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모마일차가 갑상선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그리스 연구팀 등이 '유럽공중보건학저널'에 밝힌 1990-1993년 갑상선암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113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환자와 건강한 138명과 양성 갑상선 종양을 앓은 286명을 비교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캐모마일차를 장기간에 걸쳐 더 많이 마신 사람들이 갑상선암이나 갑상선 양성 종양이 발병할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연령과 성별, 체지방지수등이 미치는 영향을 보정한 후 캐모마일차 섭취를 많이 할 수록 어떤 형태든 갑상선 종양 발병 위험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주 당 2-6회 캐모마일차를 마신 사람들이 갑상선장애 발병 위험이 70% 낮았으며 30년간 규칙적으로 마실 경우 80%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캐모마일차가 갑상선암을 예방한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제지방생선과 신선한 채소 그리고 차를 포함한 건강한 지방을 포함한 지중해식식사를 하는 이로움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기사 출처 : 조선일보>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