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2일 화요일

양쯔강서 440여명 태운 선박 침몰…사상자 확인 안돼

중국 후베이성(湖北)의 양쯔강에서 1일(현지시간) 오후 9시28분께 440여명을 태운 여객선 '둥팡즈싱'(東邦之星·동쪽의 별)호가 침몰했다고 신화통신이 2일 보도했다.

양쯔강 항해관리 당국에 따르면 둥팡즈싱호는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을 출발해 충칭(重慶)으로 향하던 중 양쯔강의 후베이(湖北)성 젠리(監利)현 구간을 지나다 가 가라앉았다.

현재 구조작업이 진행중이며 7명이 구조됐다고 신화는 전했다.

중국 동방망(東方網) 등은 둥팡즈싱호가 1일 밤 11시께 침몰했으며 20여명이 구조된 상태라고 전하는 등 침몰 시점과 구조 상황에 대한 보도가 엇갈리고 있다.

소식통들은 이 배에 승객 397명, 여행사 직원 5명, 승무원 42명 등이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둥팡즈싱호의 침몰 경위와 사상자 발생 여부 등 피해 규모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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