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8일 토요일

마케도니아에 한국대사 없는 건 알렉산더 대왕 때문 ?

할슈타인 원칙(Hallstein Doctrine)은 1970년대까지 한국 외교를 지배했던 대원칙이다. ‘동독과 수교한 나라와는 외교 관계를 맺을 수 없다’는 서독의 정책에서 따왔다. 그래서 북한과 수교한 국가와는 외교 관계를 맺지 않았다. 하지만 냉전 질서가 허물어지며 할슈타인 원칙도 옛말이 됐다. 이념·체제와 상관없이 전방위 외교를 추진하며 대부분의 나라와 수교를 했다.

 현재 한국의 수교국은 190개국. 유엔회원국 191개국 가운데 188개국과 수교했다. 유엔 비회원국인 교황청, 쿡제도와도 국교를 맺었다. 수교하지 않은 국가는 마케도니아, 시리아, 쿠바와 유엔 비회원국인 코소보 등 4개국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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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도니아는 ‘국명(國名)’ 때문에 미수교국으로 남아 있다. 마케도니아는 그리스와 ‘마케도니아 공화국(ROM·Republic of Macedonia)’이라는 국명 사용을 놓고 20년 넘게 다투고 있다. 그리스 측은 마케도니아에 국명을 ‘구 유고 마케도니아공화국(FYROM·former Yugoslav republic ofMacedonia)’으로 바꿀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우방인 그리스의 입장을 고려해 아직 마케도니아와 수교하지 않았다. 나라 이름을 둘러싼 그리스와 마케도니아의 분쟁은 1991년 마케도니아가 옛 유고슬라비아 연방에서 독립할 때 시작됐다. 마케도니아는 당시 독립과 함께 ‘마케도니아 공화국’을 국명으로 정했다. 유고 연방에 사용하던 이름을 그대로 따왔다. 그러자 그리스는 “마케도니아는 그리스 북부 지역의 주(州) 이름이고 마케도니아 공화국 국민은 슬라브 계열이니 정통성이 없다”고 반발했다. 한국외대 세르비아어과 김철민 교수는 “양국의 국명 분쟁은 알렉산더 대왕이 만든 마케도니아의 정통성을 누가 계승할지의 문제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명 분쟁 해결이 수교의 절대적인 전제 조건은 아니라는 설명도 있다. 미국은 그리스·마케도니아 두 나라와 모두 수교하고 있다. 일본도FYROM이란 국명을 인정해 마케도니아와 국교를 맺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마케도니아와의 수교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국명 분쟁의 진행 상황을 봐서 수교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쿠바와 시리아는 양국이 북한과 맺고 있는 끈끈한 관계가 원인이 돼 한국의 미수교국으로 남아 있다. 양국 모두 미국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점도 작용했다. 대북 관계, 한·미 동맹 등 외교·안보적으로 민감한 문제가 걸린 상황에서 한국이 양국과 수교를 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쿠바는 한국전쟁 때 한국을 지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59년 쿠바 혁명 이후 관계가 끊겼다. 쿠바는 그 이듬해 북한과 수교를 했다. 한국이 쿠바에 수교를 타진한 건 96년 7월이다. 당시 미주국장이었던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이 한국 고위 인사로선 처음으로 쿠바를 방문해 수교 의사를 전달했다. 하지만 쿠바가 부정적 반응을 보여 성사되지 않았다. 2008년까지 쿠바를 통치했던 피델 카스트로(89) 전 국가평의회의장이 김일성 전 북한 주석과 각별한 사이였다는 점이 컸다. 쿠바가 미국과 적대관계였다는 점도 작용했다. 대북 관계, 한·미 동맹 모두를 고려해야 하는 한국 입장에선 쿠바와의 수교가 쉬운 과제가 아니었다. 하지만 한국과 쿠바의 교류가 전혀 없는 건 아니다. 2005년 수도 아바나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관이 들어섰고, 연간 쿠바를 찾는 한국인도 5000명에 이른다. 지난해 12월 미국과 쿠바가 관계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선언하며 한국 정부도 쿠바와의 수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0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출석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쿠바와의 관계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 고위 인사가 공식적으로 쿠바와의 관계 정상화를 밝힌 첫 사례였다. 전북대 송기도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쿠바와의 수교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못한 건 북한보다 미국과의 관계 때문이었는데 이 문제가 해결됐다”며 “쿠바 쪽도 경제적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많기 때문에 우리와의 수교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아는 북한의 ‘중동 혈맹’ 중 한 곳이다. 북한과 각종 무기 거래, 핵 커넥션 의혹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 정부가 시리아와의 수교에 손 놓았던 건 아니다. 2005년 시리아에 수교를 제의했지만 시리아가 거절했다. 북한과의 관계를 고려한 시리아의 결정이었다. 2006년에는 양국이 영사 관계를 맺는 데 긍정적이었으나 한국 정부의 내부 논의 과정에서 무산됐다고 한다. 수교를 할 경우 한·미 관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고려 때문이었다. 2008년에도 수교 논의가 있었다. 교류 급증이 배경이었다. 한국의 대시리아 수출액은 2006년 이후 매년 20%씩 늘어나 2008년 7억8712만 달러를 기록했다. 2009년 11월에는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KOTRA 사무소가 개설됐다. 하지만 2011년 3월 아랍의 봄 이후 시리아가 내전에 휘말리며 수교 논의 자체가 어려워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시리아와 몇 차례 수교를 시도했지만 이뤄지지 못했다”며 “시리아국가평의회(SNC·시리아 야당세력이 주축이 된 반정부 연합)가 한국과의 수교를 원하고 있지만 IS 등 극단주의 세력이 발호하며 상황이 복잡해졌다”고 말했다.

  코소보와의 수교는 세르비아와 러시아의 관계를 고려해 진행하지 않고 있다. 코소보는 98년 세르비아로부터 분리·독립하는 과정에서 유혈 충돌이 발생했다. 지금도 세르비아는 코소보를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다. 세르비아와 동맹 관계인 러시아도 마찬가지다. 한국 정부는 2008년 8월 코소보를 국가로 승인했지만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수교하지는 않았다. 코소보 내에 세르비아계와 알바니아계의 갈등 요소가 상존하는 것도 수교에 적극적이지 않은 이유 중 하나다. 

[S BOX] 가장 최근 수교국은 인구 1만8500명 쿡아일랜드

한국이 가장 최근 수교한 국가는 모나코·남수단·쿡아일랜드다. 소국(小國)이거나 신생국들이다. 최대한 많은 국가와 외교관계를 맺으려는 중견국 한국의 외교 전략을 엿볼 수 있다. 모나코와는 2007년 3월 수교했다. 모나코는 세계에서 둘째로 작은 나라다. 모나코의 면적은 1.95㎢로 여의도(2.9㎢)보다 작다. 모나코는 2005년부터 외교 분야에서 독립적 권한을 인정받았다. 이전까지 모나코는 프랑스와 외교관계를 협의해야 했다.

 남수단과는 2011년 7월 수교했다. 남수단은 수단 내전으로 2005년 1월부터 자치정부로 존재하다 2011년 7월 독립선언을 하고 신생국이 됐다. 한국은 남수단이 독립한 직후 수교를 맺었다. 한국의 경제성장 과정을 전수받기 원하는 남수단 측이 강력히 원해 성사됐다. 쿡아일랜드는 2013년 2월 22일 정식으로 수교 관계를 맺었다. 한국의 190번째 수교국이다. 쿡아일랜드는 18세기 말 섬을 발견한 영국인 제임스 쿡 선장의 이름을 땄다. 15개의 섬으로 이뤄졌다. 인구는 1만8500명에 불과하다.

 이처럼 작은 나라들과도 수교를 맺는 이유는 ‘전략적 가치’ 때문이다. 남태평양의 지리적 교두보인 데다 원양어업의 길목이란 점이 고려됐다. 수교했을 때 주변국과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도 고려됐다.
<기사 출처 : 중앙일보>

미국 노부부 68년 해로…같은 날 손잡고 임종



미국의 90대 노부부가 68년간 해로한 뒤 같은 날 손을 잡고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임종해 화제다.

주인공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프레즈노 카운티에서 살던 플로이드(90) 하드윅과 그의 평생 동반자였던 바이올렛(89)이다.

26일 지역지 프레즈노비에 따르면 이 부부는 최근 프레즈노 카운티에 있는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남편 플로이드가 숨을 거두고 5시간이 지나고서 아내 바이올렛이 남편을 따라갔다.

이들은 1947년 8월16일 프레즈노 카운티에서 결혼한 이후 지금껏 자신의 농장에서 목화를 재배하고 칠면조들을 키우며 살았다. 부부는 모두 프레즈노 카운티 이스턴 시에서 함께 자라면서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고 한다.

그러다가 플로이드가 해군 복무 중 휴가를 얻어 잠시 집에 와있는 동안 한 무도장에서 바이올렛을 만나면서 사랑에 빠졌다. 플로이드는 군에 복귀하고서 매일같이 바이올렛에게 연서를 띄웠고, 플로이드가 전역한 뒤 둘은 결혼식을 올렸다. 

두 부부는 지난 1월 갑자기 노환과 신장염 등이 겹치자 아예 침실에 간병 침대를 붙인 채 지내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딸 도나 샤톤은 "부모님은 평생 서로에게 헌신적이었다"면서 "두 분의 사랑이 얼마나 깊었으면 같은 날 돌아가셨겠느냐"며 눈시울을 붉혔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중부서 규모 6.6∼7.1 강진

인도네시아 중부 지방에서 27일(현지시간) 밤 규모 6~7로 측정된 강진이 발생했다.

신화통신은 인도네시아 기상청을 인용해 이날 누사텡가라 지역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측정됐다고 보도했다.

반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인도네시아 네베 북쪽 131㎞ 지점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이번 지진에 따른 해일 경보를 발령하지 않았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5년 2월 27일 금요일

뱃살의 굴욕… 해법은 오직 더~ 적게 먹고, 더~ 운동하라



ㆍ운동·식이요법 병행 효과

ㆍ90일 안에 3㎏을 빼려면 매일 300㎉가 모자라야

40대 후반의 직장인 ㄱ씨는 지난해 12월 하순부터 올해 2월 하순까지 약 2개월 동안 체중이 67㎏에서 69㎏으로 2㎏이 불었다. 최근 설 명절을 지낸 이후에는 허리벨트가 더 빠듯해졌다. 추운 날씨에 운동을 제대로 못하고 식사량은 늘어난 것이 원인이다.

ㄱ씨처럼 겨울을 지나고 나면 봄옷을 제대로 못 입을 정도로 몸이 불어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들의 체중이 예전으로 돌아오게 하려면 식사량을 줄이거나 활동량을 늘려야 한다. 좀 더 적게 먹고 운동을 병행한다면 금상첨화다.

인체는 칼로리(영양소의 열량·㎉)가 남으면 대부분을 체내에 지방으로 비축한다. 운동을 하며 체중이 늘었다면 근육이 커졌을 가능성이 있지만 운동을 안 한 상태의 체중 증가는 지방이 체내에 축적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지방 1g은 열량이 9㎉이므로 2㎏의 체중은 지방 2㎏, 즉 1만8000㎉(1000×2×9)에 해당한다. 주로 복부에 쌓인다.

ㄱ씨는 이번 기회에 한발 더 나아가 3개월 계획을 세워 3㎏을 감량할 계획이다. 90일 안에 지방 3㎏(2만7000㎉)을 없애야 한다. 지난 2개월(60일) 동안 체중이 2㎏ 증가했으면 하루 평균 300㎉씩 남은 셈이다. 90일 안에 3㎏을 빼려면 지금보다 매일 300㎉가 모자라야 한다. 300㎉가 넘치는 생활에서 300㎉가 부족한 하루가 되려면 인체는 600㎉에 해당하는 감량의 고통을 견뎌야 한다. 전문가들은 운동과 식이를 병행해 50%(150㎉)씩 해결하는 방안을 권하고 있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같이하는 것이 좋다. 걷기,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은 에너지 소모에 효과적이고, 근육의 양이 늘어나면 운동에서 열량을 소비하는 효율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적절한 운동은 체중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고 각종 만성질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 식사는 고칼로리에 신경쓰면서 짜고 달고 기름진 음식을 멀리하되 골고루 먹는다. 화학조미료나 방부제가 많이 들어간 식품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생명체는 체온 유지, 호흡, 심장박동, 두뇌활동 등 기초적인 생명활동을 위해 에너지를 사용한다. 이것을 기초대사량이라고 한다. 보통 남성은 체중 1㎏당 1시간에 1㎉를, 여성은 0.9㎉ 정도를 기초대사량으로 소모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체육과학연구원이 소개한, 키와 체중과 나이를 이용한 기초대사량 산정공식(표 참조)을 이용해보자. ㄱ씨는 현재 키 172㎝, 체중 69㎏, 나이 48세다. 기초대사량 계산식은 66.47+(13.75×69)+(5×172)-(6.76×48)이다. 하루 기초대사량은 1550㎉이다. 체중과 시간만을 이용해 계산(69×1×24)하면 1656㎉가 나온다.

한국인 성인 남자의 하루 열량 권장량은 2500~2600㎉(여성은 2000㎉ 내외)이다. 기초대사와 평소 기본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감안한 수치다.
<기사 출처 : 경향신문>

'몸 안의 필터' 콩팥에 좋은 음식 8가지



국내 성인 7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콩팥 질환. 특히 만성 콩팥병 환자는 5년 새 66%나 증가했다. 콩팥은 몸에서 노폐물을 걸러내는 필터 역할을 하는데, 콩팥 질환에 걸리면 콩팥이 혈액으로부터 더 이상 노폐물을 걸러내지 못하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콩팥 질환은 당뇨병, 심장병, 고혈압 환자에게서 발병할 확률이 일반인보다 2배 이상 높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제대로 된 식습관 만으로도 콩팥 질환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이에 여성건강 전문 웹사이트 위미노소피(Womenosophy)가 '콩팥에 좋은 식품 8가지'를 소개했다.

■ 마늘 = 마늘 속 알리신 성분은 향균, 항바이러스, 항 진균, 항산화 효능이 뛰어나 콩팥병의 주요 원인인 당뇨병과 고혈압을 치유하는 효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동물실험 결과 마늘은 염화수은에 노출됨으로써 생기는 콩팥 손상을 크게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 케일 = 양배추, 브로콜리, 컬리플라워 등은 섬유소, 비타민C, 비타민K 함량이 풍부해 콩팥을 보호해준다. 이러한 십자화과 채소는 칼륨 함량도 적기 때문에 콩팥에 좋다. 특히 케일의 경우 베타 케로틴, 비타민K,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더욱 좋은 역할을 한다. 케일은 샐러드나 파스타에 넣어 먹거나 스무디로 만들어 먹으면 된다.

■ 달걀 흰자 = 달걀 흰자는 비타민과 미네랄 함량이 풍부해 콩팥뿐 아니라 우리 몸에 전반적으로 좋은 영향을 미친다. 또 달걀 흰자는 단백질이 풍부한 반면 칼륨과 인 성분은 적어 콩밭 질환 환자에 좋다. 만성 콩팥병 환자는 칼륨 배설 능력이 떨어진다. 많은 양의 칼륨을 섭취하면 근육 쇠약, 부정맥은 물론 심하면 심장마비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 

■ 양파 = 양파에는 항암작용을 하는 산화방지제가 들어있어 암과 심장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생양파는 항염증 효과가 탁월해 콩팥 질환 환자가 먹으면 좋다.

■ 생선 = 연어, 송어, 청어, 정어리 등의 생선류에는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생선을 꾸준히 먹으면 심장병과 고혈압 발병 위험을 줄여주는데, 이는 곧 콩팥 질환 발병 확률 또한 줄여준다고 볼 수 있다.

■ 크랜베리 = 베리류가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중 크랜베리는 요로 감염증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다. 앞서 크랜베리에 함유된 폴리페놀이 요도, 방광, 요관, 콩팥 등 요로기 건강을 돕고 심혈관질환 및 기타 만성질병에도 어느 정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 사과 = 사과는 크랜베리와 마찬가지로 혈중 콜레스트롤 저하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의 농도를 증가시키며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작용해 심장 건장을 증진시킨다. 사과에는 또 항산화 성분과 항염증 성분 등의 다양한 생리 활성 화합물이 들어있고, 반면 칼륨 함량은 적어 콩팥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꼽히고 있다.

■ 올리브오일 = 고혈압과 심장질환은 콩팥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올리브 오일은 혈압을 낮추는 효능을 갖고 있다. 또 올리브오일에는 항산화제와 항염증 성분이 함유돼 있어 심장병과 각종 암에 걸릴 확률을 낮춰준다.
<기사 출처 : 파이낸셜뉴스>

시력은 물론 피부까지... 달걀의 장점 5가지


‘완전식품’은 보통 여러 영양소를 골고루 갖추고 있는 음식을 뜻한다. 하지만 영양만 풍부하다고 해서 모두 완전식품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다. 완전식품으로 불리려면 일반적으로 맛, 영양, 가격 세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시켜야 한다.

필요한 영양을 모두 갖추고 있으면서 맛도 있어야 하고, 일반 대중이 쉽게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가격이 싸야 한다. 이 때문에 달걀은 우유, 시금치와 함께 대표적인 완전식품으로 평가 받는다. 미국의 폭스뉴스가 이런 달걀의 장점 5가지를 소개했다.

1.기억력이 좋아진다=달걀노른자에는 콜린이라는 물질이 많이 들어있다. 콜린은 뇌 속의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 분비를 활성화시킨다. 아세틸콜린 분비가 늘어나면 기억력과 근육을 조절하는 능력이 좋아진다.

2.시력이 좋아진다=역시 노른자에 들어있는 루테인은 눈의 산화와 노화를 막는 역할을 한다. 루테인은 계란 이외에 식물의 엽록체에서도 많이 추출되는데 시금치에 특히 많이 들어있다. 최근에는 루테인만을 추출해 별도의 건강식품으로 팔기도 한다. 또 노른자에 많이 있는 비타민A는 야맹증을 예방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

3.뼈가 튼튼해진다=노른자에 함유된 비타민D는 칼시페롤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칼시페롤은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를 자라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면 키가 더 자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비타민D는 달걀노른자 외에 버터와 우유에도 많이 들어있다.

4.단백질이 풍부하다=달걀흰자에는 약 3.5그램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반면 지방 함유량은 제로에 가깝다. 칼로리로 따져도 20칼로리밖에 되지 않는다. 단백질은 근육을 형성하는 주요 물질이다. 아무리 열심히 운동을 해도 단백질이 부족하면 근육은 만들어지지 않는다. 달걀은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최고의 음식 가운데 하나다.

5.피부를 아름답게 한다=달걀에 들어있는 아미노산은 케라틴이라는 기본 단백질을 만드는 필수 요소다. 케라틴은 머리털과 손톱, 피부의 기본을 형성하는 단백질이다. 계란을 많이 먹으면 건강한 머릿결과 피부, 손톱을 가질 수 있다.
<기사 출처 : 코메디닷컴>

유효기간 지나도 먹을 수 있는 식품 9



냄새나 맛 이상하면 버려야...

많은 사람들이 유효기간이 지난 식품은 곧바로 독소가 생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좀 더 주의를 기울이면 유효기간이 지난 뒤에 먹어도 안전한 식품이 많이 있다”고 말한다. 포털 사이트 야후 닷컴이 유효기간이 지났어도 먹을 수 있는 식품 9가지를 소개했다.

우유=마시기 전에 냄새를 맡아보라. 시큼한 냄새가 난다면 바로 버려야 한다. 우유에 덩어리가 있거나 색깔이 변했다면 먹을 수 없는 상태가 된 것이다. 하지만 유효기간이 지났더라도 냄새나 색깔이 정상이라면 마셔도 안전하다.

고기=날고기는 유효기간이 지난 뒤 하루나 이틀 안에 먹어야 하지만 냉동고기는 몇 달 지나서도 먹을 수 있다. 사실 냉동고기는 저장 상태에 따라 1년이나 더 길게 보관할 수도 있다.

통조림 제품=통조림 식품에 대한 유효기간은 잘못된 것들이 많다. 그늘지고 찬 곳에 보관하면 통조림 제품은 유효기간을 지나 수년 후에도 먹을 수 있다.

빵=빵을 얼리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샌드위치를 좋아한다면 냉동고에 넣어 얼려 보관하면 두고두고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다.

파스타=파스타는 건조한 것이기 때문에 유효기간보다 훨씬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 파스타의 신선도는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다. 퀴퀴하거나 이상한 냄새가 나면 바로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물=병에 든 생수에도 유효기간이 있지만 마시지 못할 정도로 나빠지는 경우는 드물다.

채소=상추나 시금치 등의 녹색 채소는 냉장고에 너무 오래 놔두면 익힌 것처럼 축 처져 보인다. 하지만 찬 물을 끼얹으면 생기를 찾고 먹을 만하게 된다.

마요네즈=적당한 온도에서 보관하면 마요네즈는 유효기간이 지난 후 3~4개월 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하드 치즈=적당한 온도에서 보관하면 치즈는 유효기간이 한 달 지난 후에도 먹을 수 있다.
<기사 출처 : 코메디닷컴>

"한국어 인기 상승 중"

WP, 유용한 10대 외국어 포함



워싱턴포스트(WP)가 한국어를 미국인이 배울 경우 유용한 10대 외국어 중 하나로 꼽았다. 

이 신문은 26일 최근 영어 이외의 언어를 배우는 미국 대학생 숫자가 감소하고 있으나, 외국어 학습은 높은 연봉과 인지 능력을 향상시킨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인이 선호하는 기후와 문화, 외국어 학습에 따른 실용성 등을 토대로 10가지 주요 언어를 선정했는데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과 함께 한국어가 포함됐다. (▶ 원문기사 보기(http://www.washingtonpost.com/blogs/worldviews/wp/2015/02/26/quiz-which-foreign-language-should-you-learn/) )

이 신문은 한국어에 대해 최근 미국에서 인기가 상승중인 언어라고 소개했다. 1990년부터 2013년 사이 한국어를 배우는 미국 대학생 숫자는 208%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외국어를 배우는 대학생 숫자가 감소한 것과는 큰 대비를 이룬다.

워싱턴포스트는 한국어 강좌 수강생이 증가한 이유로 미국 사회에서 한인계 이민자가 증가한 점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또 ‘미국인이 한국어를 배우면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나라인 북한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는 아시아계 언어로는 한국어와 함께 중국어, 일본어를 10개 언어에 포함시켰다. 이 신문은 이들 3개 언어를 배우는 목적으로 경제적ㆍ실용성보다는 호기심, 다른 문화권에 대한 이해를 꼽았다.

반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은 미국인이 배워둘 경우 고연봉과 같은 경제적 이득과 직결된다고 추천했다. 프랑스어에 능통하면 평생 소득이 7만7,000달러(8,500만원) 가량 올라가는 효과가 발생하며, 독일어는 그 효과가 12만8,000달러(1억4,000만원)에 달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아랍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라틴어도 주요 외국어로 소개했다. 
<기사 출처 : 한국일보>

기부금 넘치는 美 명문대 "학비 걱정 접어두세요"

예일대 학생 1인당 기부금 42억원 장학금 지급·학자금 융자 지원 하버드, 부모 연봉 적으면 학비면제
“네, 맞습니다. 우리 대학 학비가 엄청나게 비싸지요. 그렇지만 일단 합격만 하세요. 부족한 학비는 우리 대학이 메워 줄 것입니다.” 하버드대 등 미국 명문 대학을 찾는 대입 수험생에게 대학 측 관계자가 빼놓지 않고 하는 말이다. 이 말은 기본적으로 사실이다. 아이비리그 대학이나 명문 인문학 중심대학(리버럴 아츠 칼리지)에는 기부금이 넘친다. 이 돈으로 대학 당국이 가정 형편상 등록금을 대기가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얼마든지 줄 수 있다. 

그렇다고 이 말을 곧이 곧대로 믿어서도 안 된다. 대학 당국이 기부금을 펑펑 쓰는 게 아니다. 돈을 갚을 필요가 없는 장학금이 아니라 학비 융자금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 명문대는 돈으로 말한다.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기부금으로 말한다. 명문대에는 졸업생이나 성공한 기업인 등이 내는 기부금이 쏟아져 들어온다. 미국의 교육전문지 ‘고등교육 클로니클’ 최신호는 재학생 1인당 기부금 액수를 기준으로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이는 기부금 총액을 학생 숫자로 나눴을 때 어느 대학에 돈이 많은지를 따진 것이다. 1위는 예일대로 학생 1인당 기부금이 382만9457달러(약 42억1200만원)로 집계됐다. 2위는 하버드대로 378만8847달러, 3위는 프린스턴대로 345만296달러로 나타났다. 

미국의 명문 사립대 등록금은 연간 6만달러(약 6700만원) 안팎이다. 어지간한 부모의 연봉보다 학비가 더 많다. 하버드대는 부모의 연봉이 6만5000달러 이하이면 학비를 전액 면제해 준다. 명문 인문학 중심 대학인 윌리엄스대는 부모 연봉이 7만5000달러 미만이면 학비 융자금 대신 장학금으로 부족한 학비를 대준다. 앰허스트대는 아예 학자금 융자 제도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 이는 곧 부족한 학비는 대학 당국이 장학금으로 지급해 준다는 뜻이다.

MIT 등 일부 대학은 장학금을 주면서도 여름 방학이나 학기 중에 학교 안팎에서 일을 해서 번 돈을 학비에 보태도록 유도하고 있다. 자기 문제는 스스로 책임지도록 하는 교육적 차원에서 이런 방식을 택하고 있다.
<기사 출처 : 세계일보>

싱가포르 경제가 수상하다…통화·국채값 `동반 추락`

- 싱가포르달러, 연초 큰폭 하락..국채값, 美대비 17년 최저
- "국채금리 연말까지 더 상승..달러매도 개입 나설듯"

먹구름 끼어있는 싱가포르 도심의 하늘


싱가포르달러화 가치가 올들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경제 성장세와 인플레이션이 꺾이고 있는데다 당국의 통화가치 절하 조치가 맞물린 탓이다. 이 때문에 한때 미국보다도 낮았던 싱가포르 국채금리가 크게 뛰어오르는 등 불안심리가 싹트고 있다. 

◇ 싱가포르 국채값, 美대비 17년래 최저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미국 10년만기 국채보다 낮은 수준이었던 동일 만기 싱가포르 국채 금리가 지난 24일 기준으로 미국 국채보다 33bp(0.33%포인트)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싱가포르와 미국 국채 금리간 스프레드(=금리 차이)는 지난 1998년 이후 무려 17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같은 싱가포르 국채의 상대적 약세는 싱가포르달러화 가치 하락과 맞물려 있다. 싱가포르달러는 최근 10년간 미국 달러화대비 25%나 절상됐지만, 올 1월에는 0.5% 하락했다. 최근 6개월간에만 달러대비 8%나 추락했다. 6개월간 절하폭은 동남아시아 국가들 중에서 3번째로 컸다. 

특히 시장 전문가들은 싱가포르달러화가 올 연말에는 1달러당 1.38싱가포르달러까지 떨어져 지금보다 1.7% 추가 절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전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AAA`라는 최고 국가신용등급을 가지고 있지만, 싱가포르 국채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매력을 잃고 있다. 종전에는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더라도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환차손이 생기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 통화가치는 추락..달러매도 개입 나설듯

이는 싱가포르 통화당국(MAS)이 지난해 자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년만에 가장 저조한 수준에 머물자 경기 부양을 위해 자국 통화가치 하락을 유도하는 정책을 편 탓이 컸다. 싱가포르 중앙은행인 MAS는 지난달 예정에 없이 공개한 성명을 통해 싱가포르달러화 절상 속도를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자유변동환율제와 고정환율제의 중간 형태인 관리변동환율제를 운용하며 환율을 통화정책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한다. MAS는 완만하고 점차적인 통화 가치 절상 정책을 유지하되 절상 속도를 늦추기 위해 정책 환율 변동폭의 기울기를 낮췄다.

뤽 프로에리히 매뉴라이프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은 MAS가 과거 싱가포르달러화의 가파른 가치 상승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팀 콘돈 ING그룹 아시아 리서치 대표는 “글로벌 경제 성장 개선으로 수출 위주의 싱가포르 경제가 혜택을 보게 되면서 국채 매도세도 일단락될 것”이라면서도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현 수준보다 좀더 상승해 연말에는 2.3%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는 1월중에만 38bp 상승한 2.19% 수준이다. 

이와 관련, 앤디 지 컴먼웰스 스트래티지스트는 “환율을 정책 범위내에서 유지하기 위해 MAS는 다시 달러화를 매도하는 시장 개입에 나설 수 있다”고 점쳤다. MAS는 올 1월까지 7개월 연속으로 미국 달러를 매도하는 시장 개입에 나서 외환보유고를 2510억달러까지 낮췄다. 외환보유고는 2012년 8월 이후 2년 5개월만에 최저 수준이다.
<기사 출처 : 이데일리>

'세계 최고 스카이라인' 도시는 시드니…서울 19위


세계에서가장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가진 도시는 호주 시드니(사진), 서울은 19위라는 평가가 나왔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가진 도시는 호주 시드니, 서울은 19위라는 평가가 나왔다.

시카고 CBS방송은 26일(현지시간) 미국의 관광·식음료 정보제공 매체 '스릴리스트'(Thrillist) 발표를 인용, 세계적으로 스카이라인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도시 20곳을 소개했다. 

시드니에 이어 세계 2위 스카이라인으로 평가된 도시는 홍콩이었으며 3위는 도쿄, 4위 상하이, 5위 쿠알라룸프, 6위 싱가포르, 7위 시애틀, 8위 시카고, 9위 두바이, 10위 토론토 순이었다. 

시드니의 스카이라인은 "극적 대조를 이루는 하버 해변의 푸른 물과 흰색 오페라 하우스 뒤로 '과도하게 개발되지 않았지만 인상적인' 고층빌딩군이 놓여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드니에이어 세계 2위 스카이라인으로 평가된 홍콩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내 도시 가운데는 시애틀과 시카고에 이어 샌프란시스코(11위), 로스앤젤레스(12위), 라스베이거스(13위), 뉴욕(15위) 등이 순위에 올랐다.

미국 도시들 틈에서 14위를 차지한 곳은 리우데자네이루, 16위는 밴쿠버, 17위 마카오, 18위 프랑크푸르트, 19위 서울, 20위 중국 광둥성 선전 등이다. 

스릴리스트는 서울의 스카이라인에 대해 "기록을 갱신했거나 특별히 유명한 초고층빌딩이 있는 건 아니다"라며 '강남 스타일'로 대변되는 호화 문화를 그 상징으로 소개하고, "강남은 서울의 경제 중심지"라고 덧붙였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5년 2월 26일 목요일

2%대 갈아타기용 주담대, 내 대출도 대상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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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가계부채 구조개선 차원에서 다음 달 출시키로 한 '안심전환대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연내 미국의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대출자들이 고정금리 갈아타기 시점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안심전환대출은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의 고정금리 상품이라는 점에서 대상이 된다면 갈아타기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전환대출 가능 조건은?= 안심전환대출은 갈아타기용 대출이기 때문에 기존에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경우만 가능하다. 신규 대출은 대상이 아니라는 의미다. 

기존 주택담보대출이 있다고 해서 모두 가능한 것도 아니다. 대출받은 지 1년 이상 지나야 하고 최근 6개월 내 연체한 기록이 없어야 한다. 주택가격 9억원 이하, 대출잔액 5억원 이하인 경우만 가능하고 1순위 담보로 설정할 수 있는 은행권 대출이어야 한다. 

고정금리 전환용 대출인 만큼 '변동금리' 또는 '이자만 내고 있는 대출'만 가능하다. 고정금리라도 순수고정금리로 인정되지 않는 대출이라면 전환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순수고정금리의 기준은 5년이다. △대출시점 기준 만기 5년 이상 순수고정금리 대출, △대출시점 기준 고정금리 기간이 5년 이상인 혼합형금리 대출, △금리 변동 주기가 5년 이상인 대출, △금리 상승폭이 5년 이상 일정폭 이내로 제한되는 금리상한 대출만 아니면 가능하다. 

'이자만 상환중인 대출'의 기준은 전환대출 신청 시점 기준으로 원금 상환이 없는 대출이면 가능하다. 만기도래전 일시상환대출과 함께 거치기간이 1년을 초과하는 거치식분할상환대출 중 거치 중인 대출도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 대출금 일부가 변동금리 또는 이자만 상환중인 대출도 포함된다. 단 적격대출, 보금자리론, 디딤돌대출, 한도대출(마이너스대출)은 제외된다.

◇대출 조건은?= 대출금리는 기본적으로 고정금리이고 상환방식은 원(리)금 균등상환이다. 거치기간 없이 대출받은 다음 달부터 원금을 갚아 나가야 한다. 

만기는 10, 15, 20, 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단 원금의 70%까지만 상환하는 부분분할상환 상품의 경우는 만기 20년까지만 가능하다. 

금리는 두가지다. 만기까지 고정되는 '기본형'과 5년 단위로 조정되는 '조정형'이다. 대출금리는 매달 국고채 금리 등을 감안해 조정되는 만큼 대출시점을 잘 선택해야 조금이라도 금리를 낮출 수 있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70%, 총부채상환비율(DTI)은 60%로 기존과 동일하다. 단 기존 대출 잔액까지만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추가 대출은 안된다. 

전환대출시 기존 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된다는 점이 큰 혜택 중 하나다. 

전환대출은 기존 대출이 있는 은행에서만 신청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올해 20조원까지만 공급할 계획으로 한도소진시 중단되는 만큼 전환대출을 계획했다면 빨리 움직이는 게 유리하다. 
<기사 출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