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4일 목요일

"전방에 고장 차량 있습니다"…내비로 도로상황 미리 본다

[국토부, 2018년부터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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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8년부터 운전자가 볼 수 없는 낙하물· 고장차량 등 전방 도로상황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사전 통보되고 교차로 녹색신호 잔여시간 정보도 제공된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본격 사업에 앞서 미래창조과학부와 협력해 오는 6월까지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시범사업에 필요한 보안인증체계를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허가받은 차량과 기반시설(인프라)만 통신을 통해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할 목적에서 구축되는 것이다.

양측은 C-ITS관련 보안기술 개발·제도 및 보안체계 구축방안 연구를 수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미래부와 협력, C-ITS 안전성을 높여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C-ITS가 최근 개발되고 있는 자율주행차 차량센서 한계를 보완해 위치정보 오류를 줄이는 등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오는 7월부터 C-ITS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전~세종 간 87.8km구간에서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앞서 국토부는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스마트하이웨이 연구 개발(R&D)을 통해 C-ITS 기술개발을 완료했다.

C-ITS는 차량에 장착된 단말기를 통해 주변 차량, 도로변 기지국과 사고, 낙하물, 공사장 정보 등 도로상황에 대한 정보를 교환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기사 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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