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13일 금요일

“사랑해” 트윗… 한국 세계 42위

ㆍ1년간 언급 횟수… 스웨덴 1위

ㆍ2월 ‘친구’ 4월엔 ‘약혼’ 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서 “사랑한다”는 표현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는 스웨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미국·일본 등을 앞선 42위로 집계됐다.

트위터는 지난 1년간 세계 100여가지 언어로 전달된 ‘사랑’ 관련 트윗(메시지)을 각국당 100만명 기준으로 환산한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트위터는 이번 조사에서 ‘사랑해’, ‘I love you’(영어), ‘Je taime’(불어), ‘Teamo’(스페인어), ‘ik hou van jou’(네덜란드어) 등 세계인의 다양한 사랑 표현이 담긴 트윗을 찾아 국가별 사용 횟수를 분석했다.

사랑한다는 트윗을 가장 많이 한 국가는 스웨덴이다. 이어 슬로베니아 2위, 이스라엘 3위, 아랍에미리트연합 4위, 노르웨이 5위, 터키 6위, 네덜란드 7위, 아르헨티나 8위, 그리스 9위, 도미니카공화국 10위 등 순이다. 아시아에서는 태국이 전체 1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로맨틱한 여행지와 나라로 꼽히는 프랑스는 14위, 이탈리아는 36위에 올랐다. 영어권 국가 순위는 높지 않았다. 캐나다가 가장 높은 23위였고, 아일랜드 39위, 뉴질랜드 46위, 호주 47위, 미국 50위, 영국 51위, 남아프리카공화국 66위 등이다. 일본은 54위, 중국은 106위였다.

트위터는 세계에서 연애 혹은 결별과 관련된 트윗이 자주 언급되는 시기를 분석했다. 2월에는 ‘친구’와 관련된 트윗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4월에는 ‘약혼’, 6월에는 ‘첫 만남’, 8월에는 ‘결혼과 이혼’, 11월에는 ‘온라인 데이트’ 혹은 ‘이별’ 관련 트윗이 자주 언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 출처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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