가 빈번하다. 

G-SSL이 국제표준 보안정책에 적합하다는 공인을 받지 못한 탓이었다. 

이용자 관점에서 보면 정부사이트에 들어갔을 때 이러한 문구가 뜨면 자신이 가짜 사이트에 접속했거나 정부 웹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오해할 우려가 있었다. 

행자부는 전자정부 신뢰성 향상을 위해 최근 G-SSL에 웹트러스트 인증을 얻어, 국제표준 보안정책에 부합하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행자부는 이번 공인 결과를 브라우저 기업으로 통보, 보안경고문구가 뜨지 않게 요구할 방침이다. 

한 행자부 관계자는 "G-SSL이 웹트러스트 인증을 받아 이용자의 신뢰도 향상과 전자정부 기술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