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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9일 수요일

선택약정 택할 아이폰7, 이통사 울상 짓는 까닭

고가폰일수록 요금할인 유리
이통사는 공시지원금보다 부담액 커져 


애플 '아이폰7' 출시를 앞두고 국내 이동통신 3사에 비상이 걸렸다. 아이폰7 가입자 대다수가 선택약정(요금할인)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가입자 입장에선 선택약정을 선택하는 것이 이득인 반면 이동통신사 입장에선 공시지원금이 더 유리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아이폰7을 공시지원금으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U+BOX' 데이터 100GB(기가바이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100GB를 이용하려면 한 달에 3300원을 추가로 더 내야 한다. 이 같은 혜택은 선택약정 가입자에게는 제공되지 않는다. 이는 선택약정으로의 쏠림을 막기 위한 고육책으로 해석된다. 

아이폰7에 대해 11만원대 요금제 기준 11만8000원, 5만원대 요금제로는 6만원, 3만원대 요금제 기준 4만3000원의 지원금이 책정됐다. 아이폰7의 출고가는 86만9000~113만800원, 아이폰7 플러스는 102만1900~128만3700원이다. 공시지원금을 받아도 가입자는 100만원을 내야한다.

아이폰7 가입자들은 선택약정에 가입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3만원대 기준 약 18만9000원, 5만원대 기준 약 26만8000원, 11만원대 기준 52만8000원의 요금할인을 2년간 받을 수 있다. 최대 41만원 가량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선택약정은 지난 2015년4월 할인률이 기존 12%에서 20%로 상향되면서 고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입자에게는 큰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예약가입자 중 선택약정으로 가입한 고객 비율이 80%에 달했다. 

아이폰7의 경우 갤럭시노트7이나 LG전자 'V20' 등 같은 라인업의 모델보다 공시지원금이 훨씬 작다. 공시지원금은 휴대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가 함께 지급하는데, 애플은 이를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선택약정에 따른 요금할인은 100% 이동통신사가 부담한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말기유통법)에서는 공시지원금, 선택약정 등 가입 유형별 소비자 차별을 금지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 혜택 크기가 지원금 상한선인 33만원을 넘지 않는다면, 소비자에게 혜택을 공시하는 것을 조건으로 이를 허용하고 있다. 다만 제공되는 혜택이 휴대폰 이용과 관련이 있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선택약정 가입자 비중이 높아질수록 이동통신사의 매출이 줄어들고 있어 큰 부담이다"며 "LG유플러스가 먼저 새로운 방식의 지원금 유형을 방통위로부터 허가받은만큼, 다른 이동통신사들도 공시지원금 가입을 유도하는 새로운 방식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아시아경제>

이통3사, 아이폰7 특화 단말보상 프로그램 출시··· ` 혜택 ↑`

이동통신3사가 아이폰7에 특화된 단말 보상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기존 프로그램에 비해 보상 비율을 늘리거나 액정 수리비용을 지원하는 등 이용자 혜택을 늘렸다.
이통3사, 아이폰7 특화 단말보상 프로그램 출시··· ` 혜택 ↑`
14일 KT와 LG유플러스는 아이폰7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신규 단말 보상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KT는 1년 후 새로운 아이폰으로 바꿀 수 있는 `아이폰 체인지업`을, LG유플러스는 최대 25만원의 수리비를 지원해주는 `H+클럽`을 내놓았다.

KT `아이폰 체인지업`은 지난해 출시된 `안심플랜 시즌3`에 비해 △보험료 납부 기간 18개월→12개월 △보상금액 35%→50% △적용대상 아이폰7·7플러스로의 제한 등 내용이 변경됐다. 이용료도 기존 월 3000~5000원에서 월 2300원으로 낮아졌다.

LG유플러스 `H+클럽`은 모든 스마트폰 대상인 `R클럽`과 갤럭시S7/S7엣지·G5·아이폰6S/6S플러스 등 5종에 적용되던 `H클럽`과 달리 그 대상이 `아이폰7·7플러스`으로 제한했다.

액정 수리비를 최대 25만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을 추가했다. 보상금액도 기존 할부원금의 40%에서 50%로 늘어났다.

SK텔레콤은 기존 프리미엄 클럽을 개선한 프로그램을 조만간 내놓을 전망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이폰7에 특화된 프로그램일 가능성이 높다.
14일부터 예약가입이 시작되는 아이폰7 색상은 제트블랙, 블랙, 로즈골드, 골드, 실버 등 5가지로 구분된다. /=LG유플러스 제공<14일부터 예약가입이 시작되는 아이폰7 색상은 제트블랙, 블랙, 로즈골드, 골드, 실버 등 5가지로 구분된다. /=LG유플러스 제공>
이통3사가 아이폰7 출시 시점을 앞두고 개선된 단말 보상 프로그램을 출시하는 건 아이폰 신규 가입자 유치와 기존 가입자 유지를 위한 포석이다.

통상 1년이면 새로운 프리미엄 모델이 출시되는 만큼, 보험 연계 프로그램으로 고객을 묶어두려는 심산이다.
<LG유플러스·KT 단말 보상 프로그램 변동사항>
LG유플러스·KT 단말 보상 프로그램 변동사항
<기사 출처 : 전자신문>

2016년 6월 8일 수요일

쓰지 않고 사라진 통신3사 마일리지, 5년간 2682억원

녹소연, 이동통신 3사 마일리지 현황 자료 분석
납부요금 100원당 5원~10원 제공 …7년간 유지
이용처 협소·번호이동시 소멸 등으로 이용실적 저조
"이통사, 멤버십 포인트에만 마케팅 집중"




지난 5년간 소비자들이 쓰지 않고 소멸된 통신 3사 마일리지가 268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상임위원장 이덕승)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은 8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이동통신3사로부터 제공받은 '최근 5년간 이동통신 3사의 마일리지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통신 소비자가 사용하지 못하고 소멸한 이동통신 3사의 마일리지가 2682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동통신 3사는 납부 요금의 100원당 5점에서 10점을 마일리지로 제공한다. 마일리지는 멤버십 포인트와 별도로 또는 연계돼 관리 운영된다. 통신 마일리지는 매년 소멸되는 멤버십 포인트와 달리 7년 간 관리·운영된다.

그러나 마일리지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이용처가 협소하며 사용금액 제한 및 번호 이동시 자동 소멸됨 등으로 인해 소비자의 권리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통신 마일리지 소멸액

녹색소비자연대에 따르면 이통 3사의 지난 5년간 소멸 마일리지는 2682억 원(SK텔레콤 1007억원, KT 1436억원, LGU+ 239억원), 소멸율은 73%에 달했다. 

통신 3사는 또한 주류 요금제인 정액제 요금제에 대해서는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책임과 의무가 적은 멤버십 포인트에 대한 마케팅에만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녹색소비자연대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은 "2013년 방통위의 마일리지 제도개선 용역자료에는 마일리지제도 개선 방안이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으나, 현실 정책에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조속히 마일리지제도 개선방안을 현실 정책화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윤문용 녹색소비자연대 ICT소비자정책연구원 정책국장은 "2013년 제도개선 방안은 실질적으로 소비자에게 해택을 줄 수 있는 내용인 만큼 조속히 정책화 할 필요가 있다:며 "마일리지는 멤버십 포인트와 달리 이용자가 당연히 누려야할 채권적 권리라는 것을 통신사와 정부 모두 깊이 인식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과련, 녹색소비자연대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은 앞으로 '통신소비자의 주머니 속 100원 권리 찾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박기영 녹색소비자연대 ICT소비자정책연구원 공동대표는 "한국의 이동통신 가입자 숫자는 5300여만 명으로 통신 소비자 1명의 100원의 권리는 단순 계산해도 53억 원에 달한다"며 "앞으로 정보의 비대칭, 사업자 및 당국의 무관심으로 소외 될 수 있는 소비자의 주머니 속 100원의 권리를 찾아주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아시아경제>

2016년 1월 19일 화요일

SKT만 가입자 통신비 연체 신용등급에 반영



KT·LGU+는 신불자 양산 우려해 서비스만 끊어

김정훈 의원 "방침 철회토록 당국 지도 필요"
SK텔레콤 "고객 배려한 기준적용…추가 개선방안 내부 검토 중" 

국내 1위 이동통신사 SK텔레콤이 통신요금 미납자를 신용평가사에 채무불이행자로 등록해 고객 신용등급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위와 3위 경쟁사인 KT와 LG유플러스는 신용불량자 양산 등을 우려해 SK텔레콤과 달리 채무불이행자 등록을 하지 않는다. SK텔레콤 이용자만 차별을 당하는 셈이다. 

19일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SK텔레콤이 2012~2015년 신용평가사에 등록한 채무불이행자는 총 6만7천356명에 달했다. 

이 중 1만1천492명(17.1%)은 실제 신용등급이 하락했다. 전체 체납금액은 1천219억9천만원이었다. 

SK텔레콤은 1년 이상 100만원 이상 통신요금을 연체한 가입자를 2012년부터 채무불이행자로 등록해왔다. 채무불이행자는 신용등급이 떨어지고 금융거래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 

자료사진
특히 한 번 채무불이행자로 등록되면 7년 동안 등록이 유지된다. 밀린 요금을 갚고 등록에서 해제되더라도 그때부터 5년 동안 연체 정보가 남는다. 두고두고 족쇄가 되는 것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달리 가입자가 통신요금을 내지 못하면 서비스 이용을 제한하는 데 그친다. 신용불량자 양산, 고객 불만, 회사 이미지 실추 등을 우려해서다. 

이들 회사는 미납자를 신용평가사에 알리지 않는 대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를 통해 공동 관리한다. 

김정훈 의원은 "SK텔레콤 가입자들만 연체 내역이 신용평가에 반영된다"며 "금융감독원과 방송통신위원회 등은 이런 방침이 철회되도록 지도·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통신 소비자와 분쟁 중인 채권은 연체 등록에서 제외하는 정책이 이달부터 시행되고 있다"며 "SK텔레콤이 이를 제대로 지키도록 철저하게 감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4개월 이상 10만원 이상으로 돼 있는 채무불이행자 등록에 관한 금감원 가이드라인과 비교하면 고객을 배려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추가 개선 방안은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6년 1월 12일 화요일

4월부터 이동통신 데이터 거래 금지한다



4월부터 개인 간 이동전화 데이터 거래가 금지된다. 이를 어기면 이동통신사가 데이터 차단 등 적극적인 제재를 가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과 KT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 약관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KT는 3월 31일, SK텔레콤은 4월 15일부터 시행한다. ▲2015년 6월 5일자 2면 참조

기존 약관에서도 개인 간 데이터 거래는 금지했다. 하지만 ‘제3자에게 임의로 서비스를 임대해서는 안 된다’는 등 규정이 명확하지 않았다. 새 약관에서는 ‘기본 제공하는 음성·데이터·문자 등을 매매·대여 등 방식으로 타인이 이용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좀 더 명확히 규정했다. ‘데이터’ ‘매매’ 등 표현을 분명하게 명시했다.

규정에 따르면 대가를 받고 데이터를 타인에게 파는 것은 약관 위반이다. 다만 대가 없이 타인에게 선물하는 것은 허용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데이터 선물하기’ 등 특화서비스는 그대로 유지된다”며 “블랙마켓에서 음성적으로 데이터 사고파는 행위를 막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새 약관은 또 ‘규정을 위반하면 데이터·문자 전송차단 등 제한조치를 취할 수 있음’이라고 제재방안까지 명문화했다. 데이터 금전거래가 확인되면 강한 제재를 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다만 이통사가 금전거래를 막기 위해 별도 단속활동을 하지는 않는다.

이동통신업계가 약관을 바꿔가면서까지 데이터 거래를 막는 것은 소비자 피해가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5월 데이터중심요금제 도입 후 개인 간 데이터 거래가 급증했다. 기가바이트(GB)당 3000~4000원선에 거래됐다. 하지만 돈만 받고 잠적하는 등 소비자 피해가 끊이지 않아 사회적 문제가 됐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개인 간 데이터 금전거래는 이전부터 금지됐으나 이번에 약관을 더욱 명확하게 정리한 것”이라며 “소비자 피해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전자신문>

2016년 1월 2일 토요일

이통3사 전용폰…가성비 앞세워 중저가 시장 인기몰이

이통3사 전용폰, 가격대 성능비로 인기몰이
SK텔레콤 '루나'는 인지도, KT 'J7'은 브랜드, LG유플러스 'Y6'은 가격


종로의 한 이동통신사 대리점

"오늘 판매한 8대 중 2대는 '아이폰6s', 2대는 '갤럭시노트5'. 나머지는 'Y6'이에요. 3만원짜리 요금제만 써도 공짜라니까 사람들이 놀라죠."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일대 휴대폰 대리정판매점에서는 이동통신사 전용 스마트폰이 저렴한 가격과 쓸만한 성능으로 손님들의 눈길을 끌었다. SK텔레콤, KTLG유플러스의 전용폰들은 각자의 특징과 장점을 갖춰 중저가폰 시장에서 대세를 이뤘다. 

이통사 전용폰으로 처음 재미를 본 제품은 SK텔레콤의 '루나'. 이 제품은SK텔레콤과 TG앤컴퍼니, 폭스콘이 합작해 제작한 것으로 출시된 지 3개월이 지난 요즘도 재고가 없어 구하기 힘들 정도였다.

'루나'의 가장 큰 장점은 인지도다. SK텔레콤은 TV광고 등 이례적으로 중저가 모델에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진행, 3개월 만에 15만대를 판매했다.

종로의 판매점 관계자는 "루나는 출시 처음부터 지금까지 들어오면 바로 팔리는 제품"이라며 "지금 한 대 있는데 내일 와보면 없어서 못 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루나는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3기가바이트(GB)램 등 고급 기종에 맞먹는 사양을 갖췄으면서도 44만9900원에 출시돼 화제를 모았다. 3만원대 요금제(band 데이터 36)에 가입하면 20만1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판매점을 찾은 김 모(58·남)씨는 "TV에서 많이 보던 제품이라 낯이 익다"며 "가격도 저렴하고 화면도 커 쓰기 불편함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루나'가 인기를 끌자 KT와 LG유플러스도 전용폰을 시장에 선보였다.

KT가 지난 11월 말에 출시한 갤럭시 J7도 하루 평균 약 2000대씩 판매되고 있다. KT는 J7이 삼성전자 제품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종로의 한 KT 대리점 관계자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서 주력으로 홍보하는 제품과 달리 J7는 삼성의 제품이기 애프터서비스(AS) 측면에서 강점을 보인다"며 "어르신들이 주로 찾는 저가폰 시장에서 삼성의 브랜드는 무시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탑골공원 주변에 있는 이 매장에서는 연령대 높은 고객들이 주로 J7 등의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이 날 판매된 다섯 대 제품 중 세 대가 J7이라고 대리점 직원은 밝혔다. 

5.5인치 대화면과 대용량 배터리가 특징인 J7의 출고가는 36만9600원이다. 3만원대 요금제(LTE 데이터선택 349)에 가입하면 16만2600원에 구입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중국 화웨이의 '초(超) 저가폰' Y6를 지난 16일 출시했다. 

Y6은 5인치 HD 디스플레이, 1GB 램, 2200밀리암페어아워(mAh) 탈착식 배터리 등의 사양으로 루나나 J7에 비해 부족한 성능을 보여주지만 대신 출고가가 15만4000원으로 3만원대 요금제 (음성무한 데이터 29.9)를 선택했을 때 공짜로 구입할 수 있다.

Y6는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출시 일주일 만에 5000대가 판매됐다.

종로의 한 판매점 직원은 휴대폰이 고장이 나 문의하러 왔다가 공짜라는 말에 그 자리에서 기기를 Y6로 바꾼 사람도 있었다고 했다.

판매점 관계자는 "가격이 워낙 저렴해 중국 제품이라는 편견에도 현재 가장 잘 팔리고 있는 모델"이라며 "루나나 J7이 아무리 저렴해도 저가 요금제에 가입하면 10~20만원은 지출해야하기 때문에 Y6가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아시아경제>

2015년 12월 28일 월요일

이동통신요금제 변경, 언제가 최적기?


- 사용패턴 감안 변경 시기 잡아야…월말 변경, 초과요금 확률↓

통신 요금제는 언제 바꾸는 것이 좋을까.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요금제 변경을 한 달에 1번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기본료를 내고 사용한 양에 따라 요금을 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부분 정액 요금제다. 정액 요금제 변경은 매달 말일에 하는 것이 유리하다. 왜 일까.

현재 통신 3사 요금제는 크게 4개 구조다. ▲음성 일정량+데이터 일정량 ▲음성 무제한+데이터 일정량 ▲음성 일정량+데이터 무제한 ▲음성 무제한+데이터 무제한 등이다. 요금제를 해지하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모두 월정액을 한 달로 나눠 사용한 일수만큼 곱하는 일할계산이 원칙이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주어진 용량 역시 일할계산을 한다. 이를 초과해 이용한 내역은 추가로 요금을 부과한다.

예를 들어 1개월 동안 ▲음성 100분 ▲문자 200건 ▲데이터 300MB를 주고 월 3만원을 내는 요금제가 있다면 1일에 해지할 경우 기본요금은 1000원(3만원/30일)이다. 음성 문자 데이터를 각각 30일로 나누면 ▲음성 3.3분 ▲문자 6.6건 ▲데이터 10MB다. 이를 초과해 쓴 비용은 따로 내야한다. 부가가치세를 빼면 ▲음성 초당 1.8원 ▲문자 건당 20원(단문 기준)▲데이터 0.5KB당 0.25원이다. 월초에 해지할수록 초과요금을 낼 확률이 높다.

음성과 데이터 각각 무제한의 경우는 다르다. 무제한이라면 일할계산만 한다. 예전에는 무제한도 기본 제공량을 일할로 나눠 요금을 물렸지만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개선됐다. 기본 제공량과 무관하게 일할 계산이다. 

그럼에도 불구 음성 무제한+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라고 추가 부담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국내영상통화 ▲전국대표번호(15xx, 16xx) ▲평생개인번호(050x) ▲주파수공용통신(013)은 별도 용량이 있다. 이는 일할계산이다. 이 제공량이 50분인 경우 앞서 예를 들은대로 50분을 30일로 나눠 요금이 책정된다.

기존에 사용하던 요금을 냈다고 끝이 아니다. 새로 가입하는 요금제도 일할계산법이 적용된다. 새 요금제는 반대다. 월초가 넉넉하고 월말이 빠듯해지는 구조다. 

한편 요금제 변경 때 초과 데이터 사용분에 대한 과금은 통신사별 차이가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최대 1만8000원까지만 요금을 물린다. KT는 최대 15만원까지 내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대신 KT는 데이터 이월이 가능한 요금제를 쓰고 있던 사람은 남은 데이터가 있으면 최대 1.5GB까지 이월을 해준다.  이에 따라 요금제를 바꿀 때는 바꾸기 전 지금까지 자신이 얼마나 통화와 문자, 데이터를 썼는지 확인이 필수다. 새 요금제로 가입한 뒤에도 마찬가지다.
<기사 출처 : 디지털데일리>

2015년 12월 25일 금요일

韓 와이파이 천국...외국인이 선택하는 이통사는?

통신사 선정시 와이파이 최우선 고려 

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이 국내 이동통신사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바로 와이파이다. 약정과 요금에 대한 부담 없이 자유롭게 무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기 떼문이다. 

이 때문에 한국에 지인이 있는 경우 통신사별 와이파이존의 개수를 확인하는 꼼꼼한 외국인들도 있다. 국내 이용자들도 해외여행 시 데이터 요금 절감을 위해 와이파이 로밍 여부를 따져보는 것과 유사하다. 

다만, 국내에서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 출시로 해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무제한 요금제를 쓸 수 있게 되면서 소비자들이 와이파이 서비스에 시큰둥한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퀄컴 등 300만달러의 엔젤 투자 펀드를 유치한 M87은 와이파이를 통한 기기간 직접 통신을 통해 LTE 신호가 강한 주위의 기기를 찾아 해당 기기가 대표로 이동통신망에 연결된다.

24일 미래창조과학부 및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이동통신 3사의 와이파이존(APAccess Point 기준)은 총 39만5천개에 이른다. 

사업자별로는 KT가 18만7천개로 가장 많은 와이파이존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SK텔레콤 13만4천개, LG유플러스가 7만4천개를 각각 운영 중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각 가정에 구축돼 있는 AP를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가 운영하는 상용 와이파이존은 약 40만개 정도 된다”며 “또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의 약 70%도 댁내에 AP를 구축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한국을 방문하는 이용자들이 와이파이존의 운용 여부를 중요 고려 사항으로 꼽는다면 KT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다만,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나 주요 관광지와 숙박시설 등에는 이동통신3사가 경쟁적으로 와이파이존을 구축해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차이는 크게 벌어지지 않는다. 

한 업계 관계자는 “KT가 전국적으로 가장 넓은 유선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고 한 동안 WCDMAWI-FIWibro 등 3W 전략을 펴면서 와이파이 구축이 상대적으로 잘 돼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또 통신사의 선택여부와 상관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존이 지난달까지 총 1만1천242개가 구축돼 있어 이를 활용할 수도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통신사들이 지난 2014년부터 매칭펀드로 구축해 온 공공와이파이존은 전통시장이나 주민센터, 보건소 등에 총 7천172개가 신규로 구축됐으며, 통신사가 기존에 구축한 상용 와이파이존 4천70개가 개방돼 운영 중이다. 

아울러, 이통3사는 2017년까지 연간 1천개씩, 2년에 걸쳐 2천개의 상용 와이파이존을 추가로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통신사 관계자는 “외국에서 출장 오는 이들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종종 어느 통신사의 와이파이가 가장 많은지를 물어온다”며 “그럴 때마다 한국에서는 통신사에 상관없이 호텔이나 주요 건물 등에서 불편하지 않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대답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지디넷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