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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17일 토요일

중국서 세계 최고 높이 교량 완공…200층짜리 건물 맞먹어


세계 최고 높이 베이판장대교 전경 [중신망 화면 캡처]
건물 200층 높이에 맞먹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량이 중국에서 최근 완공됐다. 

17일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 등에 따르면 수면에서 565m 떨어진 베이판장대교(北盤江大橋)의 건설 작업이 지난 10일 마무리됐다. 

베이판장대교는 구이저우(貴州)성과 윈난(雲南)성이 함께 투자해 만들었으며, 이 대교를 통해 비제(畢節)-두거(都格) 고속도로가 연결된다. 이 고속도로는 올해 연말 개통 예정이다.

이 대교는 구이저우성과 윈난성의 경계에 위치하며 주교량 길이가 720m에 이른다. 

이에 따라 이 대교는 쓰두허특대교(560m)를 제치고 세계 최고 높이의 교량에 올랐다.

앞서 지난달에는 중국의 유명 관광지 장자제(張家界) 대협곡을 잇는 300m 높이의 유리다리가 완공돼 20일부터 시험 운영에 들어갔다.

관광객이 너무 몰려 이달 초부터는 운영 중단된 이 유리교는 지상에서 300m 높이의 2개의 절벽을 잇고 있다. 다리 길이는 430m, 폭은 6m에 이르며 99개의 투명 판유리를 바닥에 설치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6년 1월 1일 금요일

국과수 "서해대교 화재 원인은 낙뢰" 감식결과 발표


서해대교 72번 케이블 연결 완료 (당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끊어진 서해대교 72번 케이블 교체 작업이 17일 완료됐다. 현장 관계자들이 케이블 연결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 2015.12.17youngs@yna.co.kr
지난달 발생한 서해대교 교량 케이블 화재 원인은 '낙뢰'로 확인됐다.

충남지방경찰청은 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서해대교 교량 케이블 화재 원인이 낙뢰라는 감정 결과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과 국과수는 화재 현장에서 현장 감식을 3차례 진행했다. 특히 끊어진 케이블을 수거해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작업을 벌였다.

잘린 케이블에서 '아크흔'이라 불리는 전기 화재 특유의 흔적과 유사한 무늬가 나타나면서 초기에 설정한 낙뢰설이 결국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경찰은 사고 당시 기상청에 낙뢰가 감지되지 않아 정확한 사인 규명에 어려움을 겪었다.

서해대교 복구 후 첫 주말 (당진=연합뉴스) 항공촬영팀 = 화재로 주탑을 받치고 있던 교량 케이블이 끊어지거나 손상돼 통행이 전면 차단된 서해대교가 19일 복구작업을 마치고 재개통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20일 충남 당진시 서해대교를 건너고 있다. 2015.12.20 jjaeck9@yna.co.kr
하지만, 사고발생 시각에 천둥소리를 들었다는 서해대교 관리소 직원의 목격담과 낙뢰가 치는 듯한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근거로 감식을 벌여 이같이 도출했다.

앞서 지난달 3일 오후 6시 10분께 충남 당진시 서해대교 목포 방향 2번 주탑 교량 케이블에서 난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3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끊어진 케이블이 지상으로 떨어지면서 평택소방서 이병곤 포승안전센터장(54·소방령)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사고 후 차단됐던 서해대교는 지난달 19일 0시를 기해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