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6일 월요일

5년내 사라질 5가지 제품은?

5년 뒤에도 DVD플레이어가 남아 있을까?미국 타임지(誌)는 2일(현지시간) ‘5년 내에 사라질 5가지 기술제품’이라는 기사로 곧 사라질 제품들을 골라 소개했다.

우선 DVD·블루레이 플레이어다. 미국에서는 영화를 포함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가 인기를 얻으면서 DVD플레이어가 ‘멸종’하고 있다.

영화를 감상하는 최고의 방식이었던 블루레이 플레이어도 2013년을 마지막으로 성장세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

타임은 넷플릭스를 ‘주문형 영화계의 아이튠스’라고 소개하면서 “재미있게도 아이튠스 역시 (넷플릭스를 따라) 영화 대여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량용 내비게이션의 운명도 얼마 남지 않았다. 6년 남짓한 기간에 길 찾기가 가능한 스마트폰이 13억대나 팔렸다.

길 찾기만 할 줄 아는 차량용 내비게이션은 2000년대 초중반에 큰 성공을 거뒀지만 지금은 매년 15∼20%씩 매출이 줄고 있다.

더구나 지금은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늘어나도록 배터리가 개선되고 GPS 시스템이 내장된 신차가 많이 팔리는 추세다.

전화모뎀 인터넷도 마찬가지다.

현재 미국인의 3%에 해당하는 900만 명은 여전히 전화모뎀을 쓰고 있지만 케이블망과 위성 인터넷 같은 대안이 확대되면서 전화모뎀 인터넷은 조만간 사라질 형편이다.

스마트폰에 카메라가 장착되면서 200달러 미만의 저가 카메라도 한물간 제품이 됐다.

타임은 아직 스마트폰 카메라보다 저가 디지털 카메라의 긴 배터리 수명과 광학줌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있긴 하지만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이 좋아지면서 상황이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70년 정도 사용돼온 자동차 열쇠도 과거의 유물이 될 처지다.

물리적 열쇠 없이 원격 시동까지 걸 수 있는 스마트키에 이어 스마트폰 앱으로 차 문을 열고 시동도 걸 수 있게 되면서 자동차 열쇠의 미래는 앱스토어에 있다고 타임은 전망했다.
<기사 출처 :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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