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8일 금요일

'인터넷 달군' 카레 먹고 집단마비 끝내 원인 못밝혀


카레 (고양=연합뉴스) 인도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 2014.2.27 <<지방 기사 참조, 연합뉴스DB>>

국과수 "직접적인 원인 밝힐 수 없다"…경찰 내사 종결

인도음식 전문점 손님 23명이 카레를 먹고 집단으로 혀가 마비되고 두통과 함께 일부 구토 증상을 보인 사건의 원인이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정밀 검사 결과) 집단 발병의 직접적인 원인을 밝힐 수 없다'고 통보, 사건을 내사 종결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건은 먹거리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인도 카레'라는 특정 음식을 먹은 사람들에게 집단적으로 증상이 나타나 사건이 알려진 당일 종일 인터넷을 달구며 원인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사건 발생은 지난 15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인도음식 전문점에서 일어났다.

이 곳에서 점심, 저녁을 먹은 손님 가운데 23명이 두통, 마비, 구토 등의 비슷한 증상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거나 입원했다. 다행히 이튿날 상태가 모두 호전됐다. 

당시 2∼6명 단위의 손님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였고 유독 '팔락파니르', '치킨 코르마' 등의 인도 카레가 포함된 메뉴를 고른 사람들에게서만 증상이 나타났다.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했다.

당연히 이 음식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해당 보건소는 환자들을 관찰한 결과 복통과 설사가 없고 음식을 섭취한 뒤 1∼2시간 이내 증세가 나타난 점으로 미뤄 감염병인 식중독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1차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관심이 뜨거워지자 경찰은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해당 음식점에서 수거한 향신로 8가지와 식재료 31가지, 구토물 등을 감정한 결과 독극물이나 농약과 같은 의심 성분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다만, 카레 요리에 쓰이는 향신료 중 하나인 '육두구' 성분을 과다 섭취했을 때 두통, 메스꺼움, 어지럼증, 입마름 등의 증상은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단순 참고 의견으로 제시, 이번 사건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찾을 수 없게 됐다.

또 육두구의 경우 식약처에서 사용량이나 조리 방법의 기준을 정해둔 식품이 아니어서 업주나 주방장에 대해서도 과실 여부를 따지기도 어렵다.

결국 이 사건은 미생물에 의한 감염도, 농약이나 독극물 성분에 의한 것도 아닌 것으로 궁금증과 추측만 남긴 채 마무리됐다. 결과는 있는데 원인을 찾지 못한 꼴이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4년 2월 27일 목요일

김연아 논란에 대답하지 못하는 국제빙상연맹


썸네일

국제빙상연맹(이하 ISU)은 왜 김연아 논란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일까.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이 폐막했지만 피겨스케이팅 채점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미국 매체 ‘더 와이어’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소트니코바가 어떻게 금메달을 땄는지 해명하지 못하는 국제빙상연맹’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피겨스케이팅 판정논란을 재점화했다. 

김연아는 지난 21일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69.69점 예술점수(PCS) 74.50점으로 합계 144.29점을 기록,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74.92점을 더해 219.11점으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1위는 224.59점을 기록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 러시아)가 차지했다. 

하지만 경기 후 김연아에 대한 채점기준이 너무 박했고, 소트니코바에게는 너무 관대했다는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SNS 상에서는 피겨스케이팅 결승전 판정을 재조사하라는 청원이 줄을 잇고 있다. 비단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수백만 건의 메시지가 ISU에게 재조사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ISU의 대처는 어떨까. ISU는 결승전이 벌어진 뒤 “판정은 엄격하고 공정했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그럼에도 엄청난 숫자의 항의메일이 줄을 이었다고 한다. ‘더 와이어’의 보도에 따르면 ISU는 논란이 빚어지자 공식홈페이지에서 자신들의 이메일 연락처를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ISU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서도 팬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임의로 글을 삭제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ISU는 전화도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더 와이어’는 “팬들은 피겨스케이팅의 채점방식에 의문을 갖고 있다. 어떻게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땄는지 설명하기가 매우 어렵다. 하지만 ISU는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삭제하고 있을 뿐 이에 대한 대답을 해주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기사 출처 : 오센>

2014년 2월 26일 수요일

베이징, 심각한 스모그에 돔 씌운 학교 등장

중국 베이징에서 심각한 스모그가 지속하자 학생들이 나쁜 공기에 노출될 걱정 없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아예 운동장에 돔을 설치한 학교 가 등장했다고 CNN이 25일 보도했다.

베이징국제학교는 최근 500만 달러를 들여 실외공간을 모두 덮을 수 있는 돔 2개를 설치, 어린 학생들이 스모그에 노출되지 않고도 놀이나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다른 학교와 체육업체, 돈 많은 사람도 이 값비싼 해결책을 따라하고 있다. 

아울러 베이징 시민은 외출할 때 거의 필수품처럼 마스크를 들고 다니고 사무실과 집 등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 등 조금이라도 미세먼지 수치가 낮은 공기를 호흡하기 위한 자구책을 동원하고 있다. 

베이징을 둘러싸고 있는 허베이(河北)성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주황색 스모그 경보가 내려지자 철강회사 등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허베이성 등은 올해 초 공장 배출기준을 강화하기도 했다.

중국 당국은 공기 질 악화에 따른 사회적 불만이 커지자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베이징시 왕안순(王安順) 시장은 오는 2017년까지 7천600억 위안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베이징시는 오염물질을 감축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고 전기차에 보조금을 제공키로 했다. 또 공무용 차량 일부를 전기차로 바꿀 계획이다.

중국 당국은 스모그 문제 해결을 위한 기상학적 방안도 연구하고 있다. 인공강우를 하거나 고층빌딩에서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해 물을 뿌려 공기 중의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이 검토되고 있다. 거대한 공기청소기를 설치해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자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한편, 지난 23일 베이징에서는 당국에 조속한 스모그 대책을 촉구하기 위한 `누드 달리기' 대회가 열렸다. 약 300명의 운동가는 공기 악화에 항의하는 의미로 가스 마스크와 속옷만을 착용한 채 베이징 올림픽공원을 달렸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외국계 저가항공 피해 급증…'에어아시아제스트' 최다


© News1

외국계 저비용항공 관련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에 따르면 소비자원에 접수된 외국계 저비용항공 관련 피해는 2012년 33건에서 2013년 209건으로 6배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기간 국내 저비용항공 관련 피해는 86건에서 87건으로 1건 증가하는데 그쳤다. 

209건의 외국계 저비용항공사 중 이용객수가 가장 많은 필리핀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제스트'(구 제스트)의 피해구제건수가 14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항공사인 '피치항공'은 35건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에어아시아엑스가 15건, 세부퍼시픽인 13건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용자 10만명 당 피해구제 접수 건수를 분석한 결과 역시 '에어아시아제스트'(구 제스트) 피해가 34.88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피치항공'(9.73건), '에어아시아엑스'(5.39건), '세부퍼시픽'(2.78건) 순으로 나타났다.

'에어아시아제스트'(구 제스트)는 항공기 결함과 안전 규정 위반 등으로 지난해 8월17일부터 5일간 필리핀 항공당국으로부터 운항 정지를 당한 바 있다. 이때 발생한 피해 처리를 현재까지 처리하지 않아 피해구제 접수가 가장 많았다. 

209건의 외국계 저비용항공 피해 가운데 '운송불이행·지연'이 132건(63.1%)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항공권 구입 취소시 위약금 과다·환급 거절'(62건, 29.7%) 등으로 조사됐다. 

외국계 저비용 항공 피해로 인해 배상을 받은 경우는 30건으로 14.4%에 불과했다. 일부 외국계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국내에 피해 처리를 전담할 지사가 아예 없거나, 지사가 있어도 처리를 지연하는 경우가 많아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외국계 저비용항공을 이용할 경우 항공권을 구입하기 전에 위약금, 운임료, 수하물 운임기준 등 계약 내용과 약관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운항 편수나 승객 정원이 적은 일부 외국계 저비용항공사는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운항이 지연될 경우를 고려해 신중하게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기사 출처 : 뉴스1>

의학자들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중지해야"

도교에서 25일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한 의학자들이 부작용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는 자궁경부암 백신의 접종을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26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이들 의학자들은 백신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백신에 들어가 있는 특수 알루미늄이 부작용을 일으키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파리대학의 프랑수아 오쉐 교수는 심포지엄에서 자궁경부암 백신을 주사하면 근육 내에 백혈구의 일종인 매크로퍼지가 과도하게 모여들어 특수 알루미늄을 둘러싸 분해가 안 된 채로 전신으로 퍼지면서 염증을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알루미늄 일부는 뇌에 축적돼 신경과 치매 장해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의학자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DNA가 알루미늄에 흡착돼 인체에 심한 자기면역질환이 초래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앞서 일본 후생성 전문가팀은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이 주사 통증에 대한 환자의 불안이 일으키는 '심신의 반응'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치약 속 성분…이 시리면 '칼륨' 잇몸병엔 '소금'


사진=조선일보 DB

인터넷상에서 치약 속 성분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급증했다. 보통 치약 성분에는 치아 표면에 붙은 더러운 것을 제거하고 치아를 빛나게 하는 연마제, 거품이 일어나 더러운 것을 쉽게 없어지게 하는 발포제, 적당한 습도를 가지게 하는 습윤제, 치약의 균일하고 안정된 형태를 유지시키는 결합제, 향료 등이 있다. 이 때 자신의 치아 상태에 따른 치료용 치약을 선별하기 위해서는 불소화합물이나 칼슘, 소금 성분이 들었는지 확인해보면 된다.

이가 시리다면 통증 완화 성분이 있는 치약을 사용하는 게 좋다. 시린 증상을 완화하는 성분으로는 인산삼칼슘, 질산칼슘, 염화칼륨, 염화스트론튬 등이 치약에 함유되어 있는지 확인해보면 된다. 이 성분들은 상아질(치아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흰색의 단단한 조직)에 방어벽을 형성해 통증을 막고 시린 이 증상을 예방해준다.

치은염(잇몸에 국한된 염증)이나 치주염(잇몸과 주위 조직에 생긴 염증) 등의 잇몸병이 있다면 소금, 초사노코페롤(비타민 E), 피리독신(비타민 B6), 알란토인류, 아미노카프론산, 트라넥사민산 등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런 성분들에는 잇몸의 염증을 막는 효과가 있다.

어린아이의 경우 불소함유량이 1000ppm 이하인 치약을 사용하는 게 좋다. 유치는 영구치에 비해 석회화 정도가 약해 관리를 소홀하게 하면 금방 충치가 생긴다. 유치가 일찍 빠지면 주변 치아들이 쏠리면서 영구치가 나올 공간이 좁아져 덧니가 생길 확률도 높아진다. 이 때 불소가 너무 많이 함유된 제품을 쓰면 치아 표면에 백색의 반점이 나타나거나 황색 또는 갈색의 색소가 치아에 착색될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치약 선택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양치 후 입을 완전히 헹궈내는 것이다. 치아 건강을 도모하는 치약들에도 각종 화학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사용 후 잘 헹궈주지 않으면 치약의 계면활성제 성분이 위점막을 벗겨내고 세포막을 녹여서 위장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 한 컵에 가득 담긴 물을 5회씩 총 두 컵으로 10회 정도 입을 헹궈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가글을 한 뒤에도 반드시 입을 헹궈주는 게 좋다.
<기사 출처 : 헬스조선>

'여행제한' 경보 이집트 시나이반도 전체로 확대

[외교부, 이집트 버스 폭탄테러 이후 추가 테러 가능성 있어··· 여행 취소·연기 당부]

외교부는 지난 16일 발생한 이집트 버스 폭탄테러사건 이후 추가 테러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 하에 여행경보 3단계(여행제한)를 25일부터 이집트 시나이 반도 지역 전체(샴엘 셰이크 제외)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외교부는 당초 시나이 반도 내륙과 아카바만 연안지역만 여행경보 3단계로 지정한 바 있다. 

이번에 조정된 여행경보단계에 따라 이집트 시나이 반도(샴엘 세이크 제외)에 체류하고 있을 경우 긴급한 용무가 아닌 한 귀국하고, 이 지역으로의 여행이 예정되어 있을 경우 가급적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관광목적 여행은 반드시 자제)을 당부한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기사 출처 : 머니투데이>

신분증 위·변조, 금융기관서 '1초만에' 확인된다


금융기관용 신분증 진위확인 통합서비스 협약식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오른쪽)과 최수현 금감원장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기관용 신분증 진위확인 통합서비스 협약식을 하고 있다.

주민등록증 등 진위확인 서비스 구축…대포통장 개설 원천봉쇄

내년부터 금융기관에서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장애인등록증, 국가유공자증, 외국인등록증, 국내거소신고증의 위조와 변조 여부를 즉각 확인할 수 있게 돼 이를 이용한 대포통장 개설 등이 원천 봉쇄된다.

안전행정부는 25일 이들 신분증을 발급하는 4개 기관, 금융감독원, 금융결제원, 우리은행 등 3개 은행과 '금융기관 신분증 진위확인 통합서비스'를 구축, 운영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통합서비스에 신분증 발급기관인 법무부, 보건복지부, 국가보훈처, 경찰청은 물론 신한·하나·국민·외환·기업·씨티·부산·대구·광주·전북·경남은행과 농협, 우정사업본부 등 모두 21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 서비스가 시작되면 은행들은 통장개설 등 금융거래 때 금융실명법에 근거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면서 6종 신분증의 위·변조 여부를 은행 망을 통해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창구별로 설치된 스캐너에 신분증을 넣으면 사진을 포함해 진위를 확인하는 데 1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금융기관용신분증 진위확인 통합서비스 협약식

그동안 각 금융기관은 신분증 발급기관별로 제공하는 개별시스템을 통해 진위를 확인해야 했던 탓에 '즉시' 확인은 쉽지 않았고, 주민등록번호나 이름 등 단순 문자정보로만 판단할 수밖에 없어 사진을 정교하게 위조한 경우에는 속수무책이었다. 

통합서비스는 3월 17일부터 우리은행과 부산은행에서 주민등록증만의 시범서비스를 거쳐 8월부터 14개 은행에서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주민등록증 외에 다른 신분증은 법적인 근거 마련이 완료되는 내년부터 통합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유정복 안행부 장관은 "개인정보유출사고로 금융권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무너져 안타깝다"며 "신분증 진위확인 통합서비스가 제대로 정착해 금융범죄를 막고 금융권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업무 협약식에 유 장관 외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이성한 경찰청장 등도 참석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처음 해보는 양파볶음

오늘은 남은 미역국이 있어서 양파볶음을 해보기로했다.

인도에서 가장 흔한것이 양파라서 재료를 구하는데도 전혀 어려움이 없이 편하게 구할 수 있다.

가장 쉬운 레시피를 몇개 참고하고 나만의 요리를 해보았다.

와우!
양파 3개를 씻어서 준비하는데 눈이  너무나 매웠다.

이곳 양파는 보라색 빛깔이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조금 두르고 양파를 볶은 후에
냉장고에 있던 대파 잘라 놓은것을 넣고
고추가루를 반스푼 정도넣고
달달 볶았다.

마지막으로 진간장을 한스푼 넣고 마무리하면 인도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양파볶음 완성.

"임신부 타이레놀 복용, 자녀 ADHD 위험" …UCLA 연구진


© AFP=News1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약을 복용하면 출산한 아이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보일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AFP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진통효과가 큰 아세트아미노펜은 타이레놀, 게보린, 펜잘 등의 주성분이다. 

미국 의학협회저널 소아과(JAMA Pediatrics) 최신판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 복용 임신부는 ADHD의 심각한 형태인 과운동성장애를 보이는 아이를 출산할 확률이 3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여성이 출산한 아이들은 또 ADHD 치료제 처방을 받을 가능성이 29%, 7세 이전에 ADHD 유사 증세를 보일 가능성이 13%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 UCLA (캘리포니아주립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의 지얀 리유 박사 등은 지난 1996년~2002년 덴마크여성 6만4000명 이상을 상대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기존 연구들은 아세트아미노펜이 정상적인 호르몬 기능을 방해해 태아의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같은 연구결과가 타이레놀 같은 진통제가 ADHD를 야기한다는 점을 완전히 증빙하지는 않는다며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의학협회저널은 "이번 연구결과는 조심스럽게 해석돼야 하며 의사들의 업무방식이 바뀌어서는 안 된다"며 "그러나 임신 중에는 약품 안정성을 당연시 여겨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와는 별개로 미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과다 용량의 아세트아미노펜이 심각한 간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기사 출처 : 뉴스1>

"물은 셀프세요"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길거리 사회학은 스마트폰에 잡힌 우리 사회의 보편화된 인식이나 현상을 다루는 칼럼입니다. <편집자말>

▲  한 카페의 안내 문구
ⓒ 송준호

"호텔 앞에서 공항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습니까?" 

출입문 근처에 서 있는 안내원 아가씨에게 다가가서 물었다. 

"아, 리무진 버스 말씀이세요, 고객님? 공항 가는 리무진은 15분마다 한 대씩 있으세요, 고객님. 물론 요 앞에서 탑승하실 수 있으시구요, 고객님." 

말끝마다 '고객님'을 친절하게 붙이는 그 아가씨에게 목례를 하고 근처에 있는 소파에 앉아서 기다리기로 했다. 조금 뒤 그 아가씨가 밝게 웃으면서 다가와 이렇게 말했다. 

"리무진 버스가 방금 도착하셨습니다, 고객님. 지금 가서 탑승하면 되세요."

라이터를 사려고 편의점에 들렀다. 알바생으로 보이는 청년이 카운터에 앉아서 스마트폰으로 문자를 열심히 두드리고 있었다.

"라이터 하나 주세요." 

그 말을 듣고 알바생은 진열대에서 빨간색 라이터 하나를 집어들더니 바코드를 찍었다. 

"여기 있으세요." 
"얼마지요?" 
"오백 원이세요." 

오백 원짜리 동전을 꺼내서 건네주다 보니 말끝마다 "~세요"라고 하는 그 친구에게 슬그머니 장난이 걸고 싶어진다. 마침 편의점 안에는 다른 손님도 보이지 않았다.  

"이거 말고, 저 노란색도 한 번 줘보세요."

빨간색과 노란색 라이터를 양 손에 하나씩 나눠 쥐고 알바생에게 또 물었다.

"어떤 게 더 예뻐요?" 
"글쎄요. 저는 이 노란색이 더 예쁘세요."
"이거는요?" 
"빨간색은 노란색보다 좀 별로세요…, 아니, 별로예요." 

이 땅의 '을'들이 꼬박꼬박 붙이는 '~세요'

우리말에서 존대표현을 만드는 '~세~'나 '~시~'는 사물에는 쓸 수가 없다. 사람에게만 쓰는 게 옳다. '저 분이 제 할아버지세요'는 옳지만 '이게 제 아버지가 쓰시던 컴퓨터세요'는 우리말 어법에 어긋난다. 알바생이 끝에 가서 '별로세요'를 '별로예요'로 스스로 바로잡은 것처럼 사실은 그게 틀린 말이라는 걸 호텔 안내원 아가씨도 알고 있을 것이다.

과거에 없던 이런 말법이 생겨난 까닭은 무엇일까. 요즘 젊은 아이들이 우리말에 대한 개념이 부족해서일까. 얼핏 그런 것 같은데 사실은 우리 사회의 흐름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사회적 관점에서 원인을 찾으면 몇 가지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경제적 양극화의 심화', '청년실업의 증가', '갑을관계'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 셋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부의 분배가 공정하지 않다 보니 사회 양극화는 날이 갈수록 심해질 수밖에 없다. 값싼 외부 노동력의 유입에 따라 물가상승률에도 턱없이 못 미치는 저임금 때문에 청년실업은 증가하고, 고용불안 심리의 작용으로 대부분의 '을'은 '갑'의 부당한 횡포에 맞설 힘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앞서 보았던 것처럼 이 잘못된 '~세요'는 한마디로 '을'의 용어지 '갑'이 쓰는 말이 아니다. 어쩌다 말 한마디라도 삐끗했다가는 언제 어떻게 잘못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김수희의 노래 <애모>의 가사처럼 '갑'인 그대 앞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질 수밖에 없는 '을'의 처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회적 현상 중 하나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 땅의 모든 '을'이 말끝마다 꼬박꼬박 붙이는 '~세요'는, 좀 안쓰럽게 들린다.   

어느 날 여론조사 기관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딱히 바쁜 일도 없고 해서 묻는 말에 꼬박꼬박 대답을 해주었다. 그랬더니 맨 마지막에 조사대상자의 연령대를 묻는 질문을 했다. 50대라고 대답해 주었더니, 20대 중반쯤으로 여겨지는 아가씨가 통통 튀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어머, 나이에 비해 목소리가 동안이시네요!"
<기사 출처 ㅣ 오마이뉴스>

13세 남아 몸에서 3.5m 기생충 나와



한양대 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용주 교수 보고

13살 환자의 몸 안에서 길이가 3.5m에 달하는 기생충이 나왔다.

25일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의 김용주 교수에 따르면 최근 항문 밖으로 기생충이 나오고 피로감이 심해져 병원을 찾은 13세 남자 환자의 몸에서 3.5m의 광절열두조충이 배출됐다.

환자의 변에서 광절열두조충 충란이 관찰돼 시약을 복용시켜 기생출을 뽑아냈더니 3.5m 정도까지 배출되다 중간에 끊긴 것이다. 

13세 환자에서 나온 3m 기생충

김 교수는 "중간에 끊긴 것으로 봐서 실제로는 더 길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에서 소아에게 이렇게 긴 기생충이 발견된 사례는 거의 보고된 바가 없다"며 "이 환자가 평소 즐겨 먹던 생선회를 통해 감염됐을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광절열두조충은 온대지방이나 북극 근처에 분포하는 촌충의 일종으로, 연어, 숭어, 농어, 송어 등을 숙주로 인체에 들어와 주로 소장에 흡착해 기생한다.

김 교수는 "처방 없이 시중하는 구입하는 기생충 약으로는 광절열두조충 같은 조충류 기생충을 제거하지 못해 정기적인 분변검사가 필수"라며 "냉동살균 처리되지 않은 활어회나 생선요리를 즐겨 먹는 사람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4년 2월 25일 화요일

아빠육아시대·솔로데이…중국 읽는 50개 키워드

중국에서 '바우허우'(85後)는 1985년 이후 출생해 인터넷과 함께 성장해온 신세대를 가리킨다. 지금은 온라인 쇼핑몰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소비층으로 떠올랐다. 

중국 시장에 관심 있거나 이미 진출한 한국 기업으로서는 가격보다는 브랜드와 품질을 중시하며 유행을 선도하는 이들의 소비습관과 구매행태를 분석해 마케팅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코트라는 25일 중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4개 분야에서 50개 키워드를 선정, 분석한 '중국을 읽는 50가지 키워드'라는 책자를 발간했다. 

중국에서 '광군제'(光棍節)나 '쌍십일'(雙十一)로 불리는 11월 11일은 일명 '독신자의 날'이다. 이날이 되면 온라인 쇼핑몰, 오프라인 매장 모두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연다.

'얼타이붐'(二胎熱)도 주목받고 있다. '얼타이'는 중국어로 둘째 아이라는 뜻이다. 중국 정부가 부모 중 한 사람이 독자이면 아이를 2명 가질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출산율이 늘고 있다. 따라서 분유, 기저귀 등 출산용품과 의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아빠가 가정생활에 더욱 많은 관심을 두고 유아용품을 직접 구매하면서 '아빠 육아시대'가 열렸다.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淘寶)에서 지난해 유아용품을 산 남성 고객은 3천만명에 달했다.

술시장에서 고급 바이주(白酒·고량주)가 정부의 부패 척결과 사치 근절 정책에 따라 중저가 제품으로 바뀌고 있다. 또한 바이주 시장이 일부 기업의 독점, 발암물질 검출 등으로 소비자 신뢰를 잃은 상황이어서 국내 기업의 진출에 호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홍창표 코트라 중국사업단장은 "중국의 변화는 우리에게 기회이자 도전 요인이 될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중국의 정책과 시장 변화를 자세히 관찰해 대응책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미슐랭 가이드 프랑스 음식점 64곳에 새로 별 부여

세계 최고 권위의 음식점 평가·안내서인 프랑스 '미슐랭 가이드'가 올해 자국 레스토랑에 새롭게 별을 달아줬다고 현지 일간지 르파리지앵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에서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의 명성을 얻은 음식점은 올해 총 610개로 늘어나게 됐다.

미슐랭 가이드는 이번에 최고 등급인 별 3개짜리 최고급 음식점을 한 곳 추가 선정해 발표했다.

샹파뉴 랭스에 있는 아르노 랄르망 씨의 음식점 '라시에트 샹페노와즈'(L'Assiette Champenoise)가 별 3개 최고급 레스토랑의 영광을 얻었다. 

1975년 그의 아버지가 문을 열어 지금 랄르망 씨가 운영하는 이 음식점은 450종류의 스파클링 와인(거품 나는 포도주)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4년판 프랑스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3개 최고급 음식점 수는 총 27개이다. 이 중 10곳은 파리에 있다. 

별 2개 음식점은 6개가 새로 들어오면서 79개, 별 한 개 음식점은 57개가 신규 선정돼 504개가 됐다. 

1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미슐랭 가이드는 프랑스 전국 음식점을 해마다 심사해 매년 한 차례 최고 수준의 음식점를 선정해 별을 1∼3개 부여한다.

미슐랭 가이드는 자동차 여행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900년 발간되기 시작한 이래 점차 성가를 높여 요즘에는 최고의 영향력을 자랑하는 잡지로 자리 잡았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4년 2월 24일 월요일

벤츠의 첫 컴팩트 SUV…GLA클래스 200 CDI


벤츠 GLA클래스 200 CDI가 스페인 남부의 지중해 해안가를 달리고 있다./벤츠 제공

벤츠가 작아지고 날렵해 졌다. 크기가 작아졌다고 안락함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형님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편안한 것으로 따지면 동급 차량 중에선 이것 만한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올 하반기 한국에 나올 벤츠의 컴팩트 SUV 모델 ‘GLA클래스’ 얘기다.

2월이지만 지중해의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스페인 남부에서 GLA 클래스의 기본형인 200 CDI(디젤) 4륜구동(4matic)의 운전석에 올랐다. 주행코스는 휴양지로 유명한 말라가에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서린 그라나다까지 150Km, 왕복 300Km 구간.

벤츠 GLA클래스 200 CDI가 스페인 남부 그라나다 인근의 오프로드를 달리고 있다./벤츠 제공

가는 길은 지중해 해변과 깎아지른 절벽이 반복되는 해안코스로, 돌아오는 길은 마음껏 속도를 내볼 수 있는 고속도로와 아찔할 정도의 비탈길이 내려다 보이는 산악지대로 잡았다.

오후 2시. 말라가 자동차 박물관을 출발, 시내를 빠져나가자 오른쪽 시야로 파란 지중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일반도로 주행 후 해안도로 진입까지는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구간에서 GLA 클래스는 그저 삼각별 모양의 벤츠 마크를 단 소형 SUV일 뿐이었다.

속도를 내기 시작하자 조금씩 진가가 나타난다. 스포츠카처럼 이륙 직전의 비행기가 튀어 나가는 듯한 가속능력은 없다. 하지만 속도가 붙자 컴팩트형 차가 무색하리만치 안정적이면서 힘있는 드라이빙을 보여준다.

벤츠 GLA클래스 200 CDI가 스페인 남부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벤츠 제공

차를 날려버릴 듯한 풍절음이 거슬리긴 했지만 워낙 바람이 많이 부는 해안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다. 실제 바람이 덜 부는 내륙구간에서는 속도를 최대로 올려도 선풍기 1단 정도의 바람소리에 그쳤다. 디젤음이 실내로 들어오지도 않아 소음문제는 일단 합격점을 줄 법하다.

2시간을 달려 그라나다에 도착, 잠시 휴식 후 올리브와 아몬드, 오렌지 농장을 배경으로 30여분간 비포장도로를 체험했다. GLA의 ‘G’가 말해주듯, 이 컴팩트 SUV 차량의 장점 중 하나는 오프로드 주행이 훨씬 편안하다는 것이다. 벤츠는 오프로드 기능 차량에 G를 붙인다.

이 차는 전륜을 기반으로 해 평상시엔 앞바퀴로 굴러간다. 눈이나 비로 인해 노면상태가 고르지 않거나 비포장도로에서는 뒷바퀴로 힘이 전달돼 4륜구동이 된다. 전륜과 후륜, 그리고 4륜 구동이 자유자재로 변하는 가변식이다.

벤츠 GLA클래스 200 CDI가 스페인 남부 산악지대를 달리고 있다./벤츠 제공

가변식 4륜구동의 진가는 오프로드에서 나타난다. 일단 서스펜션이 살짝 뜨면서 차체가 30mm 가량 올라간다. 물론 사람의 감각으로 느낄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다른 차량의 오프로드 운전보다는 부드럽게 운전대를 잡아도 무리가 없다는 인상을 받기 충분하다.

특히 내리막길 경사 구간에선 가속을 제어해주는 DSR(Downhill Speed Regulation) 기능이 작동, 브레이크를 힘껏 밟아야 하는 부담을 덜어줬다. 차는 마치 나한테 맡겨 보라는 듯 스스로 속도를 제어하며 서서히 내려갔다.

이튿날 아침, 그라나다에서 말라가로 돌아오는 구간은 전날 해안도로와 달리 쭉뻗은 고속도로 구간이라 마음껏 밟아볼 수 있었다. 스포츠 모드로 바꿔 속도를 내니, 바닥에 착 깔리는 듯한 안정감이 더해졌다. 운전대가 무거워져 계기판을 내려다보면 속도계 앞자리가 2에 육박하곤 했다.

벤츠 GLA클래스 200 CDI의 내부./벤츠 제공

컴팩트형이라지만 GLA 클래스에는 중형차급인 2200cc급 엔진이 얹혀있다. 엔진 개발 엔지니어인 프랭크 우프하우스는 “2200cc는 벤츠에선 다소 규격화된 엔진이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에 좋다”며 “RPM을 낮게 가져가면서 출력을 높일 수 있어 특히 컴팩트카에 유리하다” 고 말했다.

벤츠의 다른 클래스처럼 사각지대를 스스로 인식해 차선을 바꾸거나 졸음운전 등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경고음을 내는 트래블링 패키지도 GLA클래스에 빠지지 않는 기능이다. 실제 차선을 줄타기하듯 달리니 운전대가 부르르 떨리며 안전운전을 하라고 재촉했다.

산악지대 커브구간에선 패들 시프트를 이용, 기어를 바꿔 수동 변속의 재미를 더한다. 자칫 속도가 붙은 상황에서 조작할라 치면 성을 내듯 으르렁 거리기도 했지만 차는 이내 브레이크의 힘을 크게 빌리지 않고도 급커브 내리막길을 여유있게 내려갔다.

벤츠 GLA클래스 200 CDI의 엔진룸./벤츠 제공

이날 시승에는 한국 뿐만 아니라 캐나다와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6개국 기자들이 참석했다. 벤츠 GLA 클래스 차량 20여대가 나란히 달리는 모습은 가히 장관이라 할 만했다. 벤츠는 3주에 걸쳐 총 45개국 기자들을 불러 시승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 제원, 가격은…

GLA클래스의 차체 높이는 1494mm에 불과하다. 언뜻 봐선 SUV인지 몰라볼 정도다. 낮은 차체는 공기저항을 최소화해 속도와 연비를 동시에 잡았다. 공기저항계수가 0.29로 웬만한 SUV보다 훨씬 낮다. 물론 0.24정도인 벤츠의 다른 세단 형님들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SUV 차량의 공기저항을 0.3 아래로 떨어뜨릴 수 있었다는 건 나름 성과다.

벤츠 GLA클래스 200 CDI의 뒷좌석과 트렁크/벤츠 제공

200 CDI 모델은 136마력에 300Nm(약 30.6Kg/m)의 토크로 경쟁차종인 BMW의 X1이나 아우디의 Q3에 비하면 힘이 달린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대신 연비가 최상이다. 유럽기준으로 100Km를 달리는데 4.3리터의 기름밖에 들지 않는다. 1리터로 23km 넘게 가는 셈이다.

보다 힘있는 엔진을 원할 경우 220이나 250을 택하면 된다. 220 CDI의 경우 170마력에 350Nm(약 35.7Kg/m)의 토크로 경쟁 차종에 비해 나으면 나았지 못하지 않다. 250 4륜구동은 이보다 더한 211마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도 7.1초면 충분하다.

전장 4417mm, 전폭 1804mm로 X1과 Q3의 중간 정도되는 사이즈로 컴팩트형 SUV가 대부분 그렇듯, 뒷좌석은 어른 3명이 앉기에 다소 비좁다. 트렁크도 작아 보이는 편이다. 대신 뒷자석이 시트별로 접어지면서 적재 용량이 최대 3배까지 넓어진다. 골프백이나 캠핑용품, 스노보드 등을 싣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벤츠와 아우디, BMW 3사의 컴팩트형 SUV 제원 비교

벤츠는 GLA클래스의 타깃을 20대부터 40대 초반까지로 잡았다. 프리미엄 SUV 컴팩트차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그 대상이다. 싱글 라이프를 즐기거나 신혼부부, 혹 자녀가 1~2명 정도 있는 가정이라면 고려해 볼 법하다.

GLA클래스는 벤츠가 A클래스와 B클래스, CLA클래스에 이어 내놓은 4번째 컴팩트카다. 벤츠는 올 연말쯤 5번째 컴팩트카를 발표, 컴팩트 라인업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200 CDI의 독일 현지 판매가는 옵션을 빼고 3만2130유로(약 4800만원), 4륜구동은 3만6509유로(약 5400만원)다. 220 CDI는 3만7038유로(약 5500만원), 4륜은 3만9252유로(약 5700만원).
<기사 출처 : 조선비즈>

아이폰6 vs 갤럭시s5 나란히 비교해보니…"스펙 대박!"


사진=온라인커뮤니티,드리블닷컴

MWC 2014 개막 아이폰6 갤럭시s5

갤럭시 S5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골드 색상이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관심이 뜨겁습니다.

지난해 선보인 애플 아이폰5S의 골드 베젤과 비슷한 개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시에 갤럭시 S5와 아이폰 6의 골드 전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24일 삼성 모바일 제품 관련 소식을 전하는 블로그 '샘모바일'의 편집장 Faryaab Sheikh는 자신의 트위터에 삼성전자의 기어2와 기어2 네오 사전설명회에서 갤럭시 S5 뒷면까지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이 사진을 보면 갤럭시S5는 네 가지의 색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블랙, 화이트, 블루, 골드로 다양한 색상의 갤럭시S5가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관련업계에서는 아이폰5S에 골드버전이 선보인만큼 올 하반기 등장할 아이폰6 역시 같은 방식의 제품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애플이 올해 6월 WWDC(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에서 공개할 차세대 운영체제의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웹디자이너 및 그래픽 디자이너들의 전문 커뮤니티인 ‘드리블 닷컴’은 지금까지 애플의 iOS(애플 운영체제)가 멀티테스킹 능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말끔하게 씻을 수 있는 차기 버전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공개된 차기 iOS8 동영상은 이전 iOS에서는 보여주지 못한 산뜻함과 대단한 기능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컨트롤 센터(제어센터)와 결합된 멀티테스킹 보기는 매우 간단하고 선명한 솔루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롭게 공개된 iOS8의 개념을 보면 다른 앱을 실행하거나 실행 중인 앱을 종결하기 위해 홈 버튼을 2번 빠르게 눌러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졌습니다.

또한 미션 컨트롤 기능은 제스처(움직임)과 직접 연계되도록 설계해 움직임만으로 동시에 실행 중인 애플리케이션들을 볼 수 있도록 프로세스(진행과정)을 간소화 했습니다.

이외에도 컨트롤 센터의 기능은 매우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션 컨트롤 또한 사용자들이 상상하는 이상의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WC 2014 개막 아이폰6 갤럭시s5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MWC 2014 개막 아이폰6 갤럭시s5, 완전 대박이다” “MWC 2014 개막 아이폰6 갤럭시s5, 진짜 갖고싶다” “MWC 2014 개막 아이폰6 갤럭시s5, 올해는 애플과 삼성의 싸움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기사 출처 : MBN>

후쿠시마원전 20km권 피난명령 첫 해제

 “빨리 귀환하지 않으면 마음에 병을 얻게 될 노인들이 늘고 있습니다.”(71·노미타 리미코)

“작은딸이 세살입니다. 아이를 가진 부모 처지에서 생각해 주세요.”(38·쓰보이 히데유키)

23일 오후 1시. 일본 정부와 후쿠시마현 다무라시가 함께 진행한 주민 설명회가 열린 시내 보건센터로 주민 100여명이 모였다. 아카바 가즈요시 원자력재해현지대책본부 본부장은 “피난 지시는 헌법이 보장하는 거주의 자유를 가로막는 명령이다”라며, 4월1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과 가까운 다무라시의 동부 지역인 미야코지 지구와 관련한 피난 지시를 해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사히신문> 등은 “이번 조처가 시행되면 2011년 3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피난 지시가 내려진 원전 20㎞ 반경 안에서 처음으로 주민들의 귀환이 이뤄지게 된다”고 보도했다. 미야코지 지구의 인구는 3000명, 이 가운데 20㎞ 반경에 포함된 지역의 주민은 360명 정도다.

주민들의 심경은 복잡하다. 고향에서 농업 또는 사업을 하던 이들은 조기 귀향을 바라지만, 성장기 아이를 키우는 주민은 제염(지표면의 방사능 물질을 제거하려고 표층의 흙을 떠내는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돌아가도 될까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추가 제염이나 배상의 부담을 줄이려는 정부는 피난 지시 해제를 서두르고 있지만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고 짚었다. 다무라시 미야코지 지구의 주민 가운데도 20㎞ 경계선 안에 포함되는지 여부에 따라 보상액에 큰 차이가 난다. 피난지시구역 밖 주민은 1인당 10만엔씩 받던 위사료(위로금)가 2012년 8월 끊겼지만, 지구 안 사람들은 여전히 이 돈을 받고 있다. 지구가 해제되면 정부는 이 돈을 주지 않아도 된다.

제염도 문제다. 세 딸의 아버지인 쓰보이는 이날 회의장에서 집 근처에 있는 높이 4~5m 경사면의 제염을 요구했다. 쓰보이가 사는 주택의 제염은 지난해 6월 끝났지만, 집 주변 곳곳이 제염 대상에서 제외된 탓이다.

<아사히신문>은 다무라시를 포함한 후쿠시마현 7개 기초 지자체가 2년 안에 피난지시구역 해제를 검토하고 있어 3만여명의 주민이 (귀향할지 말지를 놓고)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기사 출처 : 한겨례>

베트남 다리 붕괴 '7명 사망·37명 부상'

24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다리가 무너져 최소 7명이 숨졌다고 경찰 당국이 밝혔다.

베트남 경찰 당국은 이날 베트남 라이쩌우 성 땀 즈엉에 있는 현수교의 한쪽 케이블이 끊어져 다리가 무너졌다고 발표했다.

이 사고로 차량을 타고 다리를 지나던 사람들은 20m 아래 바위로 떨어져 7명이 숨졌다. 부상자는 37명이며 이 중 23명은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사상자들은 관을 싣고 베트남 북부의 묘지로 가는 문상객들이었다.

사고가 발생한 다리는 건설된 지 불과 1년밖에 되지 않았으며 현지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기사 출처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