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6일 금요일

“중·장년 채용, 경영에 도움” 기업 56%가 “또 채용할 것”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을 채용한 기업들의 채용 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중소기업협력센터가 5일 채용 포털인 파인드잡과 공동으로 10인 이상 중소·중견기업 38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5년 중소·중견기업의 중·장년 채용계획 및 채용인식 실태조사’ 결과, 응답자의 69.2%가 중·장년 채용이 “경영성과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층은 전 직장 등에서의 경험과 노하우 전수로 직원들의 업무역량 강화(30.3%)에 주로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 충성심과 높은 성실도로 직장 분위기 쇄신(29.6%)에 이바지한 것도 채용했던 기업의 만족도를 높인 이유였다. 업무 시스템 및 조직 문화 개선(14.7%)에도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장년들의 채용 직무는 연구개발과 생산·품질 등 기술직이 33.2%로 가장 많았고, 단순노무직(26.0%), 영업·마케팅직(21.2%), 사무·관리직(19.6%) 등의 순이었다. 응답기업 중 올해에도 중·장년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218개사로 56.0%를 넘어섰다. 평균 채용 규모는 4.9명으로 채용희망 직종은 연구개발, 생산·품질관리 등 기술직이 37.4%로 가장 많았다. 채용희망 연령대로는 40대가 61.4%로 가장 많아 40대 수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기업들의 희망 연봉은 3000만 원대가 41.2%로 가장 많았다. 중·장년들이 ‘눈높이를 조정(29.8%)’하고 ‘기존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조직 융화력(26.4%)’만 갖춘다면 적극적으로 채용할 수 있다고 응답 기업들은 밝혔다. 
<기사 출처 :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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