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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새 본사 사옥 ‘MPK 20’을 공중에서 내려다 본 모습. Matt Harnack for Facebook |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30일 새 사옥에 입주했다. 사옥의 지붕에는 축구장 7개 크기의 옥상 정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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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본 페이스북 사옥 옥상 정원의 모습 Gehry Partners, LLP |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 지어진 새 본사 사옥의 이름은 ‘MPK20’로 직원들이 돌아다니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3만9948㎡ 넓이의 개방형 실내 사무 공간이 마련돼 있다. 2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최대의 초대형 방이다.
이 건물의 지붕에는 약 3만6400㎡ 넓이의 공원이 있다. 대략 축구장 7개를 합한 크기로 임직원들이 걸을 수 있는 약 800m 길이의 둘레길이 있고, 400그루가 넘는 나무가 심어져 있다.새 본사 사옥은 2012년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할 프리츠커상을 받은 프랭크 게리가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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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 Harnack for Facebook |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이렇게 밝히고 공중에서 찍은 새 사옥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우리 목표는 우리 팀들이 함께 일할 수 있는 완벽한 엔지니어링 공간을 만드는 것이었다”며 “전 세계에 걸쳐 우리 서비스를 통해 만들려고 하는 것과 동일한 공동체의 분위기, 연결의 분위기를 우리 업무 공간이 조성하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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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프랭크 게리와 마크 저커버그가 사옥 건축전 모형을 보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Facebook |
그는 “사람들이 우리 건물에 들어설 때면 세계를 연결하려는 우리의 사명에 할 일이 얼마나 많이 남았는지 느끼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이 건물이 매우 간단하고 소박하게 지어졌으며, 이는 의도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축가 게리도 성명에서 “처음부터 저커버그는 뽐내지 않고 사무적이고, 효율적인 공간을 원했다”며 “그를 위해 만들어진 빌딩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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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tesy of Facebook <기사 출처 : 경향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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