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8일 수요일

올해 첫 일본뇌염 모기 확인…보건당국, 주의보 발령(종합)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빨간집모기(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질병관리본부, 광주 지역에 주의 당부…만 12세까지 아동 예밥접종 권고
야외활동 때는 긴 소매·바지 착용해야…주민들 집에 방충망·모기장 설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광주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를 확인해 전국에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8일 밝혔다.

주의보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최초로 발견된 경우 발령하고 추가로 환자가 발생하거나 모기 밀도가 높은 상황에서는 경보를 다시 발령하게 돼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광주 주민들에게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기 유충 서식지가 될 수 있는 물웅덩이 등은 최대한 없앨 것을 당부했다.

광주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재 30개 조사 지역에서 감시 체계를 가동 중이다.

모기는 연중 4월부터 10월까지 가장 활발히 활동한다. 집에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등을 착용해야 모기에 물리지 않는다.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까지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 받아야 한다.

접종 기준은 사백신(불활성화백신)의 경우 총 5회로 생후 12개월에서 35개월까지 3차, 만 6세 4차, 만 12세에 5차 접종을 받는다. 생백신(약독화 생백신)은 생후 12개월에서 35개월까지 총 2회 접종을 받도록 했다.

사백신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열·화학 약품으로 죽이거나 활동을 둔화시켜 생산한 백신이고 생백신은 해당 바이러스 독성을 약화시켜 생산한 백신을 말한다.
<기사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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