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2일 금요일

젊음을 찾아주는 뿌리茶는?

추운 겨울에 마시는 차 한잔은 몸을 보호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계절을 많이 타고 몸이 찬 사람일수록 따뜻한 차 한잔은 효과적이다. 특히 겨울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뿌리차의 경우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젊음의 묘약’ 우엉차

일본의 유방암 전문의인 나구모 요시노리 박사가 수년간 우엉차를 마시며 젊음을 유지하고 있다는 소식이 방송을 타면서 우엉의 항노화효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나구모 박사는 60세에 이르는 실제 나이에 비해 신체 나이는 20대를 유지할 정도로 젊음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우엉의 놀라운 효과를 뿌리식물에 풍부한 샤포닌에서 찾는다. 뿌리 식물에 풍부한 폴리페놀의 일종인 샤포닌이 장내 지방을 녹여 배출하고 피를 깨끗하게 하여 피부와 장기들을 건강하게 지켜준다는 것이다. 실제 독일의 한 연구소에 발표한 연구논문에도 우엉 추출물이 피부노화를 억제하고 주름 생성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샤포닌 성분은 혈액순환을 개선해 뇌졸중과 심장병을 예방하고 풍부한 섬유질 덕에 변비가 있는 사람에게도 좋다.



▶‘진흙속의 진주’ 연근차

조선시대 율곡 선생이 어머니인 신사임당을 여의고 오랜 기간동안 실의에 빠져 건강이 많이 나빠졌는데 이때 건강을 다시 회복시켜준 음식이 바로 ‘연근죽’이라는 일화가 있다. 연근차의 경우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수족냉증에 특히 좋다. 이뿐만 아니라 독소해소, 니코틴 해독, 빈혈예방, 혈액순환과 식욕증진은 물론 피부미용과 피로해소, 기억력 증진, 치매예방에 좋으며 장벽을 자극해 변비에도 좋다.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담석을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차를 우려내고 남은 연근 조각은 버리지 말고 밥을 할때 같이 활용하면 연근향이 배어 있는 맛있고 건강한 연근밥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

▶‘산에 있는 약’ 참마차
원기 부족에 특효차가 바로 ‘참마차’다. 귀가 멍하고 식은 땀을 흘리는 사람에게는 약으로 쓰인다. 노화방지와 성인병 예방은 물론 감기에도 좋다. 참마는 당뇨를 진정시키고 고혈압을 통제하는 효능이 있어 혈압을 정상인처럼 유지해주고 혈압이 상승하지 않게 막아주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또 신경쇠약증이나 정력이 약해졌을 경우, 혹은 호흡에 어려움을 느끼면서 가슴 답답증이 심한 사람들에서 폐와 기관지를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이뿐 아니라 두뇌를 활성화 시켜주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은 지능향상에 어른들은 뇌기능을 높여 건망증 치유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환절기의 황태자’ 칡차
칡은 전통적으로 해열 작용이 뛰어난 약재로 한방에서 많이 쓰인다. 한방 감기약으로 주로 사용되는 갈근탕의 갈(葛)은 칡을 의미한다. 한방에서는 축농증이나 비염, 코막힘이 심할 때 칡에 천궁과 신이 등을 가미한 갈근탕을 처방하기도 한다. 칡에는 당분, 인, 섬유질, 단백질, 비타민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혈압을 낮춰주고 두통을 없애주며 열을 내려주는 효능이 있다. 섬유질과 사포닝 성분이 많아 당뇨 등 성인병예방과 치료에 좋으며 또 암을 예방하는데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하고 폐경의 지연 골다골증 예방에 뛰어난 효능이 있기 때문에 중년 여성들에게 좋다. 따뜻한 칡차는 바이러스와 열, 열에 의한 몸살 등을 완화하고 호전시키는 데 탁월하다.

▶‘미세먼지의 천적’ 도라지차
시도때도 없이 찾아오는 중국발 미세먼지로부터 폐와 기관지를 보호해 주는 차로는 도라지가 있다. 도라지차는 기침, 인후두염, 가래, 편도선염 등 목과 관련된 각종 질환에 효과가 있다. 예로 부터 기침이나 천식 결핵 등 폐와 기관지의 질병에 흔히 도라지를 사용해 왔다고 한다. 또한 도라지차는 열을 내리고 숙취에도 효능이 있의 위의 염증이나 궤양을 억제하고 면역기능을 높여주는 효능 이외에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기사 출처 : 헤럴드경제>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