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5일 화요일

미슐랭 가이드 프랑스 음식점 64곳에 새로 별 부여

세계 최고 권위의 음식점 평가·안내서인 프랑스 '미슐랭 가이드'가 올해 자국 레스토랑에 새롭게 별을 달아줬다고 현지 일간지 르파리지앵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에서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의 명성을 얻은 음식점은 올해 총 610개로 늘어나게 됐다.

미슐랭 가이드는 이번에 최고 등급인 별 3개짜리 최고급 음식점을 한 곳 추가 선정해 발표했다.

샹파뉴 랭스에 있는 아르노 랄르망 씨의 음식점 '라시에트 샹페노와즈'(L'Assiette Champenoise)가 별 3개 최고급 레스토랑의 영광을 얻었다. 

1975년 그의 아버지가 문을 열어 지금 랄르망 씨가 운영하는 이 음식점은 450종류의 스파클링 와인(거품 나는 포도주)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4년판 프랑스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3개 최고급 음식점 수는 총 27개이다. 이 중 10곳은 파리에 있다. 

별 2개 음식점은 6개가 새로 들어오면서 79개, 별 한 개 음식점은 57개가 신규 선정돼 504개가 됐다. 

1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미슐랭 가이드는 프랑스 전국 음식점을 해마다 심사해 매년 한 차례 최고 수준의 음식점를 선정해 별을 1∼3개 부여한다.

미슐랭 가이드는 자동차 여행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900년 발간되기 시작한 이래 점차 성가를 높여 요즘에는 최고의 영향력을 자랑하는 잡지로 자리 잡았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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