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7일 화요일

'열대 나라' 베트남에 갑자기 눈 '펑펑'…최고 2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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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 폭설이 내린 베트남 북부지역/ 사진=투오이트레뉴스

열대성 기후로 알려진 베트남에 이례적으로 폭설이 쏟아져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었다. 

베트남 현지언론 투오이트레뉴스는 15일(현지시간) 북부 라오까이성의 관광 명소 사파 지역이 대부분 눈으로 뒤덮였으며 짬떤 등 일부 지역은 최고 20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해발 2200m의 쎄(Xe)산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주변 지역에 5~10cm의 눈이 쌓였다. 

또 사파와 인근의 라이쩌우성을 잇는 고속도로 주변 지역도 영하에 가까운 날씨가 이어지며 사파 산악지대 정상 주변 약 5km 구간에서 극도의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 

한편 이례적 폭설이 내린 베트남 북부 지역은 올초에도 이상 한파가 몰아친 바 있다. 당시 수십마리의 소 등 가축이 얼어 죽고 농산물 가격이 치솟았다.
<기사 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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