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7일 토요일

"시에라리온 7일 에볼라 발병 종식 선언"-WHO

© AFP=뉴스1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발병 종식이 임박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7일(현지시간)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에서 에볼라 종식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시에라리온의 에볼라 사망자는 공식적으로 3955명이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마지막 에볼라 감염자가 두 차례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후 3주간의 잠복기를 두 번, 즉 42일을 거치는 동안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비로소 에볼라 종식이 선언된다. 

시에라리온에서는 지난 9월25일을 마지막으로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웃한 라이베리아에서는 9월3일 에볼라 종식이 선언됐으며 기니에서는 여전히 10여명이 에볼라와 사투 중이다. 

WHO에 따르면 기니 당국은 에볼라 감염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382명을 추적중이며 이중 141명은 감염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년6개월 전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한 이래 시에라리온, 기니, 라이베리아 등 서아프리카 3개국을 중심으로 2만8607명이 에볼라에 감염됐으며 이 가운데 1만1314명이 목숨을 잃었다.
<기사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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