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0일 일요일

中 선전서 산사태로 건물 20여채 붕괴…41명 연락두절

중국 남부 선전(深圳)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수십채의 공장건물과 민간 주택이 매몰되면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홍콩 봉황망은 20일 오전 11시 40분쯤 선전시 광명(光明)신구의 류시(柳溪)공업원부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다수의 건물과 주택이 붕괴됐고 상당수 사람들이 매몰된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피해 인원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41명이 연락두절 상태라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공장건물 22개 동이 무너졌으며 상당 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중국중앙(CC)TV는 무너진 건물에 사람이 갇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몇 명이나 되는지는 분명치 않다고 보도했다.

현재 선전의 19개 소방중대 194명과 특경, 관련 기술요원 등 700여명이 수색견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광둥(廣東)성에서도 4개 중대가 파견돼 생명 탐측기, 수색견 등으로 수색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현지 공안은 부근 가스공급소 폭발위험이 있다며 9백여명을 대피시켰다.

현재 공안과 소방대원은 매몰지역에서 7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가 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비가 내리면서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류시공업원은 전체 10만여평 규모로 상당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사 출처 :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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