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26일 토요일

건강수명 단축하는 우리나라 질병부담 위험요인 1위 음주, 2위 흡연

‘건강수명 단축하는 우리나라 질병부담 위험요인
1위 음주, 2위 흡연’

- 비전염성질환(NCDs)의 심각성과 예방대책 마련을 위한 국내외 전문가 초청 “글로벌 헬스 컨퍼런스” 개최 -
  
□ 보건복지부는 한국건강증진재단(이사장 문창진)OECD 대한민국 정책센터와 함께 10월 29일(화)부터 31일(목)까지, 63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헬스 컨퍼런스(Global Health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술대회 주요 일정 및 주제>
  
ㅇ 10.29(화) : 비전염성질환의 주요원인과 그 대응 (09:3017:30)
 
ㅇ 10.30(수) : 알코올의 위험 및 대책 (10:0017:00)
구강건강정책의 미래 (13:3017:30)
  
ㅇ 10.31(목) : 세계 금연정책과 지속가능성 (09:3017:50)
생활습관, 정책과 문화 (09:3012:00) 
영양, 정책과 문화 (13:3017:30) 
○ 이번 컨퍼런스는 전세계 질병부담 연구의 최고 전문가를 초청하여 건강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인 비전염성질환(Noncommunicable disease, NCDs)과 음주, 흡연으로 인한 우리나라의 질병부담의 심각성과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10월 29일(화)>
□ 29일에는 기조 컨퍼런스로 “비전염성질환의 주요 원인과 그 대응”을 주제로 세계적인 석학 3인이 음주, 흡연 등 건강수명 위험요인 심각성과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를 펼친다. 
○ 질병부담 연구의 세계적 대가인 영국의 마히드 에자티(Majid Ezzati)박사는 비전염성질환으로 인한 전 세계 사망률과 한국인의 사망 및 질병부담에 알코올‧흡연‧식생활 등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 날 발표에서 에자티 박사는 한국인의 질병부담 위험요인 1위가 음주, 2위가 흡연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이에 대한 예방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 알코올 연구의 세계적 전문가인 캐나다의 유르겐 램(Jürgen Rehm)박사는 알코올과 건강과의 위험관계를 다차원적으로 분석하며알코올로 인한 건강부담을 감소시키는 비용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 금연 정책의 세계적 석학인 호주의 사이먼 채프만(Simon Chapman)박사 호주가 흡연율을 현저하게 낮춘 비결을 담배규제 측면에서 이야기하며, 질병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라도 더욱 강력한 담배를 규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10월 30일(수)>
□ 30일에는 우리나라의 알코올과 구강건강 정책의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국내 전문가들의 발표 및 논의가 진행된다. 
○ 오전부터 진행될 ‘알코올의 위험 및 대책’ 컨퍼런스에서는 청소년 음주폐해를 비롯한 음주와 관련된 사회적 문제의 현황 및 대책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진다. 
○ 오후에는 ‘구강건강 정책의 미래’를 주제로 비전염성질환 예방 관점에서 구강건강정책의 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10월 31일(목)>
□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금연, 신체행동 및 영양 관련 정책에 대한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컨퍼런스가 예정되어 있다. 
○ ‘세계 금연정책과 지속가능성’ 컨퍼런스에는 하이크 니코시안(Haik Nikogosian) FCTC 사무총장, 스리나스 레디(Srinath Reddy) 인도 건강증진재단 대표 등이 참석하여 한국에서 개최된 ’12년 FCTC 총회 이후 담배 규제 이행 현황 및 지속가능한 금연 정책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 질 예정이다.
○ 이와 더불어 신체활동 컨퍼런스에서는 우리나라 신체활동 활성화 위한 정책 방향이 논의될 예정이며, 영양 컨퍼런스에서는 비감염성질환 예방을 위한 국내외 식생활 정책 동향 및 정책방향을 다룰 예정이다.
  
□ 2011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비전염성질환에 관한 보고서 따르면 전 세계 인구 중 비전염성질환(NCDs)으로 인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66%인 3,600만 명으로 2000년에 비해 무려 60%나 증가하였는데,
○ 선진국 뿐 아니라 개발도상국에서도 비전염성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
○ 우리나라 역시 알코올, 흡연, 잘못된 식생활이 건강수명에 미치는 영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데, 
2012년 세계보건기구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대한민국의 평균 수명은 81세였지만 질병 없이 사는 건강수명은 그 보다 10년이나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 향후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서는 우리나라 질병부담의 주요 위험요인인 음주, 흡연, 식습관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국민들이 음주, 흡연 등 좋지 않은 생활습관이 건강수명에 미치는 영향의 심각성을 인식하여,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 담배갑에 흡연 경고그림 부착 의무화, 오도문구 사용금지 등 금연정책과 공공장소 음주금지구역 지정, 주류광고 규제 강화 등 음주폐해 예방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3.10.25 보건복지부
<기사 출처 :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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