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28일 금요일

도로 이용 불편사항, 24시간 내 해결



국토부, 신고용 스마트폰앱 개발하고 기동보수팀 가동

앞으로 파손된 도로나 도로 위 장애물 등을 신고하면 24시간 안에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국민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도로 이용에 따른 불편사항을 신고하면 24시간 안에 해결되는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새로 개발된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 서비스 앱은 종전에 300여개에 달하는 도로관리청(국토부와 지방자치단체·한국도로공사 등)별로 따로 운영하던 불편신고 앱 또는 전화를 하나로 통합했다.

이에 따라 새 앱은 현재의 위치정보를 활용해 관할 도로관리청의 전화번호를 자동으로 찾아내 전화를 걸 수 있도록 했다.

또 스마트폰을 이용해 파손된 도로나 도로 안전시설물 훼손, 낙석·토사 같은 도로 위 장애물, 막힌 배수로, 적설 상황 등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한 뒤 이를 첨부해 온라인으로 신고를 할 수도 있다.

특히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 등으로 나뉜 도로의 종류에 따라 관리청이 나뉘어 있지만 이와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신고를 할 수 있다.

국토부는 또 이렇게 신고된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도로공사 지사 52곳과 국토관리사무소 18곳에 신고사항을 24시간 안에 처리할 수 있는 '전담 기동보수팀'을 이날 발족했다.

기동보수팀은 총 384명 규모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금은 경우에 따라 신고된 불편사항을 처리하는 데 사나흘까지도 걸리지만 앞으로는 시간이 단축돼 좀 더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꽃피는 고궁에서 야경을…창경궁·경복궁 야간개방


야간개방으로불 밝힌 경복궁 경회루의 모습. (연합뉴스 DB)

문화재청은 봄꽃 피는 시기에 맞춰 창경궁과 경복궁을 각각 12일간 야간 개방한다. 

개방 기간은 ▲ 창경궁 4월29일~5월11일(5월5일 휴관) ▲ 경복궁 4월30일~5월12일(5월6일 휴관)이다.

1일 최대 관람인원은 ▲ 창경궁 2천200명(인터넷 2천70매, 현장판매 130매) ▲ 경복궁 2천명(인터넷 1천890매, 현장판매 110매)이며, 관람 시간은 저녁 7~10시다. 

창경궁은 홍화문·명정전·통명전·춘당지 권역, 경복궁은 광화문·흥례문·근정전·경회루 권역을 개방한다. 

입장 마감 시간은 관람종료 1시간 전인 오후 9시이며, 관람료는 주간과 같아 창경궁은 1천 원 경복궁은 3천 원이다. 관람권은 1인당 2매 이내로 구입한다. 

인터넷 예매는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에서 한다. 창경궁은 4월22일 오후 2시부터, 경복궁은 4월23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 노인과 외국인은 일부 전화 예매가 가능하고 현장에서도 판매한다. 

또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각 50명(보호자 1명 포함 무료) 총 100명과 부모와 동반한 영·유아(6세 이하)는 현장에서 무료 입장한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백만장자가 가장 많이 모이는 나라는?

전 세계의 백만장자들이 이곳 저곳을 옮겨다니며 일찍이 유례가 없었던 '메가허브'를 구축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월드웰스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은 최근 10년간 이주하는 백만장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가로 조사됐다. 2003년부터 2013년까지 영국에는 11만4100명에 달하는 백만장자(주거용 주택을 제외하고 최소 100만 달러 이상 보유자)가 유입됐다.

이는 4만5000명으로 2위를 기록한 싱가포르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싱가포르는 높은 보안과 세금우대 정책으로 백만장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4만2400명으로 3위를 기록했고, 호주와 홍콩은 2만2200명으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같은 기간 중국에선 7만6200명이 빠져나가 백만장자 유출국 1위를 차지했다. 인도는 4만3400명에 달했고,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에서 나간 백만장자는 거주지로 홍콩과 싱가포르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인도 백만장자는 영국과 미국, 호주를 선호했다. 또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선 영국과 스위스를 많이 찾았다. 

아울러 살기 좋은 선진국으로 꼽히는 스위스에서도 싱가포르나 영국, 아랍에미리트(UAE) 등으로 거주지를 많이 옮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국 런던에는 33만9300명의 백만장자가, 뉴욕은 30만100명, 도쿄는 22만6500명, 싱가포르에는 22만5000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사 출처 : 뉴시스>

시진핑, 성어 10여 차례 인용…파리서 언변 과시

프랑스 철학자 예술가 20여 명 줄줄이 거론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프랑스에서 가진 2차례 연설에서 중국, 프랑스의 성어와 격언을 10여 차례나 인용하며 화려한 언변을 과시했다.

시 주석은 또 자신이 직접 읽어본 저작을 펴낸 프랑스 철학자들과 예술가들의 이름을 20여 명이나 줄줄이 거론하며 풍부한 식견도 과시했다.

시 주석은 이날 양국 수교 50주년 기념대회 강연에서 50년 전 양국 간 수교를 주도한 마오쩌둥(毛澤東) 주석과 드골 장군의 업적을 언급하면서는 '물을 먹을 때 우물을 판 사람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격언을 언급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잠자는 사자다. 만약 잠에서 깨기만 하면 세계를 진동시킬 것"이라는 나폴레옹의 명언을 언급하면서 중국의 평화적인 발전을 다짐했다.

시 주석은 또 '궁하고 막히면 홀로 수양하는 데 주력하고 일이 잘 풀릴 때에는 천하에 나가 좋은 일을 한다'(窮則獨善其身, 達則兼善天下)는 것은 중화민족이 숭상하는 덕성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중국과 프랑스의 공동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는 '중용'에 나오는 '만물은 같이 커도 서로 해가 되지 않으며 도는 같이 행해져도 서로 거슬리지 않는다'(萬物竝育而不相害, 道竝行而不相悖)라는 문구를 인용했다.

그는 '작은 새가 하나씩 하나씩 새 둥지를 완성한다'는 프랑스 속담과 '아름드리나무는 작은 데에서 시작하고 높은 전망대도 뿌리는 흙에 두고 있다'는 중국의 속담이 공통점이 많다고도 했다.

시 주석은 유네스코에서 가진 연설도 "전쟁은 인간의 마음속에서 생기는 것이므로 평화의 방벽을 세워야 할 곳도 인간의 마음속이다"란 유네스코 헌장을 인용하며 시작했다.

그는 '꽃이 혼자 핀다고 봄이 오는 것이 아니라 꽃이 한꺼번에 펴야 봄기운이 완연해진다'며 현을 쓰며 다양한 문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천지간에 같은 것이 없음은 자연의 이치'(物之不齊物之情也)란 맹자의 문구도 동원했으며 중국의 관련 속담도 소개했다.

그는 "중국은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원리를 일찌감치 깨달았다"며 '좌전'(左傳)에 나온 안자(晏子)의 대답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안자는 제나라 임금의 질문에 "화(和)란 마치 국을 끓이는 것과 같다"면서 "물에 물을 탄 음식이라면 누가 먹을 수 있겠으며 거문고 연주에 한 가지 음(音)만 퉁긴다면 누가 들을 수 있겠는가"라고 대답했다고 시 주석은 전했다.

이밖에 그는 볼테르, 사르트르, 몽테뉴, 몰리에르, 스탕달, 발자크, 위고, 밀레, 모네, 마네 등 프랑스가 배출한 철학자, 문학가, 예술가 20여 명의 이름을 줄줄이 거론하며 풍부한 식견을 과시했다.

시 주석은 러시아 소치를 방문해 가진 러시아 언론과 인터뷰에서도 많은 러시아 문호와 철학자들의 이름을 거론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심장이 가장 위험한 시간…‘오전 6시 30분’<美연구>



심장마비,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성이 가장 높은 시간이 이른 아침인 오전 6시 30분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국 브리검 여성 병원·오리건 보건과학 대학 공동 연구진은 남녀 성인 12명을 대상으로 하루 24시간 혈액 농도가 변화하는 과정을 2주 간 관찰한 결과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을 발견했다. 실험참가자들의 혈액이 응고돼 끈적거림이 가장 심해지는 시간대가 오전 6시 30분경으로 나타난 것.

연구진들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시간에 혈액 응고가 심해지는 이유는 ‘플라스미노겐 활성화인자 억제 단백질(plasminogen activator inhibitor 1, PAI-1)’이 많이 분비되는 시점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급성기 단백질의 일종인 PAI-1은 혈관내피, 혈소판에 분포하며 조직플라스미노겐 활성화효소와 결합해서 혈액 용해를 방해하는데 이는 원활한 혈액 흐름에 악영향을 줘 심장발작, 뇌졸중 등의 위험성을 높인다.

아침 시간대가 심혈관 질환에 취약하다는 통계 자료는 여러 번 나온 적이 있지만 구체적인 원인과 최고 위험 시간이 파악된 건 이번이 처음이기에 해당 연구결과가 가지는 의미는 크다. 

브리검 여성 병원 ‘시간 생물학(생체 내 주기적 변화 현상을 연구하는 분야) 연구소’ 프랭크 셰어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인간 생체 시계와 PAI-1의 주기적 변화가 심혈관 질환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려 준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심혈관질환 뿐 아니라 비만, 당뇨와 같은 타 질환과 생체주기의 연관성을 분석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 의학학술지인 ‘혈액 저널(journal Blood)’에 최근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기사 출처 : 서울신문>

MS, 아이패드용 오피스 마침내 공개

윈도 중심에서 멀티 플랫폼 지원 전략으로 전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생태계 중심 전략 대신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전략으로 노선을 바꿨다. 

이를 보여주듯 경쟁 업체인 애플 아이패드를 위한 오피스 소프트웨어도 공개했다. 

사티야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2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를 포함한 아이패드 오피스를 공식 발표했다.

나델라 CEO는 아이패드용 오피스는 사용자들이 MS 제품을 갖고 모든 기기에 걸쳐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다른 모바일 기기 플랫폼을 위한 오피스SW도 내놓을 것임을 예고했다. 
▲ 사티야 나델라 신임 MS CEO가 언론을 상대로 내놓은 첫 발표는 아이패드용 오피스였다. 윈도 중심 전략에 변화가 예상된다.
터치 환경에 최적화된 아이패드용 MS 오피스는 아이폰 버전과 비교해 복잡한 문서 작업이 가능해졌고 문서를 편집하는 것이 아니라면 무료로 쓸 수 있다.  

연간 99달러인 오피스365 서비스 가입자만 쓸수 있었던 아이폰용 오피스와 비교해 가격과 기능 측면에서 모두 강력해졌다는 평가다. 태블릿에서 이미 쓸 수 있는 웹기반 오피스와 비교해서도 사용성이 좋다. 
  
그동안 MS는 윈도 생태계 중심의 애플리케이션 전략을 펼쳐왔다. 그러나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가 모바일 시장을 휩쓸면서 윈도 중심 주의는 주주들과 투자자들의 비판에 휩싸였다. 윈도 중심주의 때문에 MS 실적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다. 

시장 조사 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2억7천100만대의 태블릿이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  2억7천700만대 수준인 PC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이다. 애플 아이패드는 현재 가장 잘나가는 태블릿 모델이다. 
 
▲ 아이패드용 오피스
오피스SW는 MS에서 가장 확실한 캐시카우다. MS 영업이익의 60%가 오피스에서 나온다. 돈으로 치면 162억달러 규모다. 애널리스트들은 MS가 윈도 중심 주의를 포기했더라면 오피스를 통한 매출은 더욱 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이비스 머피 그룹의 크리스 크린은 "모든 것이 왼도 생태계안에 있어야 한다고 믿었던 전임 스티브 발머 CEO와 경영진의 생각은 실수였다"면서 "멀티 기기 환경에서, 윈도는 더 이상 지배적인 플랫폼이 아니다. 윈도 중심의 전략은 더 이상 먹혀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기사 출처 : 지디넷코리아>

“동화속 비주얼” 아름다운 ‘비가 폭포’ 화제



[서울신문 나우뉴스]마치 동화의 한 장면을 고스란히 가져다 놓은 듯한 비주얼을 지닌 아름다운 폭포가 공개돼 화제다.

24일 미국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 중 하나로 꼽히는 이 폭포는 루마니아 서부 아니나 산맥에 있는 비가 폭포(Izvorul Bigăr)다.

비가 폭포는 8m에 달하는 푸른 이끼로 덮인 암벽과 그 사이로 솟아올라 떨어지는 폭포수가 조화를 이뤄 아름답고 독특한 대자연의 절경을 보여준다.

이 폭포는 루마니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경 중 하나로 꼽히며 세계 절경을 꼽는 수많은 목록에 거의 포함될 정도로 장관을 이룬다.

지역 주민은 이 폭포를 두고 ‘미니스 협곡의 기적’이라고 칭한다.

이 폭포의 위치는 정확하게 지구의 적도와 북극 사이 중간 지점에 있어 흥미로움을 더하고 있다.


<기사 출처 : 서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