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7일 수요일

인도-파키스탄 국경분쟁 카슈미르서 1만명 대피


구호캠프에서 식사하는 카슈미르 난민들 (EPA=연합뉴스)

인도와 파키스탄 국경 분쟁지역인 카슈미르에서 1만명이 집을 버리고 대피했다고 인도 관리들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인도 당국의 한 관계자는 한 주 전 발생한 교전으로 이날 현재 6천명이 정부가 운영하는 구호 캠프로 대피했으며 4천명은 친척집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교전으로 최소 10여명이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카슈미르에서 200㎞에 걸쳐 국경을 마주하고 있으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두 나라는 1947년 영국에서 독립한 이래 카슈미르 영유권을 둘러싸고 두차례 전쟁을 치렀다.

인도 관리들은 20개의 구호캠프를 설립해 식량과 의료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호캠프에 4일째 머무르고 있는 카말 싱은 "총알과 박격포탄이 사방에서 쏟아지면서 가족들과 함께 안전지대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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