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트로이트 모터쇼 11일 개막
제네시스 EQ900BMW X4 M40i볼보 S90
세계 40여개 브랜드 참가… 신차 40여종 선보여
벤츠 'E클래스' 볼보 'S90' 등 고급차 뜨거운 관심
기아차는 대형 SUV 콘셉트카 'KCD-12' 전시
BMW '뉴 M2쿠페' 등 고성능·스마트카도 눈길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북미국제오터쇼(NAIAS·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11일부터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막을 올린다.
양적 완화와 저유가로 제조업이 활력을 되찾으면서 미국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연간 사상 최대 판매(1,747만대)를 달성했을 만큼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상태다.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의 주인공은 럭셔리카다. 미국 경제가 살아나면서 값비싼 고급차가 잘 팔리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현대자동차도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를 미국 시장에 처음 론칭한다. 이달 24일까지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토쇼에는 세계 40여개 브랜드가 참가해 약 40여종의 신차를 소개한다. 전시되는 차량도 700종에 달한다.
◇제네시스 데뷔…대형 세단 쏟아진다=현대차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제네시스' 브랜드를 전세계에 소개한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최초로 꾸려진 제네시스관에서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G90(국내명 EQ900)'을 선보인다. 국내시장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마친 제네시스가 북미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무대라는 점에서 현지 미디어와 소비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고급차들의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완전 변경된 'E클래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S클래스 못지않은 편의장치와 한층 고급스러워진 디자인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차종이다.
국내 시장에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볼보의 플래그십 세단 'S90'도 이번 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하칸 사무엘슨 볼보자동차 회장이 S90에 대해 "지난 5년 간 110억 달러를 투자해 브랜드를 재탄생시키겠다는 약속을 실현하는 차"라고 밝힐 만큼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차다.
미국 자동차 업체들도 소형차 대신 대표 차종을 전면에 내세웠다. 포드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링컨 브랜드의 최고급 세단 '콘티넨털'의 양산형 모델을 공개한다. GM도 '캐딜락' 브랜드의 대형 세단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차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인 'KCD-12'로 고급 SUV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더 빠르게 더 편하게" 고성능·스마트카도 주목=한층 업그레이드된 고성능차량과 미래 전략 차종들도 이목을 끈다. BMW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4.3초 만에 도달하는 '뉴 M2 쿠페'를 비롯해 5,800~6,000rpm 구간에서 36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뉴 X4 M40i'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렉서스는 콘셉트카 LF-LC의 양산형 모델을 처음으로 내놓는다. 포르쉐도 3.8ℓ 가솔린 터보엔진을 장착한 '911' 터보와 터보 S 모델을 소개한다.
아우디는 SUV 수소차 'h-트론'을 선보인다. 현대차와 일본 브랜드가 선점하고 있는 수소차 전쟁에 뛰어든 아우디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자율주행이 가능한 SUV 수소차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뜨겁다. 이 밖에 FCA는 완전 변경된 크라이슬러 '그랜드 보이저'와 올해로 75년을 맞는 '지프 스페셜 에디션'으로 모터쇼에 참여한다. 닛산의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도 Q50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올 디트로이트 모터쇼에는 BMW 미니(MINI), 재규어랜드로버, 벤틀리, 테슬라 등 상당수 업체들이 불참해 세계 4대 모터쇼의 명성에 다소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사 출처 : 서울경제>
제네시스 EQ900BMW X4 M40i볼보 S90
세계 40여개 브랜드 참가… 신차 40여종 선보여
벤츠 'E클래스' 볼보 'S90' 등 고급차 뜨거운 관심
기아차는 대형 SUV 콘셉트카 'KCD-12' 전시
BMW '뉴 M2쿠페' 등 고성능·스마트카도 눈길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북미국제오터쇼(NAIAS·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11일부터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막을 올린다.
양적 완화와 저유가로 제조업이 활력을 되찾으면서 미국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연간 사상 최대 판매(1,747만대)를 달성했을 만큼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상태다.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의 주인공은 럭셔리카다. 미국 경제가 살아나면서 값비싼 고급차가 잘 팔리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현대자동차도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를 미국 시장에 처음 론칭한다. 이달 24일까지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토쇼에는 세계 40여개 브랜드가 참가해 약 40여종의 신차를 소개한다. 전시되는 차량도 700종에 달한다.
◇제네시스 데뷔…대형 세단 쏟아진다=현대차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제네시스' 브랜드를 전세계에 소개한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최초로 꾸려진 제네시스관에서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G90(국내명 EQ900)'을 선보인다. 국내시장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마친 제네시스가 북미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무대라는 점에서 현지 미디어와 소비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고급차들의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완전 변경된 'E클래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S클래스 못지않은 편의장치와 한층 고급스러워진 디자인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차종이다.
국내 시장에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볼보의 플래그십 세단 'S90'도 이번 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하칸 사무엘슨 볼보자동차 회장이 S90에 대해 "지난 5년 간 110억 달러를 투자해 브랜드를 재탄생시키겠다는 약속을 실현하는 차"라고 밝힐 만큼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차다.
미국 자동차 업체들도 소형차 대신 대표 차종을 전면에 내세웠다. 포드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링컨 브랜드의 최고급 세단 '콘티넨털'의 양산형 모델을 공개한다. GM도 '캐딜락' 브랜드의 대형 세단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차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인 'KCD-12'로 고급 SUV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더 빠르게 더 편하게" 고성능·스마트카도 주목=한층 업그레이드된 고성능차량과 미래 전략 차종들도 이목을 끈다. BMW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4.3초 만에 도달하는 '뉴 M2 쿠페'를 비롯해 5,800~6,000rpm 구간에서 36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뉴 X4 M40i'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렉서스는 콘셉트카 LF-LC의 양산형 모델을 처음으로 내놓는다. 포르쉐도 3.8ℓ 가솔린 터보엔진을 장착한 '911' 터보와 터보 S 모델을 소개한다.
아우디는 SUV 수소차 'h-트론'을 선보인다. 현대차와 일본 브랜드가 선점하고 있는 수소차 전쟁에 뛰어든 아우디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자율주행이 가능한 SUV 수소차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뜨겁다. 이 밖에 FCA는 완전 변경된 크라이슬러 '그랜드 보이저'와 올해로 75년을 맞는 '지프 스페셜 에디션'으로 모터쇼에 참여한다. 닛산의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도 Q50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올 디트로이트 모터쇼에는 BMW 미니(MINI), 재규어랜드로버, 벤틀리, 테슬라 등 상당수 업체들이 불참해 세계 4대 모터쇼의 명성에 다소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사 출처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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