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5일 목요일

세계 500대 기업 CEO 배출 대학 1위 하버드…서울대 10위

세계 대학들 중에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은 하버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학 중에는 서울대가 10위를 차지했다.

4일(현지시각) 영국의 교육 전문기관 타임스하이어에듀케이션이 포천 500대 기업을 기준으로 CEO들의 출신학교를 조사한 결과, 하버드 졸업생이 25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13명의 CEO를 낸 일본의 도쿄대, 3위는 미국의 스탠포드 11명이었다. 이어 에콜폴리테크닉(프랑스)과 HEC파리(프랑스), 프랑스국립행정대(ENA) 등 프랑스 대학 3곳이 차례로 4~6위에 올랐다. 미국 펜실베니아대와 MIT, 그리고 일본 게이오대가 뒤를 이었다. 

국내 대학 중에선 서울대가 8명으로 세계 10위, 고려대가 4명으로 26위, 한양대가 2명으로 76위에 올랐다. 서울대는 일본 게이오대와 CEO 배출 수는 같았지만 이들의 연봉 합산에서 밀려 10위에 그쳤다.

고려대와 마찬가지로 CEO수가 4명인 학교에는 미국의 남가주대와 뉴욕대, 일본의 주오대 등이 있었다. 100위권 내에서 미국의 듀크대와 브라운대, 피츠버그대, 인도의 델리대, 호주 멜버른대, 일본 오사카대 등 50여개 대학은 한양대와 같은 2명의 CEO를 배출했다. 

국가별로 보면 100위권 내에 미국 대학이 38개로 가장 많았고, 중국은 홍콩을 포함 16개가, 일본 대학은 9곳이 들어갔다.
<기사 출처 : 조선비즈>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