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31일 화요일

서울대생 가장 많이 읽은 책…2년 연속 '총, 균, 쇠'



서울대 학생들이 올해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려본 책은 제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총, 균, 쇠'로 집계됐다.

31일 서울대 중앙도서관의 '많이 빌려본 책 목록'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2월30일까지 '총, 균, 쇠'는 137회 대출돼 많이 빌려본 책 1위로 조사됐다.

'총, 균, 쇠'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지리학 교수인 제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저서로 문명 간 불평등의 기원이 지리적 차이에 있다는 연구 내용을 담았다. 1998년 퓰리처상을 받았다. 

이 책은 지난해에도 81회 대출돼 서울대생이 가장 많이 빌려본 책 1위에 올랐다. 2009~2011년에는 2위를 기록했다.

이어 그리스 3대 비극 작가 중 하나인 에우리피데스의 '에우리피데스 비극'이 96회로 2위, 김애란의 '두근두근 내 인생'과 또 다른 그리스 비극 작가인 아이스퀼로스의 '아이스퀼로스 비극'이 95회로 공동 3위,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5위(88회)를 차지했다.

6위는 장 지글러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7위는 미셸 푸코의 '감시와 처벌', 8위는 얀 마텔의 '파이이야기', 9위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셰익스피어 4대 비극', 10위는 알랭 드 보통의 '우리는 사랑일까'가 차지했다.
<기사 출처 : 뉴시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