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3일 일요일

뭄바이에서 시장 보기와 이발하기

오늘은 일요일 모처럼 만에 편안하게 쉬면서 그동안 구입하지 못한 물건들도 사고 이발도 할겸 외출을 하였다.

먼저 Vashi Sector 9에 있는 재래시장으로 오토릭샤라는 택시를 타고 나갔다.
예전에 신던 샌달 뒤가 너무 거칠어서 양말을 신지 않으면 상처가 나곤해서 우선 샌달을 먼저 구입을 하였다.

비가 오는 몬순 계절이기 때문에 고무로 된 샌달을 양말을 신지 않고 다니기에 편리한 것으로 166루피에 구매하였다.


운동화를 고르는데 맘에 드는게 없다.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기도 하고 발이 그리 편하지 않았는데, 그나마 신어보니 아디다스가 조금 낳았다. 가격도 내가 생각했던 예산은 초과했지만, 거의 3천루피 안팎의 다른 운동화보다 저렴하게 1799루피에 구입할 수 있었다.


모자를 사러 다니는데 파는 곳도 마땅치 않고 수량도 없고, 참 구하기 힘들었다.
그나마 다행히 어제 책을 구매했던 곳에 한 곳이 생각나서 들렀는데 그냥 사이즈가 맞는 것으로 하나 골랐더니 150루피란다. 모자는 생각했던 가격보다는 저렴하게 구입한 편이라 가격을 흥정하지는 않았다.


미장원을 물어보니 그 옆에 까만 유리로 잘 안보이는 곳을 소개해준다.
잠시 기다리다가 배정받은 남자 미용사에게 같은 스타일로 해줄 것을 요청하고 인도에 온지 거의 두달여만에 이발을 하게 되었다. 이곳은 225루피로 생각했던 것보다 가격이 높았다.

집으로 가던 길에 Sector 6에 이불가게에 들려 King Size용 담요를 하나 구입했는데, 예상했던 가격보다는 높은 가격인 949루피에 구입할 수 있었다.


이리 저리 시장을 둘러보고 가게마다 찾아다녔더니 은근히 피곤하다.
정작 필요한 약은 약국 문들이 다 닫혀 그냥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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