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31일 목요일

"아이 생기면 어떤 유형의 부모가 되고 싶나요?"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학구열, 교육열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강했습니다. 이 때문에 자식을 감싸고 우리 아이가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같은 것이 생기며 엄마의 치맛바람이라는 말까지 생겨났을 정도입니다.
 
여러분은 만약 아이가 생긴다면 어떤 부모가 되고 싶으신가요? 아이를 어떤 식으로 교육하는지에 따라 알파맘과 베타맘을 구분할 수 있는데요. 알파맘은 엄마의 정보력을 바탕으로 아이를 학습시키고, 베타맘은 자녀의 자유와 선택에 교육을 맡기는 유형의 어머니를 뜻합니다. 이런 두 가지 유형의 교육방식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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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사진 = 이미지투데이]
 


알파맘이란?
알파맘은 아이의 재능을 찾아내, 탄탄한 정보력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학습을 시키는 유형의 엄마입니다. 알파맘은 아이의 미래를 하나부터 열까지 구상하고 그에 맞는 교육을 시키는데요. 아이가 엄마가 꾸며 놓은 길을 걸어 성공할 가능성은 높으나 모의 결정에 무조건 따르게끔 해 아이의 독립심, 자립심을 없애고 의존적인 성격으로 성장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베타맘이란?
베타맘은 자녀가 원하는 삶을 살도록 옆에서 조언을 해주는 유형의 엄마입니다. 베타맘은 아이의 행복과 주도성, 독립성, 창의성, 자립성을 존중하고 아이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 나가게 도와줄 뿐 부모가 원하는 삶을 살도록 강요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알파맘과 베타맘. 어떤 유형의 교육 방식이 더 효과적이고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일반적으로 젊은 세대의 미혼 여성 대부분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자신이 베타맘이 될 것이라고 다짐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알파맘의 성향을 띠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우리나라 교육 현실상 아이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성장하도록 방임하기에는 부모 입장에서 조바심이 나기 때문입니다. 특목고, 명문대 합격이 성공한 인생이며 행복의 필수 조건이라고 믿는 사회 분위기가 알파맘 성향의 엄마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두 가지 유형 중 어떤 한 가지 교육방식을 옳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두 방식 중 어느 것이 더 좋고, 효과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하게 알아두어야 할 것은 어떤 하나의 교육방식에 휩쓸리기보다는 부모가 주관을 갖고 자녀를 교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조바심이 나더라도 조금 여유를 갖고 아이를 지지하고 지켜주는 것. 무조건 학벌, 성적 위주가 아니라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는 것. 아이 스스로 자기를 사랑하고 자신의 삶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 이처럼 부모 개개인의 올곧은 주관이 자녀를 가장 훌륭하게 키우는 교육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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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린 알파맘, 베타맘 두 유형의 엄마 중 어느 쪽이 옳고 정답이라고 단정할 수 없으나,아이 스스로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기사 출처 :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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