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5일 토요일

훔칠 수 없는 자전거, 이색 디자인 눈길

훔칠 수 없는 자전거, 이색 디자인 눈길
▲ 자전거를 즐겨 타는 이들 또 일상적인 교통 수단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이들에게는 자전거가 ‘발’이나 마찬가지다. 그런데 이러한 발을 도둑맞는 다는 일은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또 자전거 도난 사건은 종종 일어나는 일상적인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비싼 돈을 주고 육중한 열쇠, 첨단 도난 방지 기구 등을 구입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자전거들이 주인의 곁을 떠난다.

이러한 고민의 결과일까? ‘도난 불가 자전거’로 불리는 이색 발명품 눈길을 끌고 있다. ‘도난 불가 자전거’는 자전거를 도난 당해 크게 상심에 빠진 경험이 있는 ‘자전거 도난 피해자’ 3명이 모인 팀이 내놓은 컨셉트 제품이다. 피해자들은 공학을 공부하는 칠레의 학생들이다. 이들은 고민 끝에 신개념 자전거를 내놓았다. 이 자전거는 열쇠도, 도난방지용 체인도 필요 없다. 자전거의 프레임과 안장이 열쇠 역할을 한다. 전신주 등의 기둥만 있으면 자전거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손으로 돌리면 프레임이 분리된다. 안장을 떼어낸 후 프레임과 연결하면 그 자체가 튼튼한 자물쇠가 되는 식이다. 프레임과 안장의 연결 부위를 죄는 역할을 하는 작은 부분을 주머니에 넣으면 끝이다.

이 자전거를 본 많은 이들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라며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실용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 “그 어떤 방법을 동원해도 자전거 도난을 쉽게 막을 수 없다”는 것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는 이들의 견해다.
<기사 출처 : 조선일보>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