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30일 금요일

'오피스앱-아웃룩앱' 보니…확 달라진 MS

PC황제의 모바일 전략 강화 꿈 실현되나 

모바일 전략 강화 신호탄인가? 

'PC 황제' 마이크로소프트(MS)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오피스앱과 아웃룩 앱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모바일 우등생' 변신의 꿈을 키웠다. 

씨넷에 따르면 MS는 29일(현지 시각)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오피스앱'과iOS, 안드로이드용 '아웃룩 앱'을 출시 했다. 씨넷은 MS가 공개한 두 가지 앱의 주요 화면과 기능을 소개했다. 

■ MS 아웃룩
▲ iOS용 아웃룩의 인터페이스 <사진 = 씨넷>
이번에 출시된 MS 아웃룩은 캘린더를 통해 일정 관리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드롭박스, 구글드라이브, 아이클라우드 등과 결합해 파일을 첨부할 수 있고 G메일 등의 다른 이메일 서비스와도 연결할 수 있다. 

iOS 앱은 정식 버전이며 안드로이드용은 프리뷰 버전이다.
▲ 받은 편지함 화면은 다른 이메일 UI와 크게 다르진 않다. <사진 = 씨넷>
▲ 받은 메일 안에서 우측으로 화면을 쓸어내리면 바로 일정관리, 메일을 스팸함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메뉴가 나온다. <사진 = 씨넷>
▲ 받은 편지함에서 구글이 자동으로 중요 메일을 구분해서 보여주며, ‘퀵 필터’ 기능을 통해 읽지 않은 메일, 파일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사진 = 씨넷>
■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MS 오피스 앱
▲ 공개된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MS 오피스 앱 <사진 = 씨넷>
올해 초 프리뷰 버전을 공개했던 MS는 이날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오피스 최종 버전을 내놨다. 이번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앱은 모바일 환경에서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터치 기반으로 만들었다.
▲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은 여러종류의 템플릿을 제공하며, 터치에 특별히 최적화된 편리한 페인터 툴 기능도 갖추고 있다. <사진 = 씨넷>
▲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화면. 쉽게 문서를 작성할 수 있게 설계 되었다. <사진 = 씨넷>
태블릿에서 조작하기 편리하도록 넓은 터치 범위를 제공해 외부 키보드에 연결하지 않아도 편하게 작업할 수 있다. 또 최신 사용 문서 파일을 따로 보여주는 리스트도 제공한다. 

원드라이브나 드롭박스 계정과의 문서 연동도 가능하며, 다양한 문서 템플릿도 갖췄다.
▲ 워드 템플릿. 최근 문서를 빠르게 불러올 수 있고 제공된 문서 템플릿을 통해 뉴스레터나 소책자등도 쉽게 만들 수 있다. <사진 = 씨넷>
▲ 텍스트, 이미지, 주석, 표, 차트 등이 태블릿 화면에 최적화된 포맷으로 제공되며, 변경 추적 및 노트 추가 등의 기능으로 문서를 리뷰하고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사진 = 씨넷>
▲ 엑셀 첫화면. 엑셀도 PPT, 워드와 같이 다양한 템플릿 형태가 제공된다. <사진 = 씨넷>
▲ 엑셀은 수식, 차트, 테이블, 피벗테이블, 분류, 필터링, 주석 등을 모두 지원하며 가계부, 지출내역서 등의 다양한 템플릿을 찾을 수 있다. 
<기사 출처 : 메가뉴스 & ZDNet & CNET>

와이파이 비번 공유 앱, 집단지성인가 도둑질인가

인터넷은 이미 수도나 전기 같은 기간 서비스가 됐다. 무선인터넷은 어떨까. 무선인터넷은 누군가 공유기를 달아 와이파이 신호를 쏴주지 않으면 쓸 수 없다. 서울시나 미래창조과학부 같은 공공기관은 서울 시청 앞 광장이나 홍대 거리처럼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해뒀다. 거기서는 무선 인터넷을 공공재로 쓰라는 뜻이다. 

그런데 카페나 스터디룸 같은 곳에서 알려주는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행위는 어떨까. 친구에게 알음알음 알려주는 게 아니라 온라인 지도에 그 와이파이 위치를 찍고 비밀번호를 적어둔다면? 그래서 누구나 근처에 가면 무료로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한다면, 이건 집단지성일까 와이파이 도둑질일까.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무선 인터넷 접속 정보를 공유하는 앱 '와이파이맵'

이런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이 있다. '와이파이맵'이다. 와이파이맵은 여행자를 위한 앱이다. 외국에서 무선인터넷을 맘껏 쓰기 힘든 여행객이 주변에서 무선인터넷 접속지점(AP)를 찾아 쓰라는 게 개발자의 의도다. 

구현 방법은 간단하다. 지도에 와이파이가 있는 곳을 핀으로 표시한다. 그 핀을 누르면 댓글을 달 수 있다. 댓글로 와이파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한다. 비밀번호가 바뀌어도 다른 사용자가 댓글을 달면 계속 그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집단지성으로 와이파이 공유 지도를 그리는 셈이다. 개발사 와이파이맵유한회사(WiFi Map LLC)는 전세계에서 210만개가 넘는 와이파이가 등록됐다고 밝혔다. 

와이파이맵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쓸 수 있다. 5달러짜리 프로 버전을 사면 지도를 미리 내려받아 오프라인에서도 주변 와이파이를 찾을 수 있다. 

사용자는 환영! 공급자 입장에선? 

와이파이맵을 처음 보고 ‘정말 훌륭한 앱’이라고 생각했다. 한 달에 750MB짜리 데이터 요금제를 쓰는지라 늘 와이파이에 목말라 있던 터였다. 주변에서 공짜로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는 곳을 알려주면 정말 좋겠다 싶었다. 당장 앱을 깔아보니 사무실 근처 카페나 사무실 와이파이가 수두룩하게 등록돼 있었다. 

그런데 의아했다. 비밀번호를 이렇게 공공연히 공유해도 될까. 카페에서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건 카페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일텐데. 지나가는 행인이 멋대로 와이파이를 써도 괜찮을까. 게다가 ‘비밀번호' 아닌가. 보안 문제 때문에 암호를 걸어뒀는데 이걸 공유해버리면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을 법하다. 

인터넷 개방 운동에 힘쓰는 사단법인 오픈넷에 물어봤다.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인터넷에 공유해도 되나요?” 오픈넷 법무담당 박지환 변호사는 “현행법상 불법은 아니지만, 경우에 따라 법적 문제가 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와이파이 비밀번호≠비밀 정보 

우선 알아두자. 와이파이 비밀번호는 보통 말하는 ‘비밀 정보’가 아니다. 대법원 비밀보호규칙은 비밀을 다음 같이 정의한다. "그 내용이 누설되는 경우 국가안전보장에 유해로운 결과를 초래할 우려가 있는 국가 기밀로써 이 규칙에 의하여 비밀로 분류된 것을 말한다.” 와이파이 비밀번호와 거리가 멀다. 

행정자치부고시가 좀더 가깝다. "정보주체 또는 개인정보취급자 등이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업무용 컴퓨터 또는 정보통신망에 접속할 때 식별자와 함께 입력하여 정당한 접속 권한을 가진 자라는 것을 식별할 수 있도록 시스템에 전달해야 하는 고유의 문자열로서 타인에게 공개되지 않는 정보를 말한다." 

와이파이 비밀번호는 한정적이지만 “타인에게 공개”한 정보다. 해킹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비밀번호를 알아냈다면 그 정보는 불법 정보다. 정보통신망법은 불법적으로 얻은 정보를 인터넷에 공유하는 일도 불법으로 여기도 처벌토록 한다. 하지만 카페를 방문해 카페 직원이 알려준, 또는 게시해 둔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사용해 무선인터넷에 접속하는 일은 법적으로 문제 되지 않는다. 주인(정보 주체)이 공개한 정보이기 때문이다. 

박지환 변호사는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게 실정법 위반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라며 “정보통신망 이용을 촉진한다는 정보통신망법 의도에 맞게 좋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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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공 와이파이 지도 보기(전체화면) 
와이파이 비밀번호≠공공재 

그렇다고 비밀번호가 공유된 와이파이를 마음 놓고 사용해도 되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답할 수밖에 없다. “글쎄요." 

공공 와이파이가 아닌 카페나 학원 등이 설치한 무선인터넷은 사유재(개인 소유물)다. 카페 와이파이는 카페 주인 자산이라는 뜻이다. 카페 주인은 왜 카페에 와이파이를 설치했을까. 카페 손님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일 테다. 카페 주인이 대놓고 말하지 않았을 뿐, 커피를 사고 파는 거래 속에서 편의를 위해 무선인터넷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걸 공공기관이 국민 모두가 쓰도록 공유한 공공 와이파이처럼 활용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좀더 좁혀 보자. 우리집에 놀러온 친구에게 무선인터넷 비밀번호를 알려줬더니 와이파이맵에 등록해버려서 윗집, 아래집, 옆집에 사는 사람이 집에 인터넷을 안 들이고 내 인터넷을 쓴다면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을성싶다. 

기분 상하는 차원을 넘는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국내 인터넷 사업자가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물리지 않기 때문에 추가 요금을 내지는 않겠지만, 누군가 내 무선 인터넷에 접속해 대용량 파일을 내려받으면 속도가 뚝 떨어져 불편해진다. 또 나 외에 다른 사람이 인터넷 공유기에 접속해 내 인터넷 트래픽을 들여다 볼지도 모른다. 

또 와이파이맵에 등록된 비밀번호를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한 악성 해커가 범죄를 저지르면,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공개한 사람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수도 있다. “'네가 공개한 정보로 해킹을 당했다'며 민·형사 책임을 물을 수도 있어요.” 박지환 변호사는 경고했다. 

한걸음 더 나아가서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전화번호나 주민등록번호라면, 또는 다른 서비스 비밀번호와 같다면, 이걸 인터넷에 공유하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다. 

그러니까 써도 된다는 거요, 안 된다는 거요? 

결론은 다시 제자리걸음이다. 국내 법상 와이파이맵 같은 무선인터넷 접속지점 공유 서비스는 불법이 아니다. 하지만 문제가 될 소지도 많다. 

누군가와 와이파이를 나눠 쓰는 일은 그렇게 안전한 일이 아니다. 지난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NBC 리차드 엔젤 기자는 유명 카페에서 주변 사람의 정보를 손쉽게 해킹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밖에서 무선인터넷을 써야 한다면 컴퓨터 운영체제(OS)와 보안 프로그램을 최신판으로 판올림하자. 금융거래 등 중요한 일은 공공연하게 알려진 와이파이에서 하지 않는 게 좋다. 급하게 밖에서 인터넷뱅킹을 하거나 민감한 정보를 주고받으려면 휴대폰 테더링을 쓰는 쪽이 더 안전하다.
<기사 출처 : 블로터>

사우디서 태형1000대 선고… 진보 블로거 ‘바다위’ 파문

인권단체 등 거센 석방 요구… 형 집행은 3주 연속 연기돼

이슬람의 가치와 성직자를 모욕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는 이유로 징역 10년과 공개 태형 1000대를 선고받은 사우디아라비아 블로거 라이프 바다위(31·사진)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새 국왕체제의 시험대가 되고 있다. 

바다위의 부인 엔사프 하이다르는 29일 캐나다 오타와 국회의사당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9일 1차로 50대를 맞은 후 남편의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며 “인간이 매주 50대씩 20주에 걸쳐 1000대를 견뎌낼 수는 없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이 열리는 동안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수백 명의 인권운동가들이 모여 사우디 정부에 바다위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cbc방송 등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하이다르는 지난 2012년 남편이 체포된 후 사우디를 떠나 퀘벡에서 난민 신분으로 거주하고 있다. 

캐나다는 물론 영국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는 사우디의 인권 탄압을 비난하고 바다위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미국의 국제종교자유위원회 회원 7명은 사우디 정부에 보내는 공개서한에서 “바다위 대신 우리가 100대씩 맞겠다”고 나서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바다위는 ‘프리 사우디 리버럴스(Free Saudi Liberals)’란 블로그를 통해 극단적으로 보수적인 사우디의 정치, 사회, 종교를 비판하다 2012년 경찰에 체포됐다. 사우디 법정은 그에게 징역 10년형과 26만6060달러의 벌금형은 물론 태형 1000대를 선고했다. 이슬람권 휴일인 금요일마다 20회에 걸쳐 50대씩 총 1000대를 공개된 장소에서 맞으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바다위는 지난 9일 제다의 한 모스크 앞 광장에서 수백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첫회 분 50대를 맞았다. 태형이 집행되는 동안 수많은 시민들이 구경하기 위해 몰려드는 모습을 몰래 찍은 동영상이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태형 집행은 지난 9일 이후 3주 연속 연기된 상태이다. 의료진이 바다위의 몸 상태를 살펴본 결과, 첫회 태형으로 입은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았다는 소견서를 제출한 데 따른 결과이다. 다음 태형 예정일은 2월 6일이다. 
<기사 출처 : 문화일보>

인도 고급차 시장 3파전... 지난해 아우디, 벤츠 웃었다

성장세를 탄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고급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3파전 속에 아우디와 메르세데스 벤츠는 판매를 늘렸지만 BMW는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고급차 신차 판매 대수 (단위: 만대) (왼쪽부터) 아우디 메르세데스 벤츠 BMW (자료: 외신취합)

인디아타임스 등 외신은 지난해 아우디와 메르세데스 벤츠는 판매량이 전년대비 늘어난 반면 BMW는 줄어들며 경쟁이 더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1일 전했다.

인도 고급차 시장은 독일 브랜드의 독무대다. 지난해 아우디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1만851대를 기록했다. A3세단 등 신차 효과에 2년 연속 판매대수가 1만대를 넘어섰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해 전년 대비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13%를 늘리며 1만201대로 아우디를 바싹 추격하고 있다. 반면 BMW는 전년 대비 13% 감소한 6409대로 집계됐다. 조 킹 아우디 인디아 대표는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라며 “인도에서 자동차를 좋아하는 고객에게 좋은 선택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인도는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고급차 판매가 빠르게 느는 추세다. 빈부격차가 있지만 고급차를 살 수 있는 중산층 이상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고급차 브랜드들은 신차 판매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업계는 인도 시장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공급 확대와 비용절감을 할 수 있는 현지 생산이라고 말한다. 고급차 상위 브랜드는 모두 인도 생산 공장을 갖고 있다.

아우디는 인도에서 판매하는 차종을 인도 마하라 슈트라주에 있는 폴크스바겐 산하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 투입한 A3도 현지 생산체제를 갖췄다. 메르세데스 벤츠도 마하라 슈트라주에 있는 공장 생산능력을 올해 말까지 현재의 갑절인 연 2만대를 생산할 수 있게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BMW는 인도 판매 거점을 올해 50곳가량 늘릴 방침이다.

인도 신차 판매 대수는 올해 3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고급차 시장 규모는 아직 작지만 독일 브랜드를 중심으로 점차 성장하고 있는 고급차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폴크스바겐은 아우디를 앞세워 그룹 전체 판매 증진 효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사 출처 : 전자신문>

뉴델리 우버 성폭행 피해자 美서 직접 우버 상대 손배소

지난해 12월 인도 델리에서 우버 택시에 탑승한 여성을 성폭행한 택시기사 쉬브 쿠마르 야다브가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인도 뉴델리에서 우버 택시를 이용하다 운전 기사에게 성폭행을 당한 여성이 미국 법원에 우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5세로 알려진 이 여성은 '제인 도(Jane Doe)'라는 가명을 사용해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이 여성은 소장에서 24시간 고객지원센터 운영, 차량 내장형 비디오 카메라 설치 등 전면적인 안전 조치 점검을 우버에 촉구했다.

소장에는 "안전 유지에 전념하고 있다는 우버 측 자평과 달리 우버 앱을 열어 승차 지점을 정하는 것이 사실상 전자 히치하이킹 행위와 동일하다는 점이 드러났다"는 내용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우버는 소송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은 채 "이 끔찍한 범죄의 피해자에게 깊은 동정을 표한다"며 책임자가 정의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당국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은 지난해 12월5일 델리 외곽지역에서 우버 택시를 이용했다가 운전기사에게 구타·성폭행당했다.
<기사 출처 : 뉴스1>

인도, '샤를리 에브도' 만평 실은 신문 편집장 체포

인도 경찰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풍자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의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 만평을 실은 우르두어(인도 공영어의 일종) 신문의 편집장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일간 아바드나마의 시린 댈비 편집장은 종교를 모독하는 악의적이고 고의적인 행위를 금지한 인도 형법을 어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신문은 지난 7일 샤를리 에브도가 프랑스 파리 사무실의 총격 테러로 12명이 숨진 이후 발행한 잡지 표지의 무함마드 만평을 게재했다가 일부 독자의 신고로 경찰측 조사를 받게 됐다.

지난주 인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등지에서는 수만명의 이슬람교도가 샤를리 에브도의 무함마드 만평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젊은시절 수면부족, 나이 들어도 악영향…기억력 저하” (美 연구)



젊었을 때의 수면 부족이 나이가 들었을 때도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베일러대와 에모리의대 공동 연구팀은 지금까지 시행된 200여 개의 소규모 연구를 분석해 젊은 시절 잠을 잘 못 잤던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수십 년 뒤에 기억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기존 연구를 통해 명시된 사람들을 젊은 층(18~29세)과 중년층(30~60세), 노년층(60세 이상)으로 나눠 수면 부족이 뇌 기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젊은 시절은 물론 중년의 나이가 돼도 충분히 수면을 취하고 있는 사람은 이후 노년층에 들어서도 뇌 기능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년층이 됐을 때도 수면 상태가 좋은 사람은 28년이 지난 뒤 정신 질환 발병 확률도 현저하게 낮았다.

연구를 이끈 마이클 스컬린 베일러대 박사는 “젊은 시절에는 여러 가지 할 것이 많아 수면이 부족한 경향이 있다. 수면을 시간 낭비로 생각하며 이를 경시하는 사람마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스컬린 박사는 “수면 부족은 기억력과 정신뿐만 아니라 순환계 질환 위험 등에도 관련이 있다. 나이가 들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어릴 때부터 충분한 수면을 취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수면 부족이 단기적으로 기억력 저하를 초래하는 것은 지금까지의 연구를 통해서 밝혀졌지만, 수십 년이라는 긴 세월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밝혀졌다. 젊을 때 밤새워도 피로가 빨리 풀린다고 젊음을 과신하다가는 나이 들어 고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심리과학협회(APS)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심리학조망’(Perspectives on Psychological 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기사 출처 : 서울신문>

파 듬뿍 콩나물국... 감기에 좋은 음식 5가지


영양소 풍부하고 맛도 좋아 

감기의 원인은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감기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약은 없다. 그래서 감기약이라 부르는 것은 주로 콧물을 멈추게 하는 항히스타민제와 열을 내리게 하는 해열제, 근육 통증을 덜어주는 진통제, 가래를 삭이는데 도움이 되는 진해 거담제 등이 있다. 

하지만 이런 감기약들은 감기를 직접 치료하기 보다는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정도의 효과만 있다. 그래서 감기에 걸리면 완화 효능 등이 있는 음식을 섭취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감기에 좋은 음식으로 5가지다. 

모과차=모과는 만성화된 기침에 효과가 있다. 모과차를 꾸준히 마시면 기침감기에 좋다. 근육과 골격을 이루는 주요 성분인 칼슘과 미네랄, 철분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고 관절을 강화시키는 효능도 있다. 

콩나물국=콩나물은 몸의 열을 내려주고 간 기능을 회복시켜 감기를 다스리는 데 효과적이다. 콩나물에는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고, 아스파라긴산과 섬유소도 풍부하다. 콩나물국을 끊일 때 파를 넣으면 좋다. 파에는 비타민과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해 위와 폐의 기능을 돕는다. 특히 파뿌리에는 알리신이 많이 들어 있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며, 감기로 인한 두통, 배뇨곤란, 설사, 해열, 발한, 복통에 효과가 있다. 

더덕 무침, 구이=더덕에는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위장과 폐의 기능을 강화시켜 준다. 더덕은 기침을 멈추게 하는데 도움을 주며 해열, 거담, 소염기능이 뛰어나 기관지 질환에 효과적이다. 더덕은 꿀에 발라 구워 먹거나 고추장 양념구이로도 먹기 좋으며, 생채로 양념해 먹어도 좋다. 단 더덕은 찬 성질이 강한 음식이라 너무 많이 섭취하면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무국=무에는 비타민C와 소화효소가 많이 들어 있다. 보혈 작용으로 세포를 활기 있게 해 피로로 인한 감기에 특효가 있다. 혈액을 깨끗이 하며 목의 통증을 없애주기 때문에 목감기 초기에 먹으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쇠고기나 콩나물 등과 같이 넣어 국을 끊여 먹으면 좋다. 

배=한의학에서 배는 만성기침과 가래 해소에 효과적이며 몸의 열을 내려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배에는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기관지염, 기침, 가래를 다스리는 데 효과적이다. 
<기사 출처 : 코메디닷컴>

“아, 그때 그게...” 무시하기 쉬운 암 증상 10



우리 주변에선 통증을 느껴도 사소하게 여기는 사람이 많다. 암 발병의 경고 신호일 수도 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이다. 암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야 “아, 그 때 바로 병원에 갈걸...”이라는 후회를 하게 된다. 암 치료시기를 놓치는 것은 이런 전조 증상을 무시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건강사이트 프리벤션닷컴이 미국 과학공공도서관저널(PLOS One)에 게재된 영국 런던대학의 논문을 토대로 '사람들이 무시하기 쉬한 암 증상 10가지'에 대해 소개했다. 

1. 덩어리나 혹이 만져 진다 

암 환자 대상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5%가 몸 안에 원인 불명의 덩어리가 있음을 감지했다. 그러나 이들 중 67%가 의사에 문의하지 않았고 77%는 이를 심각한 질병으로 여기지 않았다. 유방이나 다른 부위를 자주 만져 덩어리 존재 여부를 살피는 것이 암 조기발견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 

2. 기침이나 쉰 목소리 

기침이 오래 지속되는 데도 “원래 호흡기가 약해서...”라며 약으로 버티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이는 후두암, 폐암 또는 갑상선암, 림프종의 가장 흔한 증상임을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 목 주위에 변화가 계속되면 전문의와 상담해야 암을 제 때 치료할 수 있다. 

3. 배변 습관의 변화 

런던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암 환자들의 18%는 배변 시기나 대변의 양, 크기의 변화를 경험했다. 변비가 오래 지속되거나 변이 가늘어졌는데도 음식이나 약물의 영향으로만 여기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는 대장암의 전조 증상임을 명심해야 한다. 

4. 소변 습관, 방광 이상 

요로 감염은 여성들에게서 많기 때문에 “이번에도 요로 감염이겠지...”라며 무시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소변 습관의 변화나 방광에 통증이 있다면 신장암 및 방광암, 전립선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남녀 모두에 해당한다. 

5. 지속적인 통증 

통증이 오래 이어진다면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이다. 뼈의 암이나 난소암의 전조일 수도 있다. 미국암협회는 암으로 인한 통증은 서서히 몸 전체로 확산되는 특징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특정 부위의 통증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경향이 많아 암 조기발견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 

6. 목의 통증 

목의 통증이 계속되면 후두암 등의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그럼에도 런던대학 설문조사 대상자의 약 78%가 목 통증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라는 지레짐작은 매우 위험하다. 

7. 체중 감소 

미국암학회는 원인을 알 수 없는 4.5kg 정도의 체중 감소가 있다면 암의 첫 징후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체중 감소는 췌장, 위, 폐, 식도암 등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난다. 급격한 체중감소가 있는데도 운동이나 다이어트 탓으로 돌리면 암 조기발견을 놓칠 수 있다. 

8. 음식을 삼키기 어려울 때 

이 증상은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 이번 런던대학 설문조사에서도 이런 증상을 겪은 환자는 드물었다. 신경 또는 면역 체계의 문제, 식도암이나 위암, 목에 암이 생길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9. 출혈 

폐암의 신호가 피가 섞여 나오는 기침이라면, 대변에 묻은 피는 결장, 직장암의 표시일 수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질 출혈을 경험한 여성은 자궁이나 자궁내막암에 대한 진료가 필요하다. 유두에서 피가 새어나온다면 유방암, 소변의 피는 방광이나 신장암의 신호일 수 있다. 비정상적인 출혈은 암의 전 단계임을 명심해 하루빨리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10. 피부의 변화 

점이나 주근깨, 사마귀 등의 모양 변화는 피부암을 예고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런 피부변화에 무신경하다.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피부암으로 진전될 수 있는데도 단순 피부 트러블로 생각하기 일쑤다.
<기사 출처 : 코메디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