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6일 수요일

“코감기 장기간 방치하면 비염 유발한다”

완연한 가을철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며 환절기 비염증세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봄, 가을 환절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비염은 발작적 재채기와 맑은 콧물, 코막힘 증세가 계속되어 감기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감기와 달리 집 먼지나 꽃가루, 동물의 털, 곰팡이, 음식물첨가물, 약물 등이 호흡기를 통해 흡입될 때 민감하게 반응하는 코 질환으로 몸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더 쉽게 발생한다.

압구정 대자인 한의원 김래영 원장은 "주기적으로 코가 가렵거나 냄새를 잘 못 맡고, 잦은 두통이 계속된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며 "꽃가루로 인한 환절기 계절성 알레르기는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집 먼지 진드기나 동물의 털로 인한 알레르기는 일 년 내내 증상이 지속될 수 있으니 생활환경 개선과 호흡기 치료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단순한 감기증상은 간단한 약물치료로도 치료가 가능한 반면 알레르기성 비염은 장기간 방치할 경우 집중력 감소와 호흡곤란, 수면장애를 동반하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해야 만성비염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호흡기 질환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면역력 강화와 체질 개선, 올바른 식습관, 적당한 운동 등이다.

김 원장은 "운동량이 적은 직장인들은 가급적 1주일에 2~3회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활동량을 늘리고, 아침저녁 공복에 찬물을 마시는 것은 오히려 배를 차게 만들어 독이 될 수 있으니 따뜻한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생활환경 개선 또한 매우 중요한데 하루에 1회 이상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고, 먼지나 진드기 발생위험이 높은 침구류는 1주일에 한 번 세탁을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철 극세사 이불을 많이 사용하는데 극세사 이불은 먼지와 진드기가 살기 좋은 환경을 갖고 있어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사람의 피부가 직접적으로 닿는 배게는 피지나 땀이 배어 곰팡이와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어 배게 위에 수건을 깔아 자주 바꿔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알레르기성 비염을 유발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주는 것인데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면역력을 강화하는 치료가 동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호흡기 질환에 가장 효과적인 한방요법으로는 동양의 한의학과 인도의 대체의학인 아유르베다 테라피를 접목한 나시야 요법을 들 수 있다”며 “나시야 요법은 코 주위 경혈을 자극해 혈관을 확장시킨 후 허브 성분의 오일을 주입해주는 것으로 비염이나 천식, 만성 기침이 심한 환자에게 특히 효과적이며, 임상실험 결과 비강과 기관지의 독소 및 노폐물 배출에 탁월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한편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 전문 대자인 한의원에서는 가을철 환절기를 맞아 체질과 증상에 따른 1:1 맞춤 처방과 비염치료 4주 관리 프로그램을 선보여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도움말= 압구정 대자인 한의원 김래영 원장]
<기사 출처 : 경제풍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