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30일 금요일

30분째 따라붙는 호객꾼, 도망도 쳐봤지만... 내가 졌소

난해, 9개월 동안 남편(미국인)과 인도·네팔·동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한국에서만 평생 살아온 여자와 미국에서만 평생 살아온 남자가 같이 여행하며 생긴 일, 또 다른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며 겪은 일 등을 풀어내려고 합니다. - 기자 말

기사 관련 사진
▲  바라나시 갠지스 강의 풍경
ⓒ Dustin Burnett

바라나시 정션 기차역에는 수십 대의 사이클 릭샤가 손님을 맞기 위해 줄을 지어 서 있었다.

"가트(ghats, 갠지스 강가의 층계)까지 가려면 얼마죠?" 

한 아저씨를 골라잡아 물었다.

"피프티 루피! (50루피, 한화 약 천원)"

자전거로 이 무거운 두 몸뚱이와 짐을 끌고 6km가량을 가는데 천 원이라니. 완전 파격가 아닌가. 하지만 인도에 온 이후, 내 머릿속의 계산기는 인도식으로 바뀌어 있었다. 여행서에는 역에서 가트까지 가는 데 사이클 릭샤로 25루피면 충분하다고 적혀 있었다. 무조건 깎고 보자는 한국인의 유전자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여행서에서 말한 거랑 달라. 좀 흥정해볼까?" 
"무슨 흥정을 해 6km에 50루피라는데."

더스틴이 짜게 구는 나를 나무랐다. 쳇, 혼자 쿨한 척은. 나는 릭샤꾼에게 그러고마 하고 뾰로통한 표정으로 릭샤에 올랐다. 릭샤는 우리의 무게를 실감한다는 듯, 둔하고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릭샤가 움직임과 동시에, 우리는 바라나시의 황토색 먼지와 인파, 차의 경적 소리와 자전거들의 행렬, 배회하는 소들과 소똥, 뜬금없이 나타난 벌거벗은 아저씨 사이로 빨려 들어갔다.

기사 관련 사진
▲  바라나시 거리의 음식점
ⓒ Dustin Burnett

"어쩌지. 100루피짜리 밖에 없어."
"뭐? 거스름돈도 제대로 안 줄 텐데. 타기 전에 확인했어야지!"

이미 릭샤에 올라 한참을 가고 있는데 더스틴이 잔돈이 없는 상황을 보고했다. 나는 용의주도하지 못한 더스틴을 원망하며, 안 그래도 여행서에서 말한 값보다 비싸게 주고 타는데 거기에 50루피를 더 내야 한다는 생각에 분통을 터뜨렸다. 불만 가득한 얼굴로 다시 고개를 돌렸다. 릭샤꾼의 어깨가 시야에 비췄다. 그의 어깨가 오롯이 앞으로 오그라져 있었다. 그 어깨로, 나와 더스틴, 그리고 짐이 가득 찬 배낭 두 개를 앞으로 천천히 이끌어 가고 있었다.

먼지를 가르며 희망에 찬 표정으로 릭샤를 끌고 있는 아저씨의 어깨를 보고 있자니, 문득 나 자신이 낯설게 느껴졌다. 100kg은 족히 넘는 짐을 지고 6km를 달리는데, 25루피 낼 걸 50루피 내고, 50루피 낼 걸 100루피 내야 한다고 투덜대는 나. 6km를 달리는 사이클 릭샤의 공정 가격이 25루피라고 한들, 인도인이 내는 가격과 외국인이 내는 가격에 많은 차이가 있다고 한들, 그게 뭐가 그리 큰 문제란 말인가.

릭샤 아저씨는 잠시 고개를 돌려 한쪽 팔이 없는 자신의 왼쪽 어깨를 우리에게 보였다.

"저는 팔이 하나밖에 없어요."

아저씨는 이렇게 말하더니 씨익 웃어 보였다. 우리에게 동정표를 사서 돈을 조금이라도 더 받아보려는 속셈이려니. 조금 전이었다면 다시 한 번 분통을 터뜨렸겠지만, 아저씨가 얄밉지 않았다. 돈을 더 뜯어내려는 속셈으로 그랬다면, 더 주면 그만이지. 팔 하나로 이 무거운 짐을 끌고 자전거를 모는게 쉽지 않은 일인 건 사실이다. 100kg이 넘는 무게를 달고 수km의 먼지 길을 달린다는 것은 막된 노동이다. 그 정도 노동에 돈 천 원 더 준다고 안타까워하고 진심으로 화를 내고 있는 이 못난 인간이, 진정 나란 말인가.

기사 관련 사진
▲  바라나시 갠지스 강가의 코브라 아저씨
ⓒ Dustin Burnett

연두색 오리털 파카를 입은 청년의 저주 

가트로 가는 길목에 도착하자 결혼식을 하는 행진이 지나가는지 거리가 소란스러웠다. 인도식으로 화려하게 치장한 신랑 신부의 대열을 한참 구경하다 다시 발걸음을 뗐다. 그때, 우리 곁으로 연두색 오리털 파카를 입은 청년이 다가왔다. 밝은 연두색이었을 파카는 때에 절어 거의 회색으로 보일 정도였다. 더러운 건 둘째 치고, 서울의 여름 못지않게 더운 12월 인도 날씨에 웬 파카.

"호텔?" 

인도에 대해서라면 다른 건 몰라도, 여행자들이 당하는 사기에 대해서는 빠삭하게 공부하고 온 나다. 이 자는 여행자들을 호텔로 데려다 주고, 그 값으로 호텔에서 소개비를 받는 호객꾼이 분명하다. 우리는 괜찮다고 하고 청년을 뒤로한 채 발걸음을 옮겼다.

"어느 호텔 가시는데요? 이름만 말해주면 데려다 드릴게요."

딱히 어느 호텔로 가고 있는 건 아니었다. 일단 숙소가 많은 가트 쪽으로 가서 마음에 드는 곳에 묵기로 한 희끄무레한 계획만 가지고 있었다.

"아니 괜찮아요. 저희가 알아서 찾을게요."
"그러지 말고 말해줘요. 데려다 줄게요."

말려들고 있었다. 목적지가 없다는 것을 말하게 되면 자기가 좋은 호텔을 알고 있으니 같이 가자고 할 테고, 분명 질 안 좋고 값이 비싼 호텔로 데려갈 것이다. 그렇다고 모르는 호텔 이름을 아무거나 댈 수도 없고. 대체 이 청년에게 왜 취조를 당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난감하다.

"사실 어디로 가는지 잘 몰라요. 그냥 다니다가 찾아볼 예정이에요."

비쩍 마르고 얼굴이 검게 탄 곱슬머리 연두 파카 청년은, 기쁘다는 듯이 이를 드러내고 씨익 웃어 보였다.

"그럼 같이 가요. 제가 호텔을 많이 알고 있어요."
"괜찮다니까요."

아무리 거절해도 끈질기게 달라붙는 연두 파카 청년은, 숙소가 보일 때마다 이 숙소가 좋다느니 저 숙소로 가라느니 하며 끊임없이 우리 곁에 붙어 떨어질 줄을 몰랐다. 괜찮다고 좋게 설득을 해도 막무가내였다. 참지 못한 더스틴이 연두 파카 청년을 세워놓고 말했다.

"이렇게 계속 따라다닌다고 해서 당신에게 좋을 건 하나도 없어요. 우리는 오늘 숙소를 못 구하는 한이 있더라도, 당신이 추천하는 숙소는 절대로 안 갈 거예요. 왜 자꾸 따라다니는 거예요? 벌써 30분도 넘게 따라다니고 있잖아요. 도대체 언제까지 이럴 작정이죠? 1시간? 2시간?"

무거운 배낭을 메고 숙소를 찾아 오랫동안 헤매던 차라, 우리끼리만 있었어도 이미 짜증으로 폭발해 대판 싸우고 있었을 시점이다. 더스틴은 애꿎으면서도 애꿎지 않은 연두 파카 청년에게 화를 풀고 있었다. 

"어차피 전 할 일도 없는 걸요. 혹시 알아요? 지금은 당신이 나를 싫어하지만 1시간 지나고 2시간 지나도 내가 계속 곁에 있으면, 당신이 나를 좋아하게 되고, 친구가 될 수도 있겠죠. 알 수 없는 거잖아요?" 

졌다. 뭐라도 하는구나. 사람은 뭐라도 하게 되어있구나. 꼬질꼬질한 연두 파카를 입은 비쩍 마른 청년이 경이로워 보이기까지 했다. 청년은 정말로 하루 종일이라도 우리를 쫓아다닐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떼어내지 않는다면 바라나시의 저쪽 끝에서 이쪽 끝까지, 인도의 북에서 남까지, 심지어 한국까지 쫓아올 기세였다. 아쉬울 게 없는 자는 이래서 무섭나 보다. 우리는 연두 파카 청년이 우리 뒤로 잠자코 걷고 있는 사이 작전을 짰다.

"저기 오른쪽으로 빠지는 좁은 골목 보이지? 거기에서 저 청년이 못 보는 사이에 냅다 뛰는 거야. 알았지?"

드디어 작별이다. 나는 더스틴과 약속한 대로, 오른쪽 길로 빠지자마자 뒤도 안 돌아보고 냅다 뛰기 시작했다. 아니나다를까, 연두 파카 청년이 "마담! 마담!" 하고 외치며 나를 뒤따라 달려왔다. 왜 하필 달리기도 하염없이 느린 나를 택하는 걸까. 이러다 잡힐 게 틀림없다. 나를 부르건 말건, 나는 있는 힘을 다해 좁다랗고 미로 같은 바라나시의 골목길을 따라 앞으로 내달렸다.

결국 우리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기사 관련 사진
▲  바라나시 골목의 라씨 가게
ⓒ Dustin Burnett

"마담! 마담! 친구분은 다른 골목으로 갔어요! 다른 골목으로 뛰고 있다고요!"

뭣이라! 뒤를 돌아보니 연두 파카 청년이 옆으로 샌 길을 가리키며 나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고, 냅다 달리다 깨달았는지 멈춰 서서 우리 쪽을 망연자실하게 바라보는 더스틴이 저 끝으로 보였다.

이렇게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우리는 다시 연두 파카 청년과 합류하는 수밖에 없었다. 자신을 배신(?)했다는 사실이 슬프지도 않은지, 청년은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을 하고 우리를 따랐다.

왠지 그를 배신했다는 죄책감에 휩싸여 더 이상 같이 있을 수가 없었다. 우리는 청년을 불러 세워 얘기했다.

"호텔 구하는 거 도와준 건 정말로 고마워요. 당신은 나쁜 사람이 아니에요. 저는 다만 이런 방식이 싫을 뿐이에요. 당신은 좋은 사람이니까, 계속 이렇게 있다가 화를 내고 싶지 않아서 그래요. 제발 우리 스스로 숙소를 찾을 수 있게 해주세요."

청년의 저주처럼, 오랜 시간 같이 걷다 보니 청년에게 친밀감이 느껴지는 건 사실이었다. 우리의 눈을 지긋이 바라보던 청년은,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는 같이 비즈니스라도 한 동료처럼 화해와 협조의 악수를 했다.

"고마워요. 당신에게 좋은 일이 있길."

기사 관련 사진
▲  바라나시 갠지스 강가의 빨래하는 아기
ⓒ Dustin Burnett

기사 관련 사진
▲  바라나시 갠지스 강변
ⓒ Dustin Burnett

갠지스 강가에서 맛보는 15루피의 행복

다행히 갠지스 강이 보이는 2층 숙소를 잡아 짐을 풀었다. 하룻밤 400루피인 숙박비를 깎아보려고 했으나 다시 실패로 돌아갔다. 어쨌든 먼 길을 왔으니, 오늘의 나머지 시간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갠지스 강을 바라보며 보낼 참이다. 무지하게 더러운 강이지만, 잔잔히 흐르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평안해 보이기도 하다. 그야말로 더럽게 평안한 강이다. 강을 바라보며 차를 한 잔 마실까 해서 호텔 주인장에게 짜이(인도식 밀크티)를 주문했다.

"2달러요." 

2달러! 나는 엄청난 짜이 가격에 됐다고 손사래를 쳤다. 다른 손님을 받고 다시 돌아온 주인장은 15루피(한화 약 300원)니 걱정 말라며 짜이를 가져다주었다.

"돈으로는 행복을 살 수 없다우."

몇 달러에 벌벌 떠는 내가 측은하게 느껴졌던 모양이다. 나는 왜 2달러에 집착하는가. 2달러를 아껴서 따뜻하고 달달한 짜이 한 잔을 마시며 강가를 바라보는 평화 말고, 어떤 더 큰 행복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2달러는 2달러고, 사이클릭샤는 고된 노동이다. 시장가가 공정한 가격이란 법은 없다. 나보다 훨씬 높은 강도의 노동을 하는 인도 사람들의 임금과 나의 임금에는 현격한 차이가 있지 않은가. 

인도인들에게 부르는 가격과, 외국인들에게 부르는 가격이 다르다고 분통을 터뜨릴 일도 아니다. 시장가도 시장가지만, 정당한 노동을 제공하는 사람에게 내 수준에서의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 공정한 가격일 수도 있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순 없지만, 하루종일 무거운 짐을 이끈 릭샤꾼이 가족을 위한 빵 한덩어리는 더 살 수 있겠지.

기사 관련 사진
▲  바라나시 숙소 냉장고 위에 앉아있는 원숭이
ⓒ Dustin Burnett
<기사 출처 : 오마이뉴스>

안나와디의 아이들 / 캐서린 부 지음, 강수정 옮김 / 반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은 인도 뭄바이의 ‘안틸라’다. 그 가격이 1조 원을 웃돈다. 총 27층 높이로 면적은 3만7161㎡(약 1만1000평)다.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보다 넓다. 6000개의 방과 대형연회장은 물론, 가정병원·소형극장·수영장과 9개의 엘리베이터가 마련돼 있다. 옥상에는 3대의 헬기가 착륙할 수 있는 헬기장이 있다. 이곳 높은 층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조망이 아름답다지만 바로 옆에는 세계 최대의 슬럼가가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다. 책에서 빈민가 꼬마들이 “장미 꽃밭 사이의 똥 같은 존재”라고 자조하는 거대한 빈민촌이다. 몇년 전 인도 뭄바이의 빈민가를 둘러봤을 때 한낮인데도 바깥에서 훤히 볼 수 있는 판잣집에서 성인 남자들이 별로 할일 없이 빈둥대고 있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에서 일거리를 찾지 못해 집에서 노는 남성들이 측은해 보였다. 일견 평온해 보였던 이 빈민가에서 무시무시한 사건과 재난이 빈발한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닫게 됐다. 

퓰리처상을 받은 저자는 도시의 빈곤과 불평등을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해 뭄바이 빈민촌 가운데 한 마을인 안나와디의 한복판으로 뛰어들었다. 2007년 1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약 4년간 안나와디의 현실을 집요하게 취재했다. 팩트를 핀셋으로 잡아올리듯 정교한 관찰을 하지만, 그것을 묘사할 때는 문장 마디 마디에서 아름다움이 물결친다. 대문호 찰스 디킨스나 싱클레어의 소설을 읽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인도공항공사 소유의 토지를 무단으로 점거한 이 마을은 화려한 호텔 다섯 채 사이에 애처롭게 끼어 있다. 이 마을에서 신분 승상을 위해 극우 정당의 하수인이 된 여성 아샤, 가족의 생계를 꾸려가는 무슬림 소년 압둘, 변화하는 세상을 목격하면서도 고지식한 부모 때문에 얼굴도 모르는 남자에게 시집가야 하는 운명에 절망하는 소녀 미나,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인재가 되고자 영어 공부에 매진하는 대학생 만주 등 안나와디의 구성원들은 각자의 앞에 놓인 삶을 버티기 위해 모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고철은 못으로 두드릴 때 나는 소리로 성분을 알 수 있다고 했다. 플라스틱은 씹어서 등급을 나누되 그 중 단단한 것은 쪼개서 냄새를 맡으라고 했다. 신선한 냄새가 나면 품질 좋은 폴리우레탄이라는 뜻이었다. 압둘은 그렇게 요령을 터득했다.”(19∼20쪽)

압둘은 쇠를 녹이고 플라스틱을 분쇄하는 공장에서 일하면서 폐품 분류에 대한 천부적 재능으로 가족들을 먹여 살린다. 책에 따르면 압둘은 이곳에서 한 소년이 플라스틱을 분쇄기에 넣다가 손이 잘리는 장면을 목격했다. 소년은 눈물을 흘리면서도 끝내 비명을 지르지 않았다. 손목에서 피가 철철 흐르고 밥벌이 능력도 그렇게 잘려나갔건만 소년은 공장 주인에게 빌기 시작한다. “사아브, 죄송합니다. 이걸 신고해서 문제를 일으키는 일은 없을 겁니다. 저 때문에 곤란을 겪으실 일은 없을 겁니다.”

부지런히 돈을 모아 빈민촌에서 탈출하려던 압둘 가족의 꿈도 산산조각이 나고 만다. 어느 날 안나와디에 참혹한 사건이 발생한다. 외다리 여자 파티마가 옆집과 사소한 말다툼 끝에 분신자살한 것이다.

가해자로 옆집 소년 압둘과 누나, 아버지가 지목돼 감옥에 갇힌다. 어머니 제루니사는 가족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힘겨운 투쟁을 시작한다. 하지만 부패한 경찰과 의사는 뒷돈 챙기기에만 바쁘고 재판은 기약 없이 미뤄진다. 자수를 하러 간 압둘은 의식이 가물가물해질 때까지 매를 맞았다. 

“물고기 입술을 한 경찰이 처음으로 매질을 했을 때 압둘은 그가 휘두른 가죽끈이 몸에 닿기도 전에 비명을 질렀다.(중략) 자수를 하러 공항을 가로질러 달리면서 압둘은 전날 저녁에 파티마와 있었던 일에 대해 잘 설명할 수 있길, 최소한 자기 몸뚱이를 내주고 아버지를 폭행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길 바랐다.”(170쪽)

저자는 파티마의 분신 직전과 직후 상황을 재구성하기 위해 무려 168명과 반복해 인터뷰할 정도로 치열하게 취재했다. 경찰, 공공 병원, 시체 안치소, 법원 자료 등 3000건이 넘는 공공 기록을 훑어내렸다.

이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안나와디 빈민촌에는 비통한 삶을 이어갈 기력을 잃은 사람들에게 안타까운 사건들이 잇따라 일어난다. 부모와 오빠에게 매일 매를 맞으며 살던 열다섯 살 소녀 미나는 결국 쥐약을 삼키는 것으로 못다 핀 삶을 스스로 마감한다. 목숨의 위협까지 감수하며 돈벌이를 하던 칼루도 결국 어느 날 싸늘한 시체로 발견된다. 

명확한 사실관계들을 모아 ‘슬럼가의 쓰레기 호수가 아름다워 보일 정도로’ 한 편의 잘 쓰인 문학 작품을 만들어내는 저자의 글쓰기가 돋보인다. 

2000만 명의 인구를 거느린 메가 시티 뭄바이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빈민촌을 형성하고 있다. 책은 뭄바이라는 상징적 공간을 통해 도시 빈곤의 구조와 불평등을 통렬하게 고발하고 있다. 그 안에는 토착민과 이주민, 무슬림과 힌두교도 간의 갈등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고, 전통과 현대 사이에 낀 여성들이 느끼는 고통이 나날이 심각해진다. 그 혼란의 와중에서 가난한 이들은 돈벌이의 기회, 인생 역전의 기회 혹은 최소한의 생존의 기회를 포착하려고 고군분투한다. 

책은 르포르타주로는 이례적으로 전지적 작가 시점을 택했다. 인물의 심리를 정확하게 알고 써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르포르타주에서는 전지적 작가 시점은 좀처럼 활용되지 않는다.

이 책에서 슬럼가에 사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다루고 있지만, 아이들의 목소리가 가장 실감있게 들린다. 책에서 아이들은 가장 중심에 서 있는 관찰자다. 저자는 오랜 취재에서 어린이들이야말로 가장 정확하고 객관적인 관찰자임을 발견했다고 한다.
<기사 출처 : 문화일보>

홍차 맛있게 먹기(홍차 종류), 블랙티 만드는 방법

홍차 맛있게 먹기

우우웅...회사 앞 다빈치 커피숍에서 홍차밀크티(블랙티)를 마시고 나서 그 향과 달콤함에 홀딱~반한 후 홍차에 관심이 생겼어요~
커피를 좋아하는데 요새 속이 쓰려서 카페인 보충용으로 홍차티를 선택했을뿐인데...크크크..
자주 먹어보고 싶은데 아무래도 커피숍에서 사서 먹는건 비싸니 만들어먹어보자~ 하고 알아보게 되었는데..
이거이거 홍차 종류도 많고 분류하는것도 다양하네요~^^
그래서 일단 홍차의 종류를 여러가지로 분류해서 알아보고, 그 중 맛있게 먹는 법, 브랜드 등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당^-^


홍차의 종류와 분류
1. Straight tea - 원산지에 따른 이름
Straight tea는 본래의 차빛깔과 독특한 향을 음미하면서 마시는 방법으로 세계 3대 홍차인 다즐링, 기문, 우바를 포함한 아쌈, 실론 등이 스트레이트로 마시기에 좋다.

[중국]
① 기문(Kimoon, 祁門)색상이 흑색이고 우려낸 차빛깔이 밝은 오렌지 빛에 가까운 선홍색으로 난초의 향같은 특이한 향기가 일품이다. 인도의 다즐링, 스리랑카의 우바와 함께 세계 3대 홍차로 일컬어지는 홍차다.
 랩상 소우총(Lapsang Souchong) FUJIAN지방에서 생산되는 랩상 소우총은 찻잎을 솔잎을 태워서 그을려 만들어 소나무 향이 난다. 러시안 캐러반(Russian Caravan)에 블랜드로 쓰이는 차다.

[인도]
 아쌈(Assam) 홍차히말라야 남부에서 아쌈 고원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차 산지에서 재배되는데, 몬순의 영향을 받은 유리한 기후 조건 덕분에 고급의 아쌈 홍차에는 황색아의 함량이 많고 형태가 일정하다. 또 뜨거운 물에서 진한 홍색이 빨리 우러나오며 향이 강하다. Irish Breakfast가 거의 100% 아쌈 홍차다. 그러나 쓴맛, 떫은 맛 때문에 우유와 블랜딩하기에 더욱 적당한 차다.
 다즐링(Darjeeling) 
인도 뱅갈주 북단 히말라야 산맥의 2300m의 고지에서 재배되는 차로 세계 3대 홍차(기문, 다즐링, 우바)중 하나이면서도 가장 넓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다즐링은 일년에 세 번 수확되며, 3, 4월에 수확된 first flush와 5, 6월에 수확하며 맛과 색이 좀 더 강한 second flush, 그리고 우기인 10월이후에 수확한 autumnal이 있다.. 여기서 first flush는 가장 비싸고, 찻물색이 연하며,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다즐링에는 다음과 같은 수식어가 붙기도 합니다. 
- Estate : 차를 수확한 농장의 이름
- Vintage : 다른 것과 블랜드하지 않고 한 번의 수확에서 얻은 찻잎만으로 만든 것 
③ 닐기리(Nilgiri)남인도 고원지대에서 재배되며 다즐링과 같이 안개와 운무가 가득한 고원에서 재배되는 홍차입니다. 
신선하고 깔끔한 꽃향기와 날카로우면서도 산뜻한 맛이 일품입니다.
[스리랑카]
 실론(Ceylon)인도의 아쌈처럼 최대규모의 차 산지인 실론섬에서 재배된다. 이 실론 홍차는 우려낸 차 빛깔이 오렌지 색에서 황금색에 가까워 홍차 의 황금이라고도 불리우는데, 강한 향에 개운한 맛과 감칠맛을 갖고있어 공복에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좋은 홍차다.
 우바(Uva)세계 3대 홍차중 하나로, 스리랑카 중부 고산지대에서 재배되는 우바는 밝은 오렌지 빛에 은은한 장미향을 띄고 있어 애호가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홍차다.


2. Blanded tea - 블랜드의 이름
여러 산지의 찻잎을 블랜드하여(섞어서) 만든 차다.

①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English Breakfast)실론티와 인도 차를 블랜드한 것이다. 
향과 맛이 강하고 카페인이 많으며 가는 찻잎을 써서 빨리 우러나오는 모닝티용 차다. 
주로 밀크티 마신다.

② 아이리쉬 브렉퍼스트 (Irish Breakfast)우유와 설탕을 듬뿍 넣어서 마시는 대단히 강렬한 차다. 대부분이 아쌈 100%다.
③ 오렌지 페코(Orange Pekoe)Orange Pekoe또는 Pekoe라는 말은 원래 나뭇잎 만한 크기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또 중국말로 백발이라는 뜻인데, 나뭇잎 뒷면에  보이는 흰 부분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가장 대중적인 홍차로, 이 명칭은 홍차의 등급(OP)을 의미하기도 한다.

④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아쌈 홍차를 주 성분으로 하며, 진한 홍색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 맛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⑤ 로얄 블랜드(Royal Bland) 
영국 왕실에서 납품되는 블랜드라는 의미를 가진 홍차다. 색은 진하며, 주로 밀크티로 마신다.

3. Flavery tea - 가미된 향기에 따른 이름찻잎에 여러 가지 향을 더하여 만든 차다. 가미된 향의 이름에 따라 분류된다.
① 얼 그레이(Earl Gray)기문이나 실론산 홍차에 베르가못(bergamot) 기름 향료가 가미된 홍차다. 
색은 진한 오렌지 색이며, 스트레이트 티 또는 아이스 티로 마신다. 이 '얼그레이'는중국에서 홍차를 만드는 기술을 배워온 영국의 얼그레이 2세 백작의 이름을 붙인 것이다.


② 애플(Apple)찻잎에 사과향을 더해서 만든 홍차다. 스트레이트 티나 아이스 티로 마신다. 애플티 말고도, 딸기향 티, 망고향 티, 복숭아 향 티등이 있다.

※ 그밖에도 스트레이트 티로 분류하기도 하는 랩상 소우총과 자연스러운 레몬향이 풍기는 레몬(Lemon)티가 있다. 
     특히 레몬티는 무더운 오후에 원기 회복용으로 적합하며, 차갑게 하거나 뜨겁게 해서 먹으면 좋다. 
  

배합에 따른 분류
    ① 스트레이트 티(Straight Tea)
        단일 종류의 찻잎만을 사용하여 어떠한 첨가물(향신료나 우유, 레몬 등)도 넣지 않고 마시는 것

    ② 블랜디드 티(Blended Tea)
        생산지가 다른 두 종류 이상의 찻잎을 혼합하여 만든 것.

    ③ 플레이버리 티(Flavory Tea)
        향신료(계피, 정향 등)나 과일(망고, 사과 등) 등을 첨가하여 가공한 것.








 홍차, 이제 맛있게 먹자!

★ 홍차 맛있게 우리기

1. 좋은 찻잎을 사용한다.
헤로게이트, 아마드, 위타드, 니나스 등등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 브랜드의 차는 
기본적으로 양질의 찻잎과 검증된 공정, 블렌딩 과정을 거칩니다.
모두 오랜 역사에 걸맞는 찻잎 가공 노하우를 지닌 브랜드인거죠.

하지만 브랜드가 없는 홍차라고 꼭 질 낮은 홍차는 아니랍니다.
산지 다원의 등급이나 차 보관 상태에 따라 브랜드가 없어도 훌륭한 홍차가 있을 수 있어요.
찻잎의 등급과 특성,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자신의 취향에 맞게 홍차를 선택해 나가시면 됩니다. 

2. 신선한 물을 100도씨로 팔팔 끓여 사용한다.
신선한 물이란, 공기(산소)가 많이 함유된 물을 말합니다.
받은 지 오래된 물이나 너무 오래 끓인 물, 이미 한번 끓여서 식은 물은 좋지 않습니다.
또 미네랄워터 같이 경도(물 속의 마그네슘, 칼슘 등)가 높은 물도 좋지 않습니다.

신선한 샘물이 제일 좋겠지만 도시에선 구할 수 없으니, 생수나 수도물을 사용할 수밖에요.
(산골 산사에서 마시는 차가 맛있는 것 역시 물맛이 좋기 때문이죠)
보통은 생수 역시 받아 놓은지 오래된 물이라고 하여 생수보다도 수도물을 권하는데요,
그래도 앨리스는 물맛 좋은 삼다수로 우린 차가 맛있더라구요^^;

수도물을 받을 때는 물을 한동안 틀어두었다가 받아서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듯 받아 기포가 생기게 받는게 좋습니다.
끓일 때도 끓기 시작하면 수도물의 나쁜 냄새가 날아가도록 주전자 뚜껑을 열어서 끓입니다.

물의 온도가 아주 중요한 항목인데요, 홍차는 100도씨의 아주 뜨거운 물에서 
폴리페놀류의 중요 향미 성분이 잘 우러나기 때문
입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물을 끓일 때 보면 물이 100도씨가 되기 전에 불에서 내려놓는 경우가 많답니다.
온도계로 온도를 재보면 물이 끓기 시작한후 생각보다 오래 끓여야 100도씨가 되는데요,
따라서 물이 끓기 시작하고 바로 불에서 내릴 경우엔 100도씨가 안 될 때가 많은 거죠.

그렇다고 너무 오래 끓이면 물 속의 산소가 없어져서 안되구요, 
보통은 500원짜리 동전 크기 정도의 기포가 올라올 때 불에서 내리면 됩니다. 

3. 티포트와 찻잔은 미리 덥혀 예열해 놓는다.
홍차는 찻잎에 포함되어 있는 정유성분, 즉 아로마 성분 때문에 향긋한 향을 품게 되는데요,
이 아로마 성분이 열에 의해 휘발되면서 공기 중에 향을 퍼뜨리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홍차가 식으면 향기도 저절로 없어지게 되므로,
최대한 차가 천천히 식도록 뜨거운 물로 미리 다구를 덥히고, 차를 우리는 동안엔 티코지를 사용해
보온시키는 게 좋습니다.

4. 알맞은 양의 찻잎을 넣는다.
보통은 인원수 대로 1스푼씩 계량하는데, 영국에선 '1spoon for teapot'이라고 하여 여러 잔의 
차를 우릴 때는 '티포트를 위한 한 스푼'이라 하여 한 스푼의 찻잎을 더 넣기도 합니다.
하지만 유럽보다 물의 경도가 낮은 우리나라에선 안 넣어도 되죠^^

1인분에 3g이 일반적인 양인데요, 커피스푼보다 좀 큰 스푼으로 가득 뜨면 3g이 나오고요,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스푼으로 한 스푼 정도 떠도 3g이 됩니다.

앨리스는 보통 T-sac(티필터)를 이용해 200ml 머그컵에 한잔 우릴 때는 2g정도 넣고, 
340ml 포트에 우릴 때는 3g 정도 넣는답니다.
  
5. 차를 우리는 시간을 지킨다.
차를 우리는 시간은 찻잎 크기와 차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일반적으로 평준화된 차 우리는 시간은 이렇습니다.

-작은 잎 스트레이트 티 : 3분 정도
-큰 잎 스트레이트 티 : 4~5분 정도
-밀크티 : 5분 정도

그런데 앨리스 취향에는 보통 2분 30초~ 3분 정도가 적당한거 같아요.
머그컵에 우릴 때는 2분 정도, 티포트에 우릴 때는 2분 30초 ~3분 정도 우리는게 딱 좋더라구요.
티백은 1분 ~1분30초 정도로 우리구요, 큰 잎도 3분30초 가량 우리는 편입니다.

홍차 우리는 시간은 여러번 마시면서 스스로에게 적절한 시간을 찾아나가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개인차가 큰, 말 그대로 기호식품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홍차맛을 찾아나가는 것도 
홍차를 마시는 큰 즐거움 중 하나가 아닐까요..ㅎㅎ




★ 홍차 라떼(블랙티) 만들기

커피숍에서 팔던 블랙티에 반해서 홍차에 관해 알아보기 시작했으니까, 이걸 빠트릴 수 없겠죠^^
재료는 일단 홍차와 우유만 있으면 될것 같습니다.

 - 컵은 사전에 데워놓고 메이플 시럽을 조금 붓습니다. 그리고 작은 체를 올려 준비를 합니다.

- 밀크티를 만듭니다. 끓는 물 약간에 홍차를 넣고 3분 이상 둔 다음 우유를 붓고 끓기 직전까지 데웁니다. 가장자리가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불에서 내려 체에 거릅니다.

- 옆에는 우유거품기를 준비합니다. 우유를 1/4가량만 채우고 불에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우유를 데워가며 거품을 냅니다. 손잡이를 올렸다 내렸다 하며 거품을 내고 컵에 붓습니다. 밀크티를 만들면서 우유거품을 내면 시간이 얼추 맞습니다. 우유거품 내는 데 시간이 걸리니 적당히 잘 맞춰봅니다.


- 우유거품이 굉장히 곱게 나왔습니다. 따끈따끈 달달한 밀크티. 스타벅스나 다른 커피전문점에서 마시면 제 입맛에는 너무 답니다. 그러니 적당량의 메이플 시럽에 트와이닝 브렉퍼스트에-홍차 종류는 바뀔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이번에 잉글리쉬 블랙퍼스트를 샀구요, 다빈치 커피숍에 문의해보니 거기서 사용한 종류는 얼그레이라고 하네요^^-거품낸 우유를 넣어 마시는 쪽이 더 좋지요.

 

 - 완성 된 모습! 위의 사진과 설명은 다 퍼온것입니다..크크크 (출처 : http://esendial.tistory.com/1375?srchid=BR1http%3A%2F%2Fesendial.tistory.com%2F1375)

 - 근데 다른데서보니 우유거품기 없이 그냥 냄비에다 우유 끓여서 녹차 우린물과 섞어서 간단하게 먹기도 하더라구요..전 거품기가 없으니 그렇게 먹어야겠네요..ㅠ_ㅠ










알고 먹자,
홍차의 효능

-혈당강하 작용으로 당뇨병 방지, 감기예방, 비만 해소, 냉증 제거, 뇌졸증 예방효과, 자외선 차단, 스트레스 해소, 강심작용, 동맥경화, 술.담배 해독, 특히 대뇌중추신경을 자극하여 정신을 맑게 하므로 기억력, 판단력, 지구력을 높이고 식후에 마시면 구취제거에도 좋습니다.

  




맛있게 먹으려면 선택해야 할,
홍차의 브랜드

- 아마드

진정한 맛을 아는 사람들이 마시는 홍차!
전통과 홍차의 나라, 영국의 향기를 마신다!
세계의 차 애호가들로부터 가장 음미되어지는 홍차
세계 45개국에서 격찬받은 아마드티 - 아마드티 (Ahmad Tea)

영국의 아마드티는 수세대에 걸친 활동으로부터 얻어진 경험으로, 생산.무역 및 블랜딩에 관한 심층적인 지식을 갖고 있습니다.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최고의 찻잎만을 사용합니다. 아마드티의 숙련된 블랜더와 차 감식가들은 홍차미식가들에 의해 요구되는 변하지않는 최상의 맛을 갖고 있습니다.
AHMAD TEA는 가족 3세대에 걸쳐 홍차만을 제조해 온 홍차 전문 기업으로서, 홍차를 가공하는데 필요한 knowhow를 체득하고 있으며, 특히 원산지에서 차잎을 말리지 않고, 영국의 AHMAD TEA 본사에서 처음부터 가공을 하기 때문에 그 뛰어난 맛은 어느 차와도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세계 40여개국에서 차 애호가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홍차로서, 특히 깔끔하고 개운한 맛에 장점이 있습니다.

○캐디(Caddy)란 찻통을 말합니다. 아마드티의 경우 빅토리안, 에드워디안, 런던, 클래식 캐디가 있습니다. 각 해당 시대의 풍경이나 명화가 캔에 그려져있는 아마드티 캐디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아주 멋진 상품들입니다○

English Breakfast
전통적인 영국차로 기운을 돋울 수 있게 만든 홍차입니다. 아침식사에 매우 잘 어울리며, 우유와 함께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English Afternoon
애프터눈 티의 전통은 오랫동안 영국문화속에 자리잡아 왔습니다. 서양에서는 티타임때 많이 마시며, 오후나 저녁에 마시면 알맞지만, 하루중 어느때라도 마시기 좋은 차입니다.
참고) 영국에서 티타임이란 오후 3시~5시 사이를 칭합니다

Earl Grey
우아한 베르가못향으로 맛을 낸 이국적인 홍차로, 독특한 향과 맛이 신비로운 느낌을 줍니다. 특히 기름기가 많은 식사후 마시면 개운해서 좋습니다.

Darjeeling
인도에서 해발 수천피트에 위치한 히말라야 산맥 기슭에서 딴 찻잎으로 다즐링의 독특함은 계절에 따라 달라집니다. 밝은 색과 부드러운 향, 질 좋은 백포도주의 맛의 특징을 갖고 있는 최고급의 홍차입니다

Ceylon tea
홍차 생산지로 유명한 스리랑카에서 재배되는 차로서, 아름다운 황금빛 색깔의 아주 그윽한 맛과 섬세한 차향기가 납니다.
원한다면 레몬 한조각을 곁들여 마시면 더욱 좋습니다

Fruit Tea
전세계에서 나는 이국적인 과일의 향을 담은 붉은 색의 우수한 홍차로,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는 뛰어난 품질의 이 홍차는 뜨겁게 또는 차갑게 드실 수 있습니다.
향기로운 차 한잔은 언제든지 마셔도 잘 어울립니다



- 잭슨 

1680년에 잭슨이라는 사람이 시작한 상점명이며, 1830년세계최초로 얼그레이를 생산, 시판하였습니다.중국의 신비한 가향차의 블랜드를 재현하여 얼 그레이라는 이름을 붙여 영국뿐 아니라 전세계에 널리 알렸습니다.지금도 JACKSONS OF PICCADILLY는 전세계에서 멋지고 품질좋은 차를 공급한다고 정평이나있으며 포트넘&메이슨의 계열사이기도 합니다.

러시안카라반
중국 홍차로 독특한 맛과 상쾌하고 달콤한향으로 러시아의 부유층에에 인기를 끈 홍차이다. 러시아로 가는 카라반 길에 항상 가지고 다녀서 지어진 중국홍차로 독특한 맛과 상쾌하고 달콤한 향으로 인해 실크로드를 왕래하는 상인들의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이로인해 러시아의 부유층 홍차애호가들로부터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SUMMER
로버트 잭슨의 차 블렌딩 기법의 최고작이라 할 수 있는 홍차입니다. 샴페인, 딸기, 장미향의 조화로 상쾌하고 시원한 여름바다의 느낌을 주는 잭슨만의 전통적인 홍차입니다.

랍상소우총
백송나무 연기로 건조, 또는 원래의 차에서 다시 착향시킨 중국홍차입니다. 연기에 그을린듯한 독특한 풍미가 강한 느낌이 나는 홍차로 기문과 비슷하게 유럽에서는 애호가가 많습니다. 물색은 거의 어두운 오렌지색입니다.


  
- 월터 위타드

1886년 월터 위타드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고 질 좋은 차를 선별, 판매한다는 목표로 런던에 가게를 오픈한것이 지금 위타드사의 시초입니다.
위타드의 이념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으며 그 결과 FINEST QUALITY TEA를 회사의 주제로 삼고 110년의 전통을 지켜온 WHITTARD OF CHELSEA TEA 회사는 품질을 제일주의로 널리 인정을 받았으며,영국에서 유일하게 제조자이면서 TEA SHOP을 운영하는 유명 브랜드회사입니다.
현재 LONDON 에만 50개 이상의 TEA SHOP을 운영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모두 140여개가 되는 매장을 갖고 계속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유명한 CONRAN SHOP 과 영국공항,일본 하네다공항에 위타드코너가 있으며 각 유럽과 미국,싱가폴,대만,태국,특히 일본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있는 브랜드 입니다.

whittard Original
오랫동안 각 가정에서 사랑받아온 특별한 차입니다.
Original Blend는 1920년대 우수한 아프리카산 차들이 이용되기 시작했을 무렵 월터위타드가 개발했습니다.부드러우면서도 은은한 맛은Ceylon,Assam,Kenya차와 혼합한 후 갖게 되었으며 아침에 드시면 더욱 차의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Keemun
Keemun은 중국인들에 의해 18세기에 영국수출을 위해 개발된차입니다.
Keemun은 Anhwei지방에서 가장 훌륭하고 부드러운 차한테만 붙이는 이름입니다..이 차는 난초향을 내며 천연의 달콤함을 지녔으며 보통 가볍게
차를 타서 마시며 진하게 타서 우유와 함께 마시기도 합니다

Assam BOP
쌈티는 캘커타와 히말라야 사이의 북동부 인도의 Bragmaputra강의비옥한 구릉지대에서 재배됩니다. 위타드의 Assam BOP는 탁한색을 가졌지만 풍부한맛을 지닌차로 우유와 잘 어울리는 차입니다.
영국에서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아 Sergeant Major tea라는 별명으로 통한답니다.

 

 - 임프라

1994년에 설립 된 스리랑카의 홍차 회사이이다. 스리랑카산 홍차만을 취급하다.

Nuwara Eliya 누와라엘리야
차잎 100% - BOP급 누와라엘리야는 실론 중앙산맥 남서부 표고 18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생산되는 차이며, 야생화초와 같은 향을 지닌 차로서 색은 푸른색을 띈 연한색이다.

kandy
옛 왕조시절 스리랑카의 수도인 곳으로서, 실론 남부에 위치한 곳으로 밝은 홍색을 내며 실론티의 대표적인 맛을 지니고있는 차이다. 쓴맛이 적고 실론티의 대표적인 구수한 맛을 내는 차이다.

Ruhuna
차잎 100% - BOP급 실론 남부지역의 붉은 홍색을 내는 차이고, 독특한 그을음 향[훈연향]이 그윽하여 밀크티로 마시면 더욱 좋다

**그 외의 홍차브랜드

Taylors of Harrogate


10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오래된 가문의 차상인이자, London Tea사의 대리인이었던 Charles Taylor에 의해 세워진 Taylors of Harrogate의 제품으로, 영국의 아름다운 Yorkshire Dales을 기반으로 한 전통적인 차브랜드 입니다.
강하고 풍부한 향과 장미빛을 띄는 홍차인 아쌈은 인도 최고의 차 생산 지역중의 하나인 Assam 주에 위치한 유명한 Brahmaputra 계곡에서 자라는데, 비옥한 초원과 정글로 이루어진 50마일 넓이의 거대한 계곡에서 비, 태양, 습기가 적절히 결합된 천혜의 조건 아래에서 생산되는 최고의 홍차입니다.



딜마는 '세계에서 가장 신선한 차'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세계 최고 품질의 홍차입니다.딜마는 15년전 호주에서 런칭되었으며그 동안 급성장을 거듭하여 현제 90여개국에 수출하는 세계 3대 홍차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특히 호주와 뉴질랜드, 동유럽과러시아, 동남아 등지에서 '가장 가치있는 차로 인정받고 있으며 스리랑카 홍차 수출의 38%를 차지하고있습니다.


Qualitea


QUALITEA CYLON사는 1989년 설립되어 스리랑카에 본사를 두고 세계 40여개국에 차를 공급하고 있는 스리랑카 전문 차 제조,판매회사입니다.
QUALITEA사는 1992년 차생산의 메카-스리랑카에서 차 수출회사 5위로 선정되었고, 1994년 "SHERE"와"QUALITEA" 2개의 상표특허를 내 현재 "QUALITEA"와"SHERE TEA" 브랜드로 100종의 제품이 판매중에 있습니다.

끊임없이 제품을 개발하여 잎차, 알갱이차, 고급잎차, 20여종 이상의 티백차와 각종 녹차나 허브차등 다양한 차를 생산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