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7일(현지시간) 부의 불평등이 모든 악의 근원이라며 가난을 가져오는 구조적 문제의 해결을 촉구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밀라노 엑스포 2015의 무형 유산인 '밀라노 헌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탈리아 농림부가 주최한 '엑스포 아이디어'라는 회의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부의 불평등과 경제적 소외 속에서 경제가 죽어간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가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노인이 길거리에서 얼어 죽는 것은 결국 강자들이 약자 위에 서는 경쟁 법칙의 결과"라면서 "오늘 회의에서 단지 착취의 논리만을 다룰 것이 아니라 부의 격차 문제도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가 궤변만 늘어놓지 않고 진정으로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를 원한다면 부의 불평등의 근원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 시장의 절대적 자율성, 금융 투기 등을 포기하고, 부의 불평등 구조를 없애겠다는 결심을 먼저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아울러 "전 세계의 기아와 불평등을 극복하려면 우리는 단지 이 지구를 유지하는 사람일 뿐이지 주인은 아니라는 생각을 해야한다"면서 "신은 항상 용서하지만, 지구는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고 지구를 파괴하는 행동을 하지 말고 제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밀라노 엑스포 2015의 무형 유산인 '밀라노 헌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탈리아 농림부가 주최한 '엑스포 아이디어'라는 회의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부의 불평등과 경제적 소외 속에서 경제가 죽어간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가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노인이 길거리에서 얼어 죽는 것은 결국 강자들이 약자 위에 서는 경쟁 법칙의 결과"라면서 "오늘 회의에서 단지 착취의 논리만을 다룰 것이 아니라 부의 격차 문제도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가 궤변만 늘어놓지 않고 진정으로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를 원한다면 부의 불평등의 근원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 시장의 절대적 자율성, 금융 투기 등을 포기하고, 부의 불평등 구조를 없애겠다는 결심을 먼저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아울러 "전 세계의 기아와 불평등을 극복하려면 우리는 단지 이 지구를 유지하는 사람일 뿐이지 주인은 아니라는 생각을 해야한다"면서 "신은 항상 용서하지만, 지구는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고 지구를 파괴하는 행동을 하지 말고 제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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